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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B리포트]새내기 사원들, 사랑받기를 원하나요? 그럼 ‘인사’를 잘하세요
    ▲ 사회생활에서 인사는 기본예절의 출발이다.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tvN 드라마 ‘미생’의 한 장면. [출처=tvN방송화면] 인사 담당자 72%, "마주칠 때 인사를 잘하는 새내기들이 사랑스러워" 해외인턴 전문회사 IMG 설문조사 결과 드러나(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직장상사와 부모님의 공통점은? 개인이 골라서 만날 수 없는 대상들이라는 것이다. 그럼 차이점은? 부모님 얼굴은 하루 혹은 한 주에 한번 볼까 말까 하지만 직장상사는 하루에도 수십 차례 봐야 한다는 것이다.하루 평균 9시간, 길게는 12시간 이상, 주5일 직장에서 생활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직장상사는 가장 중요한 상대다. 직장에서 오랜 시간 지내면서 얼굴을 맞닥뜨리다 보면 직장상사와 좋을 때도 있고 얼굴을 붉힐 때도 있다.옛날 TV CF 중 하나를 보면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음성인식 휴대폰에 ‘개xx’라고 외쳤더니 회사 부장님이 곧바로 연결되면서 바로 “아이고 부장님” 하면서 아양을 떠는 장면이 있을 정도로 직장상사는 사실 많은 직장들에게 스트레스를 부르는 대상이기도 하다.하물며 직장 새내기는 말해 뭣하랴. 모든 것이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과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 상황에서 직장상사는 때로 공포의 대상으로 다가온다.하지만 입장을 바꿔 보면 직장인은 언제고 상사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내가 만약 직장상사라면, 어떤 사원, 어떤 후배들을 사랑할까.해외인턴 전문회사 IMG(대표 이진섭)가 인턴회사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에서 사랑 받는 새내기의 첫 번째 유형은 인사를 잘하는 사람이다. 응답자의 72%가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잘하는 새내기들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답한 것이다.사실 인사는 새내기뿐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주의해야 할 사회생활의 기본예절이다. 직장인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레이스 켈리는 ‘회사생활 잘하는법’ 인사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당신이 신입이라면? 하루에 200번 인사해라. 볼때마다 인사해라. 당신이 경력 5년이내라면? 그래도 볼때마다 인사해라. 당신이 경력 10년이상이라면? 회사 모두에게 아는척해라.”인사는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한다. 마지 못해 하는 인사는 상대방도 금방 안다. 이와 하는 인사라면 최대한 밝고, 기분 좋게 하는 게 옳다. 특히 새내기라면 더욱 씩씩하게 해야 한다.그레이스 켈리는 “인사를 잘 하는 사람치고 회사에서 평판 안 좋은 사람 없다”고 단언한다. ▲ 경남정보대학 총장과 교수, 총학생회 학생 등 100여 명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사 잘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이황의 ‘퇴계집’에서도 인사에 관한 대목이 있다. 이황은 인사를 하는 것에 대해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음식을 절제하며 공손하게 인사하고 양보하는 것이 예의’ 라고 설명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예의의 출발이라는 것이다.공자의 ‘예기’를 보면 예의를 가리켜 ‘남을 업신여기지 않으며 사람에게 버릇없이 굴지 않는 것, 남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고 한다. 즉, 인사를 하는 것은 생활 속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뜻한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사를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인사에는 크게 간단히 하는 목례(반경례), 평소에 하는 보통례, 정중함을 표현하는 정중례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목례는 복도와 같은 좁은 장소나, 화장실, 전화통화 중, 동료들 사이에서 하는 것으로 가볍게 하는 인사인 만큼 반드시 눈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보통례는 가장 많이 하는 인사법으로 상체를 30도 정도 숙여서 한다. 정중하지만 과하지 않아 부담을 느끼지는 않은 정도의 인사다. 너무 오래 숙여도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인사는 3~4초 정도가 적당하다.정중례는 말 그대로 정중함을 가득 담아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인사법이다. 상체를 45도 정도 숙여서 보통례 보다도 더욱 정중함을 나타낸다.예의를 갖춰 감사를 표현할 때, 진심을 다해 사과할 때, VIP나 단체손님을 배웅할 때, 첫 만남에서 할 수 있는 인사법이다. 상체를 숙인 후에 약 2초 정도 멈추고 천천히 몸을 세우는 게 특징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4
  • 신한은행, 퇴직 직원 인생 2막 위해 ‘경력컨설팅센터’ 개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 앞에서 (맨 왼쪽)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과 (맨 오른쪽) 신한은행 노동조합 유주선 위원장이 퇴직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퇴직 직원을 위한 지원센터를 개설해 화제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서대문구 충정로 서대문역지점 3층에 직원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를 개설해 직원들의 퇴직 이후 삶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한 경력컨설팅센터’는 80평 규모의 센터내에 강의실과 1인 사무공간, 상담실, 회의실과 열린 쉼터를 갖추고 있으며, 재직직원에게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퇴직자에게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력컨설팅센터는 재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인기업과 연계해 재취업을 주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실행 계획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재직직원의 경우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설계 및 취미활동 탐색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2월 고용노동부 산하의 노사발전재단과 금융특화 전직지원서비스업무협약을 맺은 후 4월에 ‘신한은행 금융특화 전직준비 프로그램 1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5월부터는 노사발전재단 전문컨설턴트와 개별 1:1 맞춤 컨설팅을 실시 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가 퇴직한 직원들의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퇴직이라는 환경변화나 정보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퇴직 후에도 은행과의 연결 매개체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4
  • 청년실업률 10.3%로 17년만에 최고치…경남실업률 크게 증가
    ▲ [사진=shutterstock] 높은 경남지역 실업률은 조선업종 구조조정 여파로 추정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청년실업률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남 지역의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주목된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8천명 늘어나 실업률이 0.1%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1999년 6월(11.3%)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3%p 내려갔다. 20대 실업자는 증가한 반면 30∼50대가 감소하면서 전체 실업자 수는 4만6천명 줄어들었다. 지역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조선업종이 몰려 있는 경남 지역이 1.0%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해 증가 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울산 실업률도 0.4%포인트 오른 3.6%로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7월 청년층 고용지표 악화 우려 통계청 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경남은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이 일부 반영됐고, 울산 실업률도 오르긴 했지만 다른 업종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실업률은 공무원 시험 영향으로 올라간 영향이 있지만 이번엔 그다지 크지 않았다”며 “서울시 지방직 응시인원이 집계되는 7월에는 청년층 고용지표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하반기 들어 기업 구조조정과 함께 조선업 등 부문의 일감 축소가 시작되면 고용시장에 본격적인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13
  • 톡톡 SNS 채용광고 화제…이제는 SNS로 취업한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보통 직원 채용은 홈페이지 공고나 온라인 취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요즘 이색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용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이연복 셰프 페이스북 캡쳐]지난 9일 ‘중식 대가’로 불리는 이연복 셰프의 페이스북에는 직원을 뽑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직원 모집합니다. 이번에 제자 한명이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그만두었다’며, ‘군필자 30대 미만 초보자도 환영하니 글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독특한 채용 광고는 순식간에 좋아요 1만 건이 클릭되고 3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 [사진=인스타그램 캡쳐]김판조 닭강정의 청년 CEO 김재성 대표는 지난달 2일 31만 2천명이 팔로워 하는 본인의 SNS를 통해 ‘간단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내달라며’ 이색 채용광고를 했고 이 글은 현재 좋아요 3천 건 이상과 댓글 130건 이상이 달렸다. 이 외에도 쇼핑몰 모델이나 웹디자이너를 모집하는 채용 사례들도 있다. 이러한 이색 채용은 팔로워가 많은 유명인이나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실제 채용 공고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보다 파급력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제 취업준비생에게 SNS는 주시해야 할 정보통이 되었다.취준생의 45%, 취업 위해 SNS 필요하다 생각해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자사 회원(664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생 SNS 이용현황’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취업을 위해 SNS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SNS 관리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취업 대비를 위한 최신 트렌드와 상식 등 정보 취득’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양질의 채용정보를 빠르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자기 PR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 생각해서’의 순으로 이유를 답했다. 설문 응답자의 70.4%는 SNS를 현재 운영 중이라 답 했으며, 그 중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실제 취업을 위해 SNS 계정을 생성 및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1.1%였다. 이들의 주된 활동은 ‘관심 직무 관련 정보 업로드 및 공유(24%)’, ‘취업포털에서 운영하는 SNS에 좋아요, 친구추가 등을 통해 채용소식 안내 받기(22%)’, ‘관심 기업 관련 정보 업로드 및 공유(22%)’ 등이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3
  • [현장] 스타트업 ‘울랄라랩’, 글로벌 시장 진출 비결은?
    ▲ 12일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K-CHAMP LAB 2기 쇼케이스&데모데이'가 열린 가운데,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가 성과사례 특별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공장의 생산량 및 불량률 측정하는 스마트플랫폼으로 성공(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우리는 달걀이다. 15세기 콜럼버스처럼 발상의 전환과 도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K-CHAMP LAB 2기 쇼케이스&데모데이’에서 1기 대표기업 ‘울랄라랩’의 강학주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K-CHAMP LAB’의 두 번째 졸업식으로, 스타트업의 ▲IR피칭 ▲제품 전시 ▲네트워킹 등이 이뤄진 가운데 성공사례 특별 강연이 열렸다. 강 대표에 따르면 ‘울랄라랩’은 ‘행복한 IoT를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노하우는 ‘들이대’는 정신이다. 그는 “항상 누군가 만나기를 원하고, 어딘가 가기를 원하고, 직접 만나고 이야기하자는 ‘들이대’ 정신이 큰 성과를 낸 것 같다”고 성공 노하우를 밝혔다. 울랄라랩은 ‘윔팩토리’라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잘 모르는 분야이고, 국내에서는 스타트업도 거의 없는 영역인 데다 대부분이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강 대표는 “작년에 윔팩토리라는 스마트팩토리를 들고 여러 기업을 만났는데, ‘어떻게 이걸 스타트업이 하나?’, ‘이건 오랜 연구와 많은 인프라가 필요하다’, ‘스타트업이 하기엔 사업성도 검증되지 못했다’ 등의 말을 듣고 좌절을 많이 겪었다”며 “특히 국내에서 스마트팩토리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몇 억, 몇십억씩 오가, 너무 저렴해서 못 믿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남들이 무관심한 ‘틈새 상품’으로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 겨냥그래서 울랄라랩은 눈을 돌렸다. 자그마한 한국 땅덩어리가 아니라 필요로 하는 많은 곳으로 말이다. 울랄라랩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뛰어 다녔고, ‘나이키’ 공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냈다. 현재 중국 칭따오에 위치한 나이키 공장은 처음에 ‘온도계’만 설치해달라고 했으나 울랄라랩이 가진 것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 데이터를 가지고 어떠한 역할을 하게끔 하는 기기였다. 결국 ‘저렴한 온도계’라고 설명하며 온도계를 설치했더니 일주일 뒤 나이키 공장에서 전화가 왔다. “하루에 작업량이 얼만지 측정되더라.” 또 일주일 뒤, “몇 시에 불량이 나왔는지 알겠더라”라고 말이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지금은 중국 칭따오 공장 전 라인에 도입하고 있으며, 울랄라랩 팀원 네 명이 작업 중이다. 칭따오 나이키 공장에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 이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데모데이에 참가했던 울랄라랩은 “올해 안으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계획을 발표하며 “메인타깃은 중국, 동남아, 유럽, 남미”라고 과감히 말했다. 강 대표는 “이후 1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이들 나라에 진출하기 위해 9개 국가를 순회했고, 안 가본 컨퍼런스나 세미나에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성과는 어땠을까? 이들은 현재 4개 국가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국가정부기관과도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또한, 다음달인 8월에 드디어 상하이에 ‘울랄라랩 차이나’가 설립된다는 소식을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중국시장의 진출을 알렸다. 강 대표는 “성공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으며, 그만큼 의미 있는 매출은 아직 없다”며 “그러나 해외투자도 유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룬 것 같지만, 아직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고 앞으로도 꾸준히 ‘들이대’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7-13
    • [차이나통신] 시진핑,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토”…강경 입장 표명
      ▲ 남중국해 판결에 대해 지난 12일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 밝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제중재재판소의 판결은 아무런 영향이 없을것이라고 못박으며 앞으로의 더욱 험난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출처=신화통신] 시주석, "남중국해는 조상 대대로 물려온 우리 고유의 영토"·"국제기구 판결 영향 안 받을 것"앞으로 남중국해에서 더욱 험난한 마찰 불러일으킬 듯(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진행했던 남중국해 판결이 결국 미국과 필리핀의 손을 들어주면서 현재 중국내에선 심각한 후폭풍이 불고있다. 시진핑 국가주석 또한 이번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강력한 반대의지를 보였다.12일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시주석은 이날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PCA의 판결 결과에 대해 “남중국해 도서는 본래부터 조상이 남겨준 중국의 고유한 영토”라며 ”어떠한 그 누구도 중국의 주권과 권익을 침범할 순 없다”고 강력한 어조로 반발했다. 현재 시주석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제18차 중국 유럽연합 지도자 회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시주석은 이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이런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않으며 중국 역시 스스로 혼란을 만들지 않는다”고 말하며 미국과 필리핀을 겨냥한듯 “관련국가가 저지르고 있는 고의적인 분쟁 조성 행위에는 반드시 응당한 댓가가 따를것”이라고 남중국해에 대해 강력한 수호 의지를 밝혔다.마지막으로 시주석은 "중국은 국제법치의 공평을 수호하고,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해 나갈것"이라며 "중국은 지속적으로 남중국해의 평화안정을 수호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중화인민공화국정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이 판결은 무효하며 구속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필리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기한 중재소송은 유엔해양법 협약을 위반한 것으로 중재법정은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했다.중국 국방부도 이날 '최근 남중국해에서 진행된 중국군의 대규모 훈련에 관한 답변'을 통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중국의 남중국해 주권과 권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PCA는 12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의 근거가 되는 남해 9단선(南海九段線)을 입증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PCA는 판결문에서 "중국과 다른나라의 항해사와 어민이 역사적으로 남중국해 지역을 이용해왔지만 중국이 이 지역과 자원을 독점적으로 지배했다는 근거는 없다"고 밝히면서 남중국해 도서를 중국의 영토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글로벌JOB
      2016-07-13
    • JOB 예산분석이란 무엇?
      (뉴스투데이=이태희 편집국장)1. 필요성243개 정부 JOB예산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부족우리 정부는 산업구조의 격변에 따른 고용시장의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6년 현재 정부의 취업·창업 지원프로그램은 총 243개에 달한다. 중앙정부 128개, 지방자치단체 115개이다.그러나 이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불충분하다. 취업준비생이나 예비창업자는 물론이고 중소기업도 적절한 지원을 받고 싶어도 어떤 프로그램이 가동 중인지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공급자인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지만 정작 이용자인 국민은 정보 부족에 시달리는 모순된 구조이다.2. 콘텐츠와 효과 ① : ‘ 이용자 관점의 JOB예산 분석’청년층 및 중·장년층 등의 ‘JOB예산’ 이용을 돕는 ‘나침반’ 역할‘잡뉴스로 특화한 경제라이프 매체’인 뉴스투데이는 이 같은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JOB예산분석’을 보도한다. 제4차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른 2016년이 그 원년이 된다. 연중 진행되는 ‘JOB예산분석’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이용자 관점의 JOB 예산분석’이다.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시행중인 243개의 프로그램을 청년층, 중·장년층, 여성, 중·소기업, 대기업 등 5대 이용 주체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가령 고용노동의 27개 프로그램 중 취준생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모아서 활용방법 및 혜택 등을 분석하는 방식이다.‘이용자 관점의 2016 JOB 예산분석’은 올해 하반기중에 지속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취준생과 예비창업자들이 효과적으로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미래를 개척하는 나침반으로 삼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3. 콘텐츠와 효과 ② ‘JOB예산 실효성 분석’정부의 JOB예산의 타당성과 정확한 집행에 대한 평가 기능2부는 ‘JOB예산 실효성 분석’이다. 243개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총 연간 예산 규모와 그에 따른 취업 및 창업 유발 효과를 분석하게 된다.정부의 JOB예산은 중앙정부 부처별로 혼재돼 있고 일부는 중복된 상태이다. 여기에 지자체의 예산도 별도로 섞여 있다. 한 해에 정부가 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해 지출하는 총예산의 정확한 규모도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더 아쉬운 것은 총예산 대비 고용유발 효과가 산정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정부 정책은 예산 집행 후 그 효과를 산정하는 ‘피드백(feed back)' 과정’이 필수적이다. JOB예산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JOB예산의 실효성 분석이라는 피드백이 전무한 게 한국의 현실이다.따라서 전체 JOB예산 규모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총액대비 실효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나아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개별 프로그램 예산 규모를 산정하고 실효성을 따져야 한다. 취업 및 창업 시장 현장에서는 정부의 지원 예산이 정확하게 집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장치가 부재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뉴스투데이는 개별 JOB 예산에 대해 최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취업 및 창업 유발 효과를 지수화 할 방침이다. 이러한 ‘JOB예산 실효성 지수’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JOB예산이 적절하게 설계되고 정확하게 집행됐는지에 대한 평가의 핵심적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3
    • 높은 육아휴직의 벽…사용 후 퇴사 권고 받기도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남성 88.9%가 육아휴직 원하지만 실제 사용자는 2.6%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육아휴직의 사용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12일 직장인 1575명을 대상으로 ‘출산에 따른 육아휴직제도 사용 희망 여부’를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응답자 전체의 91.4%가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답했다.여성은 94.8%, 남성은 88.9%의 응답자가 육아휴직 사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남성도 대부분 육아휴직의 사용을 원했으며, 이들은 육아휴직 사용 희망 이유로 ‘부부가 함께 육아를 분담하기 위해서’(46.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 ‘직접 아이를 키우고 싶어서’(46.7%), ‘경제적인 이유로 퇴사가 불가능해서’(32.7%), ‘가족 중 아이를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27.9%), ‘임신, 출산에 따른 후유증이 커서’(27.9%), ‘보모를 고용할 형편이 안 돼서’(18.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육아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많지만 실제 사용한 직장인의 비율은 여성은 22.1%, 남성은 2.6%로 매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육아휴직 사용자 26.7%는 직장복귀 못하고 퇴사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장인 중 26.7%는 휴직 후 근무했던 직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 ‘회사로부터 퇴직을 권고 받아서’(50%, 복수응답), ‘야근이 많아 육아와 병행이 어려워서’(33.3%), ‘차별과 따돌림을 받을 것 같아서’(16.7%) 등이 있었다.35세 회사원 A씨는 “우리나라에 육아 휴직이 있는 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한국 남성들은 아내가 출산을 하면 회사에서 3일 정도 출산 휴가를 주는데 그 것도 엄청난 배려를 해 준 것처럼 회사에서 말한다”고 답했다. “아이를 출산 했을 때 회사 출근 때문에 산후조리원도 회사 근처로 잡았고, 대부분의 직장을 다니는 남성들은 자녀를 출산 한 뒤 회사 출근을 위해 아내와 아이와 각방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2
    • 삼성의 ‘미래’…AI·사물인터넷 역량 강화 나서
      ▲ 삼성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미래사업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삼성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미래사업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삼성은 이들 기술에 각각 3년간 15억원 한도의 연구개발비와 함께 국내 유수 대학 전문가들의 연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이 11일 2016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스마트 기기를 위한 인공지능, 급속충전 전지, 기능성 외장소재 등 3개 분야에서 1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기초과학과 소재 ICT 분야의 ‘자유공모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미래기술 분야의 ‘지정테마 지원과제’는 매년 1회 삼성 연구진과 전문가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는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있다. 삼성, 미래기술육성 위한 12개 연구과제 선정 삼성은 올해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로 총 12개 과제 가운데 절반인 6건을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정하는 등 AI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 9단 간 세기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AI 기술은 미래 신성장동력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에, 삼성은 올해 지원과제로 별도의 서버 없이 스마트 기기가 자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김재준 포스텍 교수의 ‘딥 러닝’ 전용 칩 개발 과제를 포함해 스마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분산 딥러닝 기술 등 인고지능 분야에서 6건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딥 러닝 칩 개발 과제는 실리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뇌 신경망 구조와 동작을 본뜬 초저전력 하드웨어 가속기를 구현한 것이다. 클라우드나 서버에 구축된 딥 러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도움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의 학습(on-device learning)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하드웨어칩 플랫폼으로 광범위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번째 지원과제로 선정된 급속충전 전지 분야는 새로운 복합계면반응 기반의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 손실 없이 급속충전을 구현하는 과제로 한국전기연구원 이상민 박사를 중심으로 3건이 선정됐다. 급속충전 전지 분야는 충전시간을 줄이면 용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리튬이온전지의 문제점을 해결하는게 주된 목적이다. 삼성은 급속충전 전지 기술을 통해 10분 이내에 80% 이상의 용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기기와 전기자동차 등 전지 관련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계산이다. 기능성 외장소재 분야는 혁신적인 소재 개발이 핵심으로 연세대 김도향 교수를 대표로 3건이 선정됐다. 기능성 외장소재는 유연하면서도 외부상처에도 깨지지 않고 스스로 치유되는 특성을 가지는 차세대 외장소재로 삼성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각종 IT 기기, 로봇 등 미래 디바이스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의 미래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 과 ‘사물인터넷’ 따라서 삼성은 올해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로 인공지능 분야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선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이 인공지능을 지정테마 핵심 과제로 삼은 것은 2025년 2천조원 규모로 성장할 인공지능 시장에서 아직 걸음마 수준인 국내 기술력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연구센터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를 전담하는 ‘인텔리전스팀’을 신설해 지능형 개인비서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인공지능 검색엔진 개발업체 킨진,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비카리우스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지원한 미래기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부터 올해까지 삼성이 선정한 기초과학·소재·정보통신기술(ICT) 3대 분야 등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선정한 미래기술 테마는 총 32건 중 인공지능 분야가 6건, 사물인터넷 분야가 4건으로 전체의 3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삼성이 사물인터넷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를 응용하는 실질적인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은 지난 2014년 미래 지원 과제로 IoT 보안 분야를 선정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상황인지 통합 IoT 플랫폼, IoT 관점에서의 차량 보안 등에 주목해온 바 있다. IT업계 관계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삼성 또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12
    • 한국여성 육아휴직 사용률, 회사원은 공무원의 절반 미만
      ▲ 한 가정집에서 부부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첫 출산 후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공무원은 75%, 일반 회사원은 35%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공무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기업의 분위기상 근로자가 법정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전반적인 육아 휴직 사용률은 증가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과 직장을 병행하는 문화가 한국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취업여성의 일·가정양립 실태와 정책적 함의'(박종서 부연구위원) 보고서를 발표했다.우선 첫 아이 출산 이후 육아휴직 이용률은 직장별로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2011년 이후 첫 아이를 출산한 15∼49세 직장인 여성 788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1.1%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나머지 58.9%는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았다.공무원·국공립 교사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75%에 달해 직종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 투자·출연기관 종사자도 66.7%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반 기업의 여성 근로자들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34.5%에 그쳤다.비정규직 여성근로자 100명 중 2명 미만 육아휴직 사용고용 형태에 따른 육아휴직 사용률 격차는 고용조건의 격차만큼 벌어졌다. 상용 근로자의 46.9%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데 비해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는 1.9%에 그쳤다.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는 100명 중에 2명 미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이다.여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은 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출산 후 직장생활을 계속한 여성 근로자들의 육아휴직 사용비율은 67.1%였다. 반면에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둔 여성 가운데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2.2%에 불과했다.긍정적인 부분은 육아휴직 사용률이 과거보다 큰 폭으로 증가추세라는 점이다.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00년 5.3%에서 2001∼2005년 13.7%, 2006∼2010년 24.7%, 2011∼2015년 41.0%로 빠르게 상승해왔다.여성의 육아휴직 사용률 15년만에 8배 상승여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5년 만에 8배 정도 상승한 셈이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산을 한 여성 근로자는 최대 1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권리를 갖게 된다.휴직 기간에는 기존에 받던 통상임금의 40%, 최대 100만 원의 휴직급여도 받도록 법이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에서만 육아휴직을 쓸 수 있어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지 못한 소규모 사업장이 많다. 따라서 육아휴직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문제점이라는 지적이 많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12
    • 경력직 취업을 위한 핵심 경쟁력은 ‘평판’관리
      ▲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76개 인사담당자들 중 91%가 '경력직 채용 시 평판조회가 합격 여부 당락을 좌우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과 기사내용 관련 없음) ⓒ뉴시스 기업 376개 인사담당자 중 91%, ‘평판관리가 합격, 불합격 좌우’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기업의 ‘평판관리’는 기업의 존폐로 이어진다. 요즘과 같이 네트웍이 잘 발달된 시대에는 더더욱 입소문이 중요하다. 기업 평판관리가 실패해 매출 감소와 존폐 위기까지 겪은 기업의 예는 다양하다.최근 옥시 사태부터, 롯데와 미스터피자 등이 예로 꼽을 수 있다. 이처럼 기업들의 평판관리가 중요한 가운데, 개인의 ‘평판관리’ 또한 다음 직장을 위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사람인은 평판조회를 실시하는 기업 376개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력 채용 시 평판조회가 당락을 좌우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무려 91% ‘당락을 좌우한 적이 있다’라고 밝혀 개인의 ‘평판 관리’가 경력직 취업을 위한 핵심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측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평판 조회를 하는지는 무기명으로 실시한 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지만 대부분 기업이 ‘평판 조회’를 경력사원을 뽑을 때 중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뢰성’과 ‘인성’이 합격과 탈락 좌우 특히 구체적으로 평판조회가 ‘불합격에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은 57%(복수응답)였으며 ‘합격에 영향을 끼쳤다’는 50.6%로 집계됐다. 또 조회 진행시기는 인사담당자 48.4%가 ‘최종합격 전’이라고 답했다.즉, 최종합격 직전까지 올라가더라도 평판조회에서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인 것이다. 이외에 ▲면접 전(32.7%) ▲서류발표 전(16.2%) ▲인적성검사 발표 전(1.6%) ▲필기시험 발표 전(1.1%) 순으로 나타났다. 평판조회에서 가장 합격과 탈락을 좌우하는 조건에는 ‘신뢰할만한 사람인지 여부’(복수응답)가 63.6%로 1위를 차지했고, ‘인성’(62%)이 바로 뒤를 이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을 앞둔 유능한 인재라도 평판조회에서 ‘인성’과 ‘신뢰성’에서 판가름이 나는 것이다. 또, 평판조회 시 ‘업무 역량’과 ‘인성’ 중 어느 쪽을 더 중요하게 보는지에 대해서는 56.1%가 ‘인성’이라고 밝혀, ‘업무 전문성’을 꼽은 비율(6.4%)보다 9배 가량 많았다. 이외 합격 및 탈락을 좌우하는 조건은 ▲동료들과의 대인관계(34.8%) ▲이직사유(28.7%) ▲업무 전문성(26.1%) ▲기재 경력의 사실관계(13.8%) ▲횡령 등 문제 여부(8.2%) ▲전 직장 성과(8%)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 기업 늘고 있어 ‘평판관리’ 필수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경력자에 대해 평판조회가 이뤄지며, 어떤 방식으로 평판조회를 진행할까. 기업들은 평판조회를 진행하는 이유로 ‘면접 중 파악하는 것으로는 부족해서’(43.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내용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30.3%) ▲평판관리도 능력의 일부라고 생각해서(28.5%) ▲인재상 부합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23.9%) ▲면접관과 다른 시각의 평가도 중요해서(22.6%) ▲직접 묻기는 어려운 부분을 알고 싶어서(14.1%) 등으로 드러났다. 또 376개 기업 인사담당자 중 조회 직급에 있어서 48.4%(복수응답)가 ‘모든 직급’에서 조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평판을 묻는 직급에 대해서는 50.8%(복수응답)가 ‘전 직장 직속 상사’로 답변했으며 ‘전 직장 동료’가 47.6%로 집계됐다. 이외 ▲전 직장 인사담당자(34.8%) ▲학교 인맥(6.6%) ▲헤드헌터(4.5%) 등이 있었다. 이러한 인사담당자들의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기업의 경쟁력을 책임질 핵심인재를 뽑고, 잘못된 채용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판조회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짧은 면접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지원자의 평소 모습을 알 수 있어 합격 당락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평판조회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 처우 협상 직전에 입사가 취소되기도 하는 만큼 평소 꾸준히 평판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1
    • ‘불황시대’에 추가 건보료 내는 ‘고소득 직장인’ 증가
      ▲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2017년도 건강보험료율 등이 논의됐다. ⓒ뉴시스 월급 외에 금융소득 등 합친 연간 종합소득 7200만원 이상 대상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불황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월급 이외의 소득으로 인해 추가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고소득 직장인’이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출근중인 기업에서 받는 보수 이외의 별도 소득(사업소득, 배당소득, 임대소득 등)으로 인해 ‘직장소득월액 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되는 직장인이 연말에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건보료를 내는 직장인은 2012년 3만2818명에서 2013년 3만5912명, 2014년 3만7168명, 2015년 3만9143명 등으로 증가해왔다. 따라서 2016년말에 4만명을 상회할 경우 4년만에 20% 포인트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게 된다. 건가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 중에서 월급 이외에 건물 임대료, 주식, 예금 등 과 같이 별도로 종합소득이 연간 7200만원(월 6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에게 건보료를 추가로 징수하고 있다. 건강보험법 제69조, 제71조 등에 근거해 보수 이외에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확정 이후에 사후적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대법원, 지난해 건보공단 추가 부과조치 적법 판단 이런 추가적인 건보료 부과에 대해 고소득 직장인들이 불만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은 건보공단 편에 섰다. 모 법무법인의 변호사 A씨는 자신에게 발생한 보수외 소득 9억8161만원에 대해 건보공단이 2012년 11월~2013년 10월 기간 동안 총 2200여만원의 소득월액보험료를 추가로 부과한 데 대해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 특별1부는 이 소송을 기각하고 건보공단의 추가 건보료 부과조치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1
    • [박용인의 JOB카툰] ‘모빌 오피스(mobil office)’, 가상 사무실
      ⓒ일러스트=박용인(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모빌 오피스(mobil office)’란 움직이는 사무실 또는 이동 사무실을 말하며, 직원들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됨 없이 고객과 만나는 현장에서 모든 일 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제도이다.모빌 오피스는 회사의 직원들이 지정된 사무실이나 좌석이 없이 첨단장비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동차, 집, 고객 사무실 등 어디든지 자신의 사무실로 활용, 업무를 보고하고 결재까지도 해결하는 이른바 ‘가상 사무실’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모빌 오피스가 실행되면서 직원들에게는 생활에 여유와 활기가 생기게 되었고, 회사에서는 필요 없는 시설과 설비의 대폭적인 감소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회사에 대한 소속감 결여 등 단결과 관련된 문제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JOB > 취준생 > 박용인의 JOB카툰
      2016-07-11
    •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대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은?
      ▲ 대학생들이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네이버 2년 연속 1위…삼성은 올해 2단계 상승해 4위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디지털 생태계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무관하지 않다. 남들보다 빠른 생각과 아이디어가 실적을 좌우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취업포탈 인크루트가 조사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 조사에서 네이버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 분야에서 선호도를 인정받아 2년 연속 1위 타이틀을 수성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네이버는 인터넷에 친숙한 20대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브랜드”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접촉빈도가 높은 기업이니만큼 네이버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 6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4위를 차지하며 2단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1위 전자업계의 구성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낄것 같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기업의 경쟁력이 곧 미래의 가능성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력으로 대표되는 IT 기업들에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 대기업, 금융권 등의 주요 기업 선호 현상은 10년 전에도 뚜렷한 편이었지만 이보다 IT 서비스 기업에 대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독특하고 자유로운 기업문화로 대표되는 네이버의 1위 수성은 지금의 대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이 어떤 모습일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류열풍으로 문화산업 선호…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중 CJ 선두 세계를 이끌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문화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대학생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자산총액 5조원 이상 50대 기업 국한)’로 CJ그룹을 꼽았다. CJ그룹은 ‘다방면에 걸친 B2C 사업 등의 요소와 문화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매력적’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2.7%의 득표율로 2년 연속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미래 유망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VR,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IT기술을 동반한 융복합 콘텐츠 사업은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규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진흥본부장은 문화기술 연구개발의 주요 연구성과를 담은 전자책 ‘문화:기술’ 개정 창간호를 통해 “문화기술의 발달은 다양한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이제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영화, 게임, 공연·전시 등 모든 콘텐츠가 신(新) 한류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날이 악화되는 취업률에 고용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모습도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10위권 안에 공기업·공공기관이 3곳이나 포함됐으며,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에서는 포스코가 6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는 “업황 불안에 따른 공기업 선호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공기업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포스코 선호 경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지속되는 고용 불안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08
    • SK그룹 최태원 회장, 사회적 사업가 양성에 ‘통 큰’ 지원
      ▲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 홍릉캠퍼스에서 열린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2기 육성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KAIST 사회적 기업가 MBA과정 지원에 총 220억원 지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익’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KAIST) 홍릉캠퍼스에서 열린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2기 육성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이날 체결식에는 SK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을 운영하는 KAIST 강성모 총장과 정부 측 인사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태원 회장은 “자본주의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기업가들을 더 많이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혁신적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보다 많이 배출돼 기업을 창업하게 되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며 ‘KAIST 사회적기업가 MBA’에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12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SK는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설립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95억원을 지원했다. 향후 125억원을 추가 지원할 경우 청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 22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어렵기로 소문난 과정 이수해도 투자유치 성공률은 낮아KAIST 사회적기업가 MBA과정은 1년 4학기제로 2년 8학기 동안 진행된다. 1년에 54학점을 소화해야 할 정도로 힘든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 SK의 지원을 받아 2년간 사회적 기업 창업을 위한 각종 과목 수강, 해외 연수 등의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2,30대 뿐만 아니라 40대 사업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올해까지 창업 코스를 마친 졸업생 34명 가운데 91%인 31명이 창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투자유치에 성공한 사람은 8명에 불과하고 총 투자유치금액도 11억원에 불과하다.이로 인해 SK의 막대한 지원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하지만 순수한 이윤추구만이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 기여를 표방하는 창업의 경우 투자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7-08
    • 반려동물 경매업, 동물간호사 신설 두고 관련업계 격렬 반발
      ▲ ⓒ뉴시스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반려동물도 생명, 의료행위 구체적 협의없이 제도 바꿔선 안돼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가 7일 미래 신산업 육성방안으로 반려동물 산업을 지목했다.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6조1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5만4000개의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반려동물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도화시켜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수의사 이외에는 불가능했던 동물 의료시술을 ‘동물간호사’라는 직업을 국가자격화시켜 기본적인 진료행위(채혈, 주사)를 가능하게 끔 한다는 계획이다. 반려견 700만 마리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물 의료서비스도 한 단계 높이자는 취지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 및 수의사협회는 동물간호사제도 도입에 극구 반대하고있다. 현행 수의사법은 수의사가 아닌 보조인력이 의료행위를 진행하게 되면 불법행위다. 이번 제도를 통해 자가진료 제한 없이 동물간호사의 반려동물 진료가 가능해지면 불법진료나 편법이 활개를 칠수있다는 이유다. 동물간호사의 국가자격화 과정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동물간호사 자격증만 가지고 있으면 자가진료의 제한이 없는 수의사와 같은 의료행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떻게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다.특히, 동물간호사 제도의 도입으로 대형 동물병원이 수의사가 아닌 동물간호사를 채용해 인건비를 줄이는 식의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수의사 업계 관계자는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는 이유로 가장 민감하게 생각해야할 의료분야에 관해 정부가 구체적인 협의없이 고용창출에만 혈안이 되어있다”고 비판했다. 정부, 사업 확대에만 혈안…동물 보호 의식 없어 정부의 반려동물 유통구조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반려동물사업의 육성을 위해 반려동물 생산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반려동물 경매업을 육성, 온라인 판매까지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상태다. 반려동물 유통 구조를 체계화시켜 관련 일자리을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대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신산업 육성이라는 미명 하에 동물을 수익 창출의 도구로 추락시키는 정부의 이번 발표는 동물을 오직 상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며 “세계는 동물의 이용보다 복지향상을 화두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시장 규모의 확대만 주목할 뿐 동물보호 의식 부재와 경기침체로 인해 버려지고 방치·학대되는 동물들의 고통은 무시한 채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 또한 “도시에 애견샵이 전혀 없거나 애견샵이 점차 없어지는 것이 국제적인 동향인 상황에서 반려동물 유통 거래를 활성화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후진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동물복지 기준을 엄격하게 지키는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동물을 상업적 용도로 번식시키면 농무부(USDA)에서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이 허가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 사육사(브리더)들만이 번식업이 가능하다. 동물 분양 또한 브리더와의 분양인의 정보를 브리더와 공유한 뒤 브리더의 허락이 있어야만 최종 분양이 가능하다. 국내 또한 반려동물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 없이 유통구조만을 체계화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정부가 갑자기 반려동물 산업을 동물보호 차원에서 육성하겠다고 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무책임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정부가 진정 동물보호를 원한다면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법을 제정할 일이 아니라 동물보호법을 현실화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08
    • ‘남고’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사진에 설현·김민희 등 여성패러디 ‘대박’
      ▲ [사진=페이스북]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젊은층 창의성 만발이런 창의성이라면 취업·창업 문제없을 듯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패러디 졸업사진의 원조는 역시 남다르다.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사건, 유행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졸업사진전이 아닐까싶다.몇 년 전부터 패러디 졸업사진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의정부고등학교가 8일 오전 촬영한 졸업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고등학교는 당년에 이슈가 됐던 인물, 유명인, 사물 등 제한 없이 다양한 창의성을 보여줘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도 역시나 최근 이슈였던 ‘홍상수-김민희 열애’에 나온 사진을 패러디해 주목받고 있다. 비슷한 옷차림에 머리스타일, 안경 등 소품까지 신경 써 누가봐도 홍 감독을 패러디한 모습이다.의정부고등학교가 남자고등학교라는 사실 알고 놀라기도또 다른 인물은 무보정 ‘뒷태’로 떠오른 ‘설현’ 패러디이다. 사진 속 한 남학생은 배꼽티에 청바지를 입고 설현의 포즈를 따라하고 있다. 사진이 미리 공개된 페이스북에는 ‘옷 어디서 구하나요’부터 ‘역시 원조는 다르군요’ 등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사진 창의성에 뜨거운 반응이다.홍상수-김민희, 설현 뿐만 아니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로고, 스타벅스 로고를 묘사하는가 하면, 의약품 개비스콘 광고 캐릭터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또 최근 방송중인 ‘쇼미더머니 시즌5’ 출연진 패러디도 있다. 인물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물체 등을 표현해내는 창의성이 돋보였다.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이들의 창의성이라면 졸업 후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패러디한 인물들중 상당수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의정부고등학교는 남자고등학교이다. 남학생들이 설현, 김민희 등 여성 유명인사로 분장한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도 보였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08
    • [현장] 근로자들 삶의 질 챙기는 ‘산업간호사' 백태 눈길
      ▲ 한국산업간호협회가 지난 6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년 산업간호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LG전자 창원 1공장 강지현 보건관리자(사진)가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이지우 기자] 한국산업간호협회, ‘2016 산업간호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전 공정 소음초과 없는 LG창원공장, 대상 수상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사내 근로자들 ‘산업간호사’일 뿐인 내가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시나요?” - 하이트진로 안전환경보건팀 김지애 과장 근로자들의 고된 이야기를 일선에서 가장 잘 들어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근로자들이 노출된 열악한 환경 개선과 건강관리를 위해 힘쓰는 이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일보다 ‘근로자들의 일’을 면밀히 살피고 근로자들의 시각에서 간호하는 특별한 간호사들이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가 지난 6일 제49회 산업안전보건강조구간을 맞이해 ‘2016년 산업간호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부에 나눠 진행됐으며 대회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로 다양한 업종의 산업간호 우수사례가 발굴돼 근로자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산업간호사의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또 타 사업장의 산업보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질 높은 보건관리가 이뤄지도록 사업장의 역량 강화에 기여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 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간호사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전문성 있는 간호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축사를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에는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사업소 하미정 보건관리자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LG전자 창원 1공장 강지현 보건관리자의 ‘소음 초과공정 제로’ ▲하이트진로 김지애 보건관리자의 ‘미생 웃음으로 완생만들기’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포스코엠텍 김미숙 보건관리자의 ‘통합건강관리를 통한 헬스파워 증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춘자 보건관리자의 ‘직장인을 위한 건강 첫 걸음 보건 관리 전략’ ▲시그네틱스 황보숙 보건관리자의 ‘반도체 보건관리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대회 수상자 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 강지현(LG전자 창원1공장) ▲최우수상(안전보건공단이사장상) 김미숙(포스코엠텍), 박춘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우수상(대한간호협회장상) 황보숙(시그네틱스) ▲모범상(한국산업간호협회장상) 김지애(하이트진로), 하미정(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사업소) ▲특별상(한국산업간호협회장상) 대상수상자 발표지도교수, 하영미 경상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다음은 각 산업 일선에서 특별한 ‘간호’를 펼치는 이들의 노하우들이다.■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사업소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부산교통공사는 노포차량업소와 호포차량업소 두 곳에 보건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발표자로 나선 호포차량업소는 ‘유소견자율 감소’, ‘건강한 사업장 조성’을 보건관리 추진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하미정 보건관리자는 “현재 협력업체 5곳(우진산업기술, 상이군경회, 평화용사촌, 새한티에스, 조아시스템)이 호포역사에 상주해 약 300명의 협력업체도 같이 보건관리 시스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직원 관리 법위를 차량사업소 직원에 한정짓지 않고 협력업체까지 관리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협력업체의 작업환경을 측정해 작업 중 ‘유해인자 확인 및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협력업체 현장 유류, 위험물저장소 제공’, ‘특수건강검진 항목 관리’, ‘작업 위험성 평가’, ‘금연 및 절주 프로그램’, ‘안과 정밀검진’ 등이 있다.■ LG전자 창원1공장 ‘소음초과 공정 제로’ “LG 창원공장의 화요일 오전 11시 회의는 계속 된다. 언제까지? 소음이 없어질 때까지.” 발표자로 나선 강지현 보건관리자는 사내에서 팀원들끼리의 목표를 밝혔다. 근로자들이 받는 소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오랜 기간 연구해온 이들의 노력은 ‘특허’까지 이어졌다. LG 창원공장은 특히 ‘청력보존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다. ‘공장이 시끄러워야 잘 돌아간다’는 옛말이다. 이들은 ‘소음지도’를 작성해 초과공정을 확인한다. 법적으로 소음 기준 초과공정은 90dB 이상으로 지정돼 있는데 2013년까지 27개소가 초과공정으로 측정됐으나 작년부로 초과 공정 수가 0개로 줄였다. 그 방법으로는 ‘공학적 개선’(소음원/전파경로를 파악해 대체 및 밀폐, 격리, 차단, 강화유리 설치 등), ‘측정’(80dB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공정), ‘보호구 착용’, ‘청력검사’ 등이 있다. 여기서 LG 창원공장은 ‘US-450WB’ 제품(95dB)을 ‘UL4OSD’(82dB)로 바꿔 소음을 줄인 예가 있다. 이외 ‘노후화 설비 선진화’와 ‘고령근로자보호대책’ 등이 있다. 특히 LG창원공장은 평균 근속이 23년으로 노령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 ‘미생! 웃음으로 완생만들기’ 하이트 진로의 건강증진 사업 목표는 ‘의욕충만과 결근율 감소’, ‘생산성 향상, 의려비 절감’으로 근로자와 기업입장에서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구조를 세우고 있다. 특히, 하이트 진로는 2008년 노동부에서 ‘보건관리자 고용회사, 비용대비 편익 1.43배 높다’는 발표에 착안해,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부상되고 있다. 특히 김지애 보건관리자는 ‘건강증진도 스티븐잡스처럼’을 내세워, ‘기술에 감성더하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전 직원에게 구충제를 돌리거나 ‘건강증진 상’을 포상하기 등이 있다. 또 직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요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김 관리자가 직접 외부에서 배운 ‘웃음치료’를 사내 사원들에게 직접 전수하며 건강증진 사업결과, ‘만족’이상의 답변이 91%에 이르는 성과를 냈다.■ 포스코엠텍, ‘통합 건강환리를 통한 헬스파워 증진’ 포스코엠텍은 크게 ‘직원건강관리의 선진화, 시스템화’, ‘건강이상자에 대한 맞춤형 사후관리 강화’, ‘쾌적한 일터만들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한 점은 ‘비만직원 Care 활동’인데, 김미숙 보건 관리자는 “첫 번째로 희망대상자를 모집해 ‘Health UP’프로그램으로 3개월간 개인별 목표 관리 달성에 체계적인 관리(포상금, 참여전 알림문자 등)를 하고 있다. 또 전사 비만직원 모니터링하며 매주 금요일은 ‘소(小)식의 날’로 지정해 식사량 조절의식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뇌·심혈관 질환 예방활동’이 있다. 예방활동으로는 전직원 대상으로 발병위험도를 평가해 중,고 위험군에게는 메일 발송과 금연 및 절주 유도와 생활습관개선지도를 하며 분기당 1회씩 병원진료를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고위험군은 2014년 3%가 2%로 1%p 감소했다. 중위험군은 18%에서 16%로 줄었다.■ 한국에너지기술원, ‘직장인을 위한 건강 첫 걸음 보건관리 전략’ 한국에너지기술원 보건관리자들은 ‘근로자 건강관리’와 ‘건강증진’, ‘작업관리’, ‘작업환경관리’가 주된 목표이다. 근로자 건강관리로 ‘건강관리수첩’을 제작해 당뇨, 다이어트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상식 및 예방법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비만프로그램’으로 풀무원 다이어트 도시락과 전직원에게 현미밥을 제공한다. 그 결과 42명 중 24명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또 ‘근골격계질환관리 프로그램’이 있다. 경추 또는 요추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요추염좌 및 잦은 통증이 있는 직원 대상으로 개별 상담 및 매주 침 치료와 3개월분 한약을 제공한다. 작업장 환경관리에는 매월 첫째주 화요일은 ‘합동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전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화학물질 관리를 위해 ‘실험실 정밀 안전진단’과 ‘화학 물질 밀폐 환기식 안전캐비넷’ 등을 설치했다.■ 시그네틱스, ‘반도체 보건관리 전략 건강 시그네틱스는 ‘작업환경관리’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에 집중한다. 작업환경 관리에는 예로 카트 이동시 카세트가 낙하해 신체 타박상을 입히는 점을 줄이기 위해 전용 카트를 도입하는 등 ‘위험성평가’를 통해 ‘수용하능한 위험’은 48%에서 46%, ‘경미한 위험’은 19%에서 12%로 줄었다.또 사내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화학물질 유해성을 취급 근로자가 특별안전보건교육, 특수건강진단 등을 통해 누락없이 안전한 관리가 가능해 졌다. 사내 육안 검사자 등의 ‘눈 피로 호소’가 이어지자 개인작업대 스탠드 설치와 눈 영양제 지급, 눈체조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에는 산업계 전반에서 가장 근로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질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중량물 취급 교육, 스트레칭 교육 등을 실시하며 심할 경우 치료 지원까지 이뤄지고 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07
    • 작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공채 일정 ‘9월’에 집중
      ▲ ⓒ잡코리아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모집 시작일은 9월, 10월, 11월 순으로 많아 잡코리아가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일정을 분석한 결과, 9월에 모집 일정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0대 그룹의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의 경우 10건 중 8건이 9월에 모집을 마감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30대 그룹사와 1000대 기업 중 총 900개사의 일정을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기업들의 모집 일정을 시작일과 마감일로 나눠 분석한 결과 9월에 모집을 시작한 기업이 35.4%에 달했으며, 9월에 모집을 마감한 기업도 32.4%에 달했다. 10곳 중 3곳이 9월 중 모집을 시작해 서류접수를 마감한 것이다. 모집 시작일은 9월(35.4%) 다음으로 10월(19.2%) 11월(19.0%) 순으로 많았으며, 모집 마감일은 9월(32.4%) 다음으로 10월(19.9%), 11월(21.3%) 10월(19.9%) 순이었다. 하반기 대기업 평균 모집기간은 13일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의 모집 기간은 평균 13일로 집계됐다. 모집기간이 가장 짧았던 기업은 인항공사로 작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인천항만공사도 작년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 동안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반면 모집기간이 가장 길었던 기업은 동부그룹으로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38일 동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기업이 신입공채 공고를 오픈하는 요일은 ‘월요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을 시작하는 요일과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요일을 분석한 결과, 월요일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34.7%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17.7%)이나 목요일(17.3%)이 뒤를 이었다. 모집을 마감하는 요일도 월요일이 21.7%로 가장 많았으며 목요일(17.1%)이나 금요일(16.4%) 순이었다. 30대 그룹사 대졸 신입공채의 모집기간은 평균 14일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 주요기업들의 하반기 공채 일정을 살펴보면 기아자동차(8/31~9/11)와 현대중공업그룹(8/31~9/11)의 대졸 신입공채를 시작으로, 9월 1일에 현대자동차(9/1~9/14), LG전자(9/1~9/21), 두산그룹(9/1~9/22), 동부그룹(9/1~10/8)이 대졸 신입공채 모집을 시작했다. 이어 롯데그룹(9/3~9/17), 삼성그룹(9/7~9/14), 포스코그룹(9/7~9/16), SK그룹(9/7~9/18), 대림산업((9/7~9/21) CJ그룹(9/10~9/24), 신세계그룹(9/11~9/25)이 대졸 신입공채를 시작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06
    • LG전자, 50세 이상 직원 은퇴설계 프로그램 도입
      ▲ LG전자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퇴직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도를 도입한다. ⓒ뉴시스 LG전자, 50세 이상 직원들에게 인생 2막 설계 지원 프로그램 도입‘명예퇴직 부추긴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와(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LG전자가 만 50세 이상 직원들의 퇴직 후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G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퇴직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퇴직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를 9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만 50세 이상의 직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1년간 현행 근무시간의 절반인 주 20시간만 근무하게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창업·기술 교육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기간동안 회사는 임금을 기존의 절반만 지급하되 깎인 임금의 절반은 고용노동부가 ‘장년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남은 절반은 고용노동부에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여기에 1년간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에게 LG전자는 감축 전에 받았던 1년 연봉만큼 회사에서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8월부터 신청자를 받을 예정으로, 지난 5일 1965년 이전에 출생한 임직원 2000여명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LG전자의 이번 프로그램을 두고 사실상 명예퇴직 제도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007년부터 진행중인 임금피크제 시행 이후 올해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연장에 맞춘 조직 개편을 위한 움직이란 해석이다. 최근 LG전자는 부진한 실적 만회를 위해 조직 개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주력 스마트폰이였던 G5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휴대전화 사업을 담당하던 MC사업부의 영업조직을 가전 영업조직인 한국영업본부로 통합하고 책임자를 변경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 상태다. 이에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명예퇴직 제도라면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며 이 제도 같은 경우 노동부에서 삭감되는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만큼 현재 임금과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라며 "퇴직 후 직원들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도입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