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퇴직 직원 인생 2막 위해 ‘경력컨설팅센터’ 개설
오지은
입력 : 2016.07.14 09:05
ㅣ 수정 : 2016.07.14 09:05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 앞에서 (맨 왼쪽)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과 (맨 오른쪽) 신한은행 노동조합 유주선 위원장이 퇴직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퇴직 직원을 위한 지원센터를 개설해 화제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서대문구 충정로 서대문역지점 3층에 직원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를 개설해 직원들의 퇴직 이후 삶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한 경력컨설팅센터’는 80평 규모의 센터내에 강의실과 1인 사무공간, 상담실, 회의실과 열린 쉼터를 갖추고 있으며, 재직직원에게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퇴직자에게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력컨설팅센터는 재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인기업과 연계해 재취업을 주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실행 계획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재직직원의 경우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설계 및 취미활동 탐색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2월 고용노동부 산하의 노사발전재단과 금융특화 전직지원서비스업무협약을 맺은 후 4월에 ‘신한은행 금융특화 전직준비 프로그램 1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5월부터는 노사발전재단 전문컨설턴트와 개별 1:1 맞춤 컨설팅을 실시 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가 퇴직한 직원들의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퇴직이라는 환경변화나 정보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퇴직 후에도 은행과의 연결 매개체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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