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SNS 채용광고 화제…이제는 SNS로 취업한다

강소슬 입력 : 2016.07.13 16:55 ㅣ 수정 : 2016.07.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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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보통 직원 채용은 홈페이지 공고나 온라인 취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요즘 이색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용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이연복 셰프 페이스북 캡쳐]

지난 9일 ‘중식 대가’로 불리는 이연복 셰프의 페이스북에는 직원을 뽑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직원 모집합니다. 이번에 제자 한명이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그만두었다’며, ‘군필자 30대 미만 초보자도 환영하니 글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독특한 채용 광고는 순식간에 좋아요 1만 건이  클릭되고  3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김판조 닭강정의 청년 CEO 김재성 대표는 지난달 2일 31만 2천명이 팔로워 하는 본인의 SNS를 통해 ‘간단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내달라며’ 이색 채용광고를 했고 이 글은 현재 좋아요 3천 건 이상과 댓글 130건 이상이 달렸다.
 
이 외에도 쇼핑몰 모델이나 웹디자이너를 모집하는 채용 사례들도 있다. 이러한 이색 채용은 팔로워가 많은 유명인이나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실제 채용 공고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보다 파급력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제 취업준비생에게 SNS는 주시해야 할 정보통이 되었다.


취준생의 45%, 취업 위해 SNS 필요하다 생각해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자사 회원(664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생 SNS 이용현황’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취업을 위해 SNS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SNS 관리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취업 대비를 위한 최신 트렌드와 상식 등 정보 취득’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양질의 채용정보를 빠르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자기 PR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 생각해서’의 순으로 이유를 답했다.
 
설문 응답자의 70.4%는 SNS를 현재 운영 중이라 답 했으며, 그 중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실제 취업을 위해 SNS 계정을 생성 및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1.1%였다. 이들의 주된 활동은 ‘관심 직무 관련 정보 업로드 및 공유(24%)’, ‘취업포털에서 운영하는 SNS에 좋아요, 친구추가 등을 통해 채용소식 안내 받기(22%)’, ‘관심 기업 관련 정보 업로드 및 공유(2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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