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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인의 JOB카툰] ‘바우처(Voucher)’, 사용자 맞춤형 쿠폰
    ⓒ일러스트=박용인(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바우처(Voucher)’란 정부가 수요자에게 쿠폰을 지급하여 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하도록 하고, 공급자가 수요자로부터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때 지급되는 쿠폰을 바우처라고 한다. 일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이나 ‘상품권’과 같다.노인, 장애인, 산모, 아동 등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이용권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 바우처가 대표적이다.또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바우처가 존재하며, 저소득층에게 임대료 일부를 지원해 주는 주택바우처 등 다양한 바우처가 존재한다.
    • JOB > 취준생 > 박용인의 JOB카툰
    2016-07-25
  • [고용노동부 예산분석②] 39세도 도전할 수 있는 청년취업인턴제
    ▲ 청년취업인턴제란 구직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인턴십 과정을 제공하고, 채용기업에게는 인턴지원금과 정규직전환금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사진=고용노동부]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 대학 졸업 후 장교를 준비하던 김성윤(30) 씨는 철석같이 믿었던 장교 시험에 떨어진 후부터 ‘멘탈 붕괴’를 겪었다. 단순히 장교 시험에 떨어진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전체적인 인생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엔 일반 육군에 가려는 인원도 많은 데다가 20대 초반 신청자들에 밀려 김 씨는 3년 동안 병무청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렇게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30대가 되었다. 빨리 취업해 이미 ‘대리’ 직급을 단 친구도 있어 김 씨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졌다. 그러다 김 씨는 우연히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지원금을 받으며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청년취업인턴제’를 발견하고 문을 두드렸다. 기업-청년구직자 ‘윈윈’하는 청년취업인턴제 청년취업인턴제란 미취업 청년에게는 인턴십 과정을 제공하여 정규직으로의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고, 기업에게는 인건비 일부를 일정기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통 경력을 쌓거나 직무 경험을 위해 인턴으로 일할 때 ‘무급인턴’이나 ‘열정페이’의 서러움을 겪는 청년들이 있지만, 청년취업인턴제는 통상임금 기준 139만원 이상의 약정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최저임금의 110%까지 받으며 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면 취업지원금도 제공된다. 제조업의 생산직종이라면 총 300만원을, 그 외의 직종은 총 1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그 비율은 ▲1개월 근속시 20% ▲6개월 근속시 30% ▲1년 근속시 50%로 주어진다. 청년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도 지원금이 주어진다. 인턴기간 3개월 동안 중소‧강소기업에 월 60만원씩 총 180만원 지원되며, 중견기업에는 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후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하면 6개월 195만원, 12개월 195만원으로 나누어 최대 39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 관계자는 “기업은 받은 지원금을 회사 발전비로 사용하거나 직원들에게 상여금으로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인턴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이 기본이고, 길면 1년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며 “청년취업인턴제는 인턴 기간을 3개월로 제한하고 있어 정규직 채용이 되지 않아도 근로자·기업 모두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규모가 작은 회사 중 일부는 인턴 기간 중에도 4대 보험 가입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턴채용 기간이 끝난 후 보험 가입을 해주겠다고 미루는 등 제대로 된 절차를 밟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퇴직금 정산 등에 있어서도 인턴채용 기간을 포함하지 않으려는 기업도 있어, 4대 보험 및 근로자로서의 법적 지위가 보장되는 청년취업인턴제는 을의 처지일 수밖에 없는 청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도 청년취업인턴제 신청할 수 있을까? 취업경력 1년 미만인 만 15세~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만 39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년 이상의 취업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실직기간이 3개월 이상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며, 벤처기업 지원업종 등 일부 업종은 5인 미만이어도 참여할 수 있다.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 업종에는 제한이 있다. 제조업은 1000명 이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700명 이하, 도매 및 소매업 등 일부 업종은 500명 이하만 참여 가능하다. 지금 당장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하고 싶어요!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하려면 청년취업인턴제 홈페이지(www.work.go.kr/intern)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① 인턴신청(온라인, 전화 등) ② 인턴자격 심사 ③ 취업상담 및 알선 ④ 사진직무 교육(1일 8시간) ⑤인턴근무 실시 순으로 이뤄진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2
  • 판교에 AI밸리 조성된다
    ▲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감도 [사진=경기도] 판교 창조경제 제 1밸리는 소프트웨어 중심, 제 2밸리는 AI, IoT중심으로(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콘텐츠 분야 등 스타트업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2밸리’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 사업 3주년을 기념해 판교 소재 창조경제밸리를 방문한 뒤 ICT 스타트업 현장 방문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지난 3월 조성한 1밸리가 소프트웨어 중심이었다면, 2밸리는 스타트업의 창업에서 성장,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첨단 ICT 기업 단지로서 굳히기 위해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만들어질 계획이다. 창조경제 2밸리는 이미 구축된 창조경제 1밸리 지역 인근의 도로공사 부지 등을 이용해 확장 조성되며, 창업 보육을 위한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 발전단계별 맞춤형 공간,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공간 등이 입주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첨단기업 1600개 입주해 10만명 고급인력 근무 미래부는 판교 지역에 2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오는 2020년까지 첨단기업 1600여개, 고급인력 10만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ICT 집적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1000개 스타트업을 탄생시킨다는 게 미래부가 제시한 목표다. 또 미래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 기술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해온 ‘지능정보사회플랜’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중심 역할을 할 ‘지능정보기술연구소’도 10월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또 전문지식 데이터베이스(DB), 지능정보SW 등 지능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SW중심대학, 대학ICT연구센터 등 전문인력 양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22
  • [취업전략]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자소서 지원동기’ 작성법
    ▲ [사진=트위터 캡처] 직무 선택 이유와 입사 후 포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라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세상에서 가장 쓰기 어려운 소설은 지원동기이다. 돈 벌려고 지원했지를 400자로 늘려야 함.”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자기소개서에 대한 푸념을 제시한 것이 화제다. 현실적으로 연봉 등을 위해 지원하는 경우도 파다하지만 회사의 비전에 맞춰 작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합격해서 돈을 잘 벌기 위해서는 지원동기를 어떻게 써야 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자기소개서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본인의 성장과장 및 지원동기를 2000자 이내로 기술하라’고 제시하며, ‘성장과정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을 포함하고, 지원동기는 회사 및 직무를 선택한 이유와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입사 후 포부를 포함하라’고 제시한다. ▲ [사진=Feedster] 지원동기 및 포부 작성할 때는 애사심 발휘해야 이해미 취업컨설턴트의 ‘대기업 자기소개서 유형별 작성 가이드’에 따르면 지원동기 및 포부 항목에서는 평소의 관심과 입사의지를 드러내고, 직무목표와 실천계획을 간략하게 기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는 회사에 대한 평소의 관심을 보여주며 충성심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회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입사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회사의 최근 이슈, 동종 산업의 동향,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인재상 등)에 대한 신뢰와 동의 등을 자신의 가치관이나 직장관과 연결하여 작성하는 게 좋다. 입사 후 포부 질문은 지원자의 직무목표(비전)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는 항목이다. 따라서 직무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직무 목표를 밝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간별(입사 직후-3년 후-5년 후 등) 소(小)목표와 실천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시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연차 별 요구되는 직무역량 분석, 기업 및 산업의 전망 등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최신 10대 대표기업 자기소개서 기출 ‘지원동기‧포부’ 문항 한편,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조사해 내놓은 ‘최근 주요 대기업 자기소개서 기출 문항’ 중 최신 10대 업종 대표기업 가이드북의 지원동기·포부 부분 문항은 다음과 같다. BGF 리테일 BGF리테일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입사 후 포부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동부화재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며, 입사 후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 기술하십시오. 한진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이랜드그룹 이랜드를 선택한 이유와 이랜드 입사시에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 주십시오.(700자 이내) 삼성(에세이) 삼성 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700자 이내) KT 회사 및 해당직무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중장기적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대한항공 많은 직장 중에서 항공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특히 대한항공에 지원하게 된 동기 및 입사 후 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LG전자 본인의 10년 후 계획에 대하여 교보증권 입사 후 포부와 10년 후 자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금호아시아나 귀하가 금호아시아나그룹(1지망회사)을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포스코 포스코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하여 기술하여 주십시오. 아모레퍼시픽 귀하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이며 왜 그 기준에 아모레퍼시픽이 적합한지 기술하시오. 현대자동차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현대자동차가 그 기준에 적합한지를 기술해주십시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2
  • 구직자 10명중 6명, 내년 하반기 이후 취업난 좋아질 것으로 전망
    ▲ [사진=뉴스투데이DB](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올 상반기 구직난이 심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60%는 내년 하반기 이후 취업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람인이 실시한 ‘올 상반기 체감하는 구직난 수준’의 조사 결과,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올 상반기에 구직난이 심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년과 비슷했다’는 22%, 완화됐다는 답변은 0.7% 소수에 그쳤다. 이처럼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은 올 해도 계속 진행 중 인 듯하다.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느낀 이유에 대해서는 ‘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48.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질 낮은 일자리만 많은 것 같아서’(46.5%)가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채용을 실시한 기업이 줄어서’(43.4%), ‘기업별 채용규모가 축소돼서’(40.9%), ‘경쟁자들의 조건, 스펙이 높아져서’(40.1%), ‘채용 절차가 까다로워져서’(22.6%) 등의 순이었다. 구직난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9.1%가 ‘내년 하반기 이후’라고 답했으며, ‘올해 하반기’(15.8%), ‘내년 하반기’(12.5%), ‘내년 상반기’(12.5%)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취업난이 구직활동에 미친 영향으로는 ‘눈높이를 낮춘 입사지원’(50.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지원횟수 증가’(46.8%), ‘묻지마 지원’(37.7%), ‘신중한 입사지원’(26.4%), ‘자격증 등 스펙향상에 집중’(25.9%), ‘해외 취업 등을 알아봄’(12.1%), ‘공무원 시험 준비’(10%) 등이 있었다. 29세 A씨(男)는 “사실 취업포털을 검색해보면 일자리가 없지는 않지만, 어렵게 대학공부까지 마치고 아르바이트와 다를 바 없는 일이나 비전이 없는 회사에서의 근무는 꺼려진다”며, “하지만 계속 취업이 되지 않아 부모님 볼 면복이 없어 눈높이를 낮춰 입사를 했지만 3달을 버티지 못하고 퇴사했다. 취업으로 인한 고민으로 저녁에 불면증이 올 정도다”고 토로했다.중소기업 취업보다 대기업…취업시장 양극화 구직자들은 지원하려던 기업이 올 상반기에 채용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49.8%였으며, 해당 기업의 형태는 ‘중견기업’(48.2%, 복수응답), ‘대기업’(35.2%), ‘중소기업’(34.1%), ‘공기업 및 공공기관’(18.2%), 외국계 기업(9.9%)으로 나타났다. 목표기업 탈락 시 재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57%가 ‘도전한다’고 밝혔으며, 20.4%는 ‘도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목표기업이 없다’는 답변은 22.7%였다. 목표 기업에 재도전하려는 이유로는 ‘꼭 가고 싶은 기업이라서’(36.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그 동안 준비한 것이 아까워서’(33.6%), ‘다른 기업에 취직해도 후회할 것 같아서’(27.9%), ‘연봉 등 포기 못하는 조건이 있어서’(20.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재도전하지 않고 취업하겠다고 답변한 이들(281명)은 그 이유로 ‘일단 빨리 취업해야 해서’(61.6%, 복수응답), ‘구직활동으로 공백기가 길어져서’(54.1%), ‘경제적으로 부담이 커서’(53.4%), ‘취업난이 더 심해질 것 같아서’(36.3%) 등을 들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구직난이 심화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경기불황과 저성장’(76.4%, 복수응답),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부진’(49.7%),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 부족’(47.1%), ‘사회의 과도한 경쟁 분위기’(45.7%) 등을 선택했다. 중소기업 과장으로 근무 중인 B씨(42세.男)는 “취업시장이 안 좋다고 하지만, 중소기업은 실상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면접 보고 입사하기로 해도 1년 이상 근무하는 직원들은 손에 꼽을 정도며, 현재 우리 회사에 대리급 직원들이 없는 웃지 못 할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1
    • 기업 약 2곳 중 1곳, “외국인 유학생 채용하고 싶다”
      ▲ [사진=셔터스톡]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그 나라 인재를 직접 채용해 토착화를 진행하려는 국내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채용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40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해외 인턴인력 채용선호도’에 따르면 48.1%의 기업이 ‘기회만 된다면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이 66.7%로 해외인력 인턴채용 의사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49.1%, 중소기업 47.8%, 공기업 및 공공기관 30.8%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이들 전체 기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한다면 맡기고 싶은 업무가 뭐냐는 질문에 △해외영업직이 2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마케팅/홍보직 19.7% △기술개발직(IT) 15.0% △생산/현장직 14.0% △유통/무역직 8.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고자 할 때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국내 인력채용과 마찬가지로 △업무역량 및 인턴 자질을 본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한국어 사용 가능여부도 31.1%로 비교적 높았다. 다음으로 △현재 회사의 비즈니스와 연관 있는 국가의 인재인지가 중요한 채용기준이 된다는 응답도 20.2%로 높았다. 인턴 채용을 선호하는 국가로는 △미국/캐나다 인력이 29.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국 27.5% △유럽 국가 13.5% △베트남 8.3% △일본 7.3% 등의 순이었다. 위 국가들의 인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 직원들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란 응답이 29.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25.4% △그 국가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 21.8% △영어권이라서 11.4% △향후 임금 및 근무조건을 고려해서 9.8%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 채용 기간에 대해서는 보통 △6개월~1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 35.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월~6개월 30.1% △1년 이상 21.2% △1개월~3개월 12.4%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턴기간 동안 급여수준은 △150만원~200만원 정도가 43.5% △200만원 이상 27.5% △120만원~150만원 18.1%로 국내 인턴 인력 평균 급여(122만원*2016년 5월 알바몬 조사)에 비해서는 다소 높았다. 한편 이들 인턴직 외국인 유학생들의 향후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94.8%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 시 초임 연봉 수준으로는 △2700만원~3000만원 미만 정도가 24.4% 였으며, 3000만원 이상도 23.8%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해외지역 채용 공고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박성균 상무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업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턴으로 입사하기 전에,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약 10만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 중에서도 국내취업 및 인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적합한 기업에 효과적으로 매칭해 줄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1
    • 2017학년도 대입 수시비율 70.5%, 학생부전형은 85.8%
      ▲ 2017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뉴시스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내년 대학 신입생 모집인원의 70.5%가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이 가운데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85.8%로 작년보다 늘어난다. 반면 논술과 적성시험으로 뽑는 인원은 모두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24만6891명(70.5%)를 수시로 선발한다. 작년과 비교하면 모집 인원은 5915명 늘었고,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 모집 비율은 3.1%포인트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학생부 전형은 21만1762명(85.5%)으로 작년 20만5285명(85.2%) 보다 6477명 늘었다. 이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13만8054명(57.3%)에서 올해 13만8995명(56.3%)으로 소폭 줄어든 반면,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은 6만7231명(27.9%)에서 7만2767명(29.5%)로 늘었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75개교로 작년 보다 5개교 줄었고, 60% 이상 보는 학교는 34개고로 작년 보다 2개교 늘었다. 학생부만 보는 대학은 경북대와 전북대, 충남대, 가톨릭대, 단국대, 덕성여대, 상명대 등이다.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는 28개교로 작년과 동일하지만 모집인원은 1만5197명에서 1만4689명으로 508명 줄었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도 지난해 11개교에서 올해 10개교로 1곳이 줄었고, 모집인원은 4592명에서 4479명으로 113명 줄었다. 수시 지원횟수는 6회로 작년과 같다. 또 수시에서 복수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수시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가 정시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처리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2일에서 9월21일까지이며 전형 기간은 9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합격자는 12월 16일 이전에 발표된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9일부터 21일까지며, 12월 28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가 마감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를 참조하면 된다. 대교협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4년제 대학 140개교가 참가하는 '수시 대입정보 박람회'를 갖는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1
    • 당정 세법개정 ‘일자리 만들기’에 초점
      ▲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6년 세법개정 당정협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뉴시스 유일호 부총리 “경제활력·민생안정에 중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올 하반기 제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사업을 키우는 쪽으로 세제개편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정부의 세법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산업 R&D(연구개발)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며 “원활한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세제 측면에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근로자 등 서민‧중산층의 생활 안정과 중소기업‧자영업자‧농어민 등의 세부담 경감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며 “공평과세 실현과 조세제도의 합리적 개선도 감안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검토 방안으로는 신산업‧벤처지원 항목에서 ▲R&D 투자에 30% 세액공제(대기업 포함) ▲스톡옵션 세율 한도 연 1억원에서 2~3억원으로 확대 ▲기업소득환류 세제, 배당보다 투자‧임금 인상 ▲전기차 취득세 감면 확대 등이다. 일자리 확충 항목에서는 ▲중소기업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 세액공제 연장 ▲서비스업 비과세‧감면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소비촉진‧민생지원 항목에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연장(단, 과표 8800만원 초과는 혜택 축소) ▲월세 세액공제율 인상,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 비과세 연장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용카드 소득공제, 임대소득 비과세 등 올해 종료 예정이었던 각종 공제제도나 비과세·감면 항목은 대부분 연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식 소액투자자에 양도소득세를 과세하는 방안은 중장기 과제로 미뤄졌다. 정부는 오는 28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러한 내용들을 골자로 내년에 적용될 세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7-21
    • [알바리포트] 서글픈 편의점 ‘열정페이’
      ▲ [사진출처=방송화면 캡처] 서울시, 알바천국 채용공고 107개 업종, 약 40만건 분석 결과 발표서울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718원으로 1분기보다 31원 소폭 상승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과거 ‘편의점 열정페이’ 시급 논란이 있었지만 여전히 편의점은 시급에 있어 다른 아르바이트 업종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시급은 시급이 가장 높은 배달 직종과 1142원이나 차이가 났으며 서울시 전체 평균에도 486원 미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2분기 알바천국에 등록된 채용공고 107개 업종, 39만 8381건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시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6718원으로 1분기 6687원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지역 2분기 아르바이트 시급이 최저임금(6030원)보다 688원, 전국 평균(6526원)보다 192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살피면 강서구가 6954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마포구가 6933원, 강남구 6923원 순이었다. 반면 중랑구가 6519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성북구는 6589원, 도봉구 6545원이었다. 아르바이트 공고는 편의점(5만 4534건)과 음식점(5만 1850건)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두 업종이 전체 공고의 27%를 차지한 셈이다. 하지만 편의점 공고는 가장 많지만 시급에 있어 타 업종들보다 여전히 열악했다. 편의점은 평균 6232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낮았다. 편의점에 이어 베이커리(6299원), 커피전문점(6324원), PC방(6326원) 등도 서울 평균 임금보다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종별 시급에서 배달이 7374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단배포(7145원), 사무보조(6946원)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 강남구가 4만 9569건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했고 서초(2만 6478건), 송파(2만 2133건) 등 강남 3구에 아르바이트 일자리 30.9%가 몰려 있었다. 반면 하위권인 중랑, 강북, 도봉구는 4.5%에 불과했다. 중랑구나 강북에 거주하지만 여건상 아르바이트를 강남 3구에서 구하는 이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가 중에는 홍익대(1만 285건), 건국대(1만 94건), 서울교대(5336건), 한양대(4609건), 서울대(4525건) 순이었다. 연령별로 20∼24세가 17만 4149건(87.9%)이고 15∼19세가 1만 5311건(7.7%)이었다. 25세 이상은 사무보조 등 사무실 업무를 가장 선호하고 10대와 20대 초반은 음식점이나 카페 아르바이트를 찾았다. 한편, 몇몇 네티즌들은 서울 평균 시급에 대해 “실제 채용공고대로 시급주지 않는 사례도 많다”며 “편의점의 경우 (서울시 발표한) 평균보다 못 받는 경우도 많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공고내용과 달리 ‘수습기간’ 등을 핑계로 게시됐던 시급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서울시는 하반기에 아르바이트 전반 실태조사를 실시해 연말에 ‘아르바이트 청년권리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아르바이트가 첫 일터가 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근로계약 미체결, 주휴수당 미지급 등 기초고용질서가 지켜지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1
    • 자녀 ‘취업난’에 팔걷어붙인 부모는 ‘금전사기’에 괴롭다
      ▲ ⓒ뉴스투데이DB경찰 간부 사칭해 ‘취업 알선’사기 행각 벌인 브로커 구속대기업 노조 간부 지인 사칭하는 범죄 유의 필요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사상 최대 취업난으로 청년들이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속타는 것은 부모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절박한 부모 마음을 이용해 ‘자식 취업’을 미끼로 ‘사기치는 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전직 총경을 사칭하며 대기업에 취업 시켜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A(61)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전직 총경 L씨(64·2006년 퇴직)를 사칭하며 지난해 1월 “서울 00경찰서 과장으로 있는 직속 부하가 대기업 노조 조합장과 친구 사이다. 내가 부탁하면 아들을 취업시킬 수 있다”고 속여 K씨에게 1억 원을 받았다. 이어 3개월 뒤에는 K씨에게 “추가로 2명 더 취업시켜줄 수 있으니 구직자를 소개시켜달라”고 했으며 이 때 소개받은 K씨 아들 친구 2명으로부터 2억 1000만원을 취업알선 목적으로 뜯어냈다. 하지만 K씨 아들과 친구 둘은 취업에 실패했고 전직 총경 L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을 고소하기 전까지 사칭당한 사실을 모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사건을 비롯해 최근 발생했던 취업사기는 주로 ‘대기업 노조 간부와 지인’, ‘친척’임을 알리면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울산에서 “잘 아는 대기업 전 노조 간부에게 부탁해 사내하청사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접근한 임모(51)씨가 6월부터 9월까지 3500만원을 사기친 사건이 있었다. 따라서 사회학 전문가는 “최근 발생한 이런 유형의 사기의 사기는 사회적인 취업난 문제 속에서 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부모들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이를 경계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A씨가 2013년에 시중은행 취업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가로채 지명수배된 전력을 추가로 밝혀내며 ‘취업’을 미끼로 전문적인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전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근로자 평균연봉 3281만원…대기업-중소기업 두 배 이상 차이
      ▲ 소득부위별 근로자 연봉하한액(커트라인) 현황 [표=전국경제인연합회]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대기업 정규직 평균 연봉이 중소기업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1468만명 원시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15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 분석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28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10%의 연봉은 6432만원 이상, 상위20%는 4625만원 이상, 상위30%는 364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상위40%는 3000만원 이상, 상위50%는 2500만원 이상이었다.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14년 3234만원에서 2015년 3281만원으로 47만원(1.5%) 올랐고, 중위연봉은 2014년 2465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35만원(1.4%) 올랐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연봉 격차가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2015년도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6544만원으로 소득상위 9.5%에 해당했다. 반면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3363만원으로 대기업 정규직 연봉의 51% 수준에 불과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중국발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2015년도 근로자의 연봉은 대체로 전년대비 상승했다”며 “특히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연봉이 큰 폭으로 올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07-20
    • 요지경 취업시장, 지원서 막쓰고 합격해도 안나가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구직자 10명 중 6명은 최종합격후 입사 포기 선택...입사포기 평균 2.2회구직자 10명 중 6명은 합격하고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5명중에 1명은 입사 포기를 후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은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 포기 경험’ 조사에서 이 같이 결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8.8%가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지원자는 ‘여성’(62.5%)이 ‘남성’(55.6%)보다 조금 더 많았다. 입사 포기를 결심한 횟수는 평균 2.2번이었으며, 입사를 포기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이 73.1%(복수응답)로 ‘대기업’(10.6%)의 약 7배에 달했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이 시대에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많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의 입사 포기율이 더 높았지만, 사람들이 입사를 꿈꾸는 대기업의 입사 포기율도 10% 이상이었다. 해당 기업에 지원했던 이유는 ‘일단 가리지 않고 지원하고 있어서’(41.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직무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39.3%), ‘합격 가능성이 높아서’(21.5%), ‘안정성 있어 보여서’(20.8%), ‘면접 경험을 쌓기 위해서’(15.8%), ‘연봉 조건이 좋아서’(15.1%), ‘경력 관리에 좋을 것 같아서’(14.5%),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라서’(11.3%), ‘부모님 등 주위에서 입사를 권해서’(5.9%) 등이 있었다.합격포기한 핵심 이유는 "회사분위기 달라", "직무가 생각과 달라", "연봉 불만족" 등합격을 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9.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 같아서’(35.5%), ‘연봉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32.3%), ‘면접관의 태도가 불쾌해서’(30.5%), ‘계약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6.2%), ‘교통편 등 출퇴근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4.4%), ‘입사하려니 눈을 너무 낮춘 것 같아서’(18.1%), ‘다른 기업에 합격해서’(13.5%) 등을 꼽았다.27세 취업 준비생은 “서울에 이름난 대학을 졸업 한 뒤 다른 친구들이 취업난에 허덕일 때 인턴쉽으로 일하던 대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당시 큰 장애물 없이 대기업에 입사하게 돼서 일하다 정식 입사를 앞두고 상사와 트러블이 생겼다”며, “다른 곳으로 취업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확 김에 입사를 하지 못하겠다고 했는데, 그 뒤로 2년째 취업이 안돼서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뒤 중소기업에 취업 합격 통보가 왔는데, 만족도가 높지 않아 전화로 입사 포기 의사를 전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입사 포기 의사는 ‘전화 연락’(64.8%, 복수응답)을 통해 전달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문자 메시지’(30.2%), ‘직접 방문’(11.5%), ‘인사담당자 이메일’(7.9%),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림’(6.6%) 등이 있었고, 5.7%는 ‘입사 당일 잠적’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다른 직장 못붙으면 입사포기 후회하기도...신중한 결정 필요한편, 응답자 10명 중 2명(15.3%)은 입사 포기를 후회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로는 ‘구직기간이 길어져 지쳐서’(58.8%, 복수응답), ‘결국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45.9%),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져서’(35.3%), ‘취업 후 이직이 나을 것 같아서’(22.4%), ‘눈높이를 그때보다 더 낮춰서’(17.6%), ‘알고 보니 알짜기업 같아서’(12.9%) 등이 있었다.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36세 B씨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 ‘열심히 일 할테니 뽑아만 주세요’라고 말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며, “일을 시작하기로 한 전날 저녁에 일을 못 할 것 같다고 문자 한통 보내는 경우도 있고, 한 달 일하고 월급 받고 난 뒤 연락두절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젊은 친구들 중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책임감 없는 친구들도 있는데, 아르바이트와 마찬가지로 회사에 합격 후 입사 포기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며, “합격 후 입사 포기는 다른 기업과 함께 지원한 지원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60대 이상이 20대보다 일자리 더 많이 얻는다
      ▲ 지난 6월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장년채용박람회'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난리가 나면 어른은 배곯아 죽고 아이들은 배 터져 죽는다”전쟁 통에 양식이 귀해지고 아이들이 식탐이 많아져 어른들이 양보했던 박완서 소설 속 풍경이 사라졌다.인생 2막을 여는 실버세대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는 20대보다 일자리를 더 많이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60세 이상 취업자가 398만2000명으로 20대 취업자 378만6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보다 늘어난 데에는 인구 구조의 영향도 있지만, 경기 둔화와 빈약한 복지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지난 4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6개 그룹이 작년보다 신규채용 규모를 줄인다고 답했다.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은퇴하고도 자녀 뒷바라지와 가계 부채 부담 때문에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다시 일자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 고령화사회 선배 일본, 청년 인재 귀해 ‘오와하라’ 신조어 등장 한편,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청년만으로는 구인난을 채울 수 없어 60대 이상 노인의 정년을 연장하는 등 일터로 내몰고 있다. 이처럼 일본은 장기불황과 지독한 청년세대의 구인난을 겪으면서 ‘오와하라’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오와하라’란 한 사람이 여러 기업이 동시에 합격하는 사례가 있어, 기업들이 전화나 문자로 합격자에게 다른 기업에 가지 못하도록 압박을 주는 것이다. 인구의 4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인만큼 청년 인재가 귀한 데 따른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 된다면 단순 경기침체 때문만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일할 의욕을 잃을 수도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의 청년 구인난을 반면교사삼아 우리나라 청년실업률 하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갤러리아면세점63, 놀고 먹으면 일당 800만원 받는 알바 뽑는 까닭은?
      ▲ [사진=갤러리아면세점63 홈페이지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일당 800만원, 주급 약 2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꿈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나왔다. 돈만 많이 주는 게 아니라 업무 또한 ‘꿈의 알바’이다. 1주일간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쇼핑하고 호텔에서 숙식하고, 63빌딩 및 서울 여의도에서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된다. 갤러리아면세점63이 1주일간 쇼핑과 관광 등을 하면 주급으로 2만달러(약 2천3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는 ‘골든 찬스 인 더 골드바(Golden Chance in the Gold Bar)’라는 이벤트로,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갤러리아면세점63과 ‘골드바’라는 별칭을 가진 63빌딩의 ‘홍보맨’ 역할을 해주면 된다. 홍보맨의 하루 일과는? 놀고 먹고 쇼핑하기 홍보맨에게는 1주일간 ‘미션’이 주어진다. 미션은 한 마디로 ‘놀고 먹고 쇼핑하기’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면세점 신상품을 쇼핑하고, 전망대이자 미술관인 63아트에서 오늘의 날씨를 관측한다. 또한 이 기간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을 관람하고, 서울의 중심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논다. 이들은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면 된다. 아무리 ‘꿈의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놀수만은 없다. 선발자들은 이러한 체험을 하면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해 많은 사람들과 서울의 즐거움을 나눠야 한다. 식사는 63빌딩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으며, 더 플라자 호텔에서 잠자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해외체류자가 최종 선발될 경우에는 서울 왕복 항공권도 제공한다. ‘꿈의 아르바이트’ 잡으려면?...SNS팔로우 많고 외모 좋은 남녀? 총 3명의 ‘홍보맨’을 뽑는다. 특별한 자격 조건은 없다. 18세 이상의 한국·중국·일본 국적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8월 15일까지 받는다. 아무런 자격이 없다지만 실제 조건은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SNS 팔로우 많으면서 외모가 좋은 젊은 남녀가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한화갤러리아측이 공고한 채용과정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꿈의 알바'에 지원하려면 우선 본인이 제작한 자기소개 1분 동영상을 SNS에 올린 후 해당 주소를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 채용 이벤트 사이트(goldenchance.galleria-dfs.com)에 올리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합격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투표를 진행해 2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3인이 선발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면세점63을 중심으로 63빌딩과 여의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소화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놀면서 일하면 2천만원(제세공과금 22% 본인 부담)을 받는 ‘꿈의 직장’이다”고 소개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못하는 게 없는 네이버, ‘서울시 창업위험지수’도 제공
      ▲ [사진=네이버]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생각보다 장사가 안 된다면 창업위험지수부터 확인서울시에서 가게를 열었으나 생각보다 장사가 잘 안되는 사람은 일단 네이버를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가게가 위치한 지역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폐업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일 수 있다.창업을 하려는 사람도 막연하게 부동산중개사나 지인의 말만 믿고 가게 터를 잡아서는 곤란하다. 1차적으로 객관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창업을 설계해야 큰 낭패를 방지할 수 있다.이처럼 상권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은 유용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1세기 정보홍수의 시대에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챙겨보는 게 성공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작업이다.3개년 간 폐업 비율 등을 종합해 위험지수 산출자영업자나 예비 창업자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가 19일 서울 시내 지역별 창업위험지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지역별 창업위험지수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모바일 및 PC 검색창에 '서울시 상권' '종로구 상권'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창업위험지수가 그래프와 수치로 나타난다.창업위험지수는 서울 시내 25개 구에서 43개 업종을 대상으로 3년간 개업 대비 폐업 신고율과 평균 폐업 기간 등을 종합해 산출했다. 종합 위험도는 단계별로 '주의' '의심' '위험' '고위험'으로 표시된다.네이버는 서울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좀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특별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golmok.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상권의 위험도인데 비해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는 자영업자과 창업희망자를 구별해서 위험지수를 알려준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7-20
    • [글로벌JOB리포트] 트럼프, 美공화당 대통령후보지명…한인 일자리 비상
      ▲ 막말과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뉴시스(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외국인을 미국내 일터에서 내쫓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에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의 공식 후보 결정으로 미국 한인사회는 비상이 걸렸다. 만에 하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장 이민과 취업, 인턴비자에 상당한 제약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20일 CNN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은 19일(현지시간) 전당대회에서 전체 50개주와 수도 워싱턴D.C, 미국령 5곳 대의원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호명하는 '점호식투표(roll call)' 를 개시했다. 현재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는 대의원 1279명을 확보하며 과반을 달성,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위스콘신)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 대표 등은 곧 지도부 연설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후보’ 트럼프의 등장은 여러 변수들이 작용한 종합결과물이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자유무역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백인 노동자층의 분노를 바탕으로 경선 레이스에서 16명의 라이벌을 차례로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트럼프는 전대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수락연설을 통해 8년간 민주당에 빼앗겼던 정권 탈환계획을 밝힌 뒤,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본선 대결을 본격화한다. 하지만 트럼프의 대통령후보 지명은 한인사회에는 악몽이 될 수도 있다. 트럼프가 선거운동기간 내내 외국인을 겨냥한 적대적인 발언들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 외국인 일자리 박탈을 공약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은 한인사회에서는 악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한 여성이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트럼프를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미국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기회가 박탈될 가능성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미국 인턴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미국근로자들의 취업을 우선시해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취업이민과 취업비자 발급을 대폭 줄이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의 규제 대상에는 미국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미국 국무부가 발급하는 J1비자는 외국인 교수, 의사, 공무원 등이 문화체험을 목적으로 미국체류가 가능한 비자이면서 동시에 외국인학생들이 미국내 기업에서 합법적으로 단기간 유급 혹은 무급인턴을 할 수 있는 비자이다. 한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에서 한해 30만명의 외국인 학생이 J1비자를 발급받고 미국내 다양한 기업 혹은 기관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다. 이를 규제할 경우 상당수가 인턴일자리를 잃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교민사회는 합법이민은 물론, 취업비자, 인턴비자까지 모두 억제하는 동시다발적 이민제한 정책에 크게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근로자들의 취업문제가 충분히 해결될 때까지 취업이민 영주권 발급을 일시 중지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민비자 역시 상당한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미국은 현재 연간 14만개의 영주권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 정도로는 대기자들의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마저 줄이게 되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에서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을 중개하는 에이전시 JOB USA 임현덕 대표는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이 이 같은 극단적인 정책을 실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국무부가 자격요건이나 심사를 까다롭게 바꿀 수는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미국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이유로 항공사 지상직에 대한 인턴비자 발급을 중지한 전례가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20
    • [현장] 500V 김충범 대표, “스타트업이 사랑하는 인재유형은…”
      ▲ 19일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열린 멘토특강에서 500V 김충범 대표이사가 대학생·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당장의 스펙‧학벌 고민보단 괴짜가 되라”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기존 논리에 순응하지 말고 바꿔보려고 할 때 비난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이때 강렬한 멘탈로 붙잡고 스스로 경지에 이를 때까지 연습할 수 있는 노력이 있으면 세상은 반드시 바뀔 것이다.”19일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벤처기업 성장 전략과 CEO가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멘토특강이 열린 가운데, 500V 김충범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참석한 대학생‧취업준비생들에게 “가족들, 교수님, 선배들 얘기 듣지 말라”며 스스로 10년 후를 내다보고 무언가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김 대표는 고등학생 때 가출을 하고 무기정학도 받을 만큼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고,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일 2시간 동안 화이트보드에 10년 앞을 내다보며 무엇을 이루고 어떻게 살 것인지 쓰고, 소리쳤더니 원하는 것들을 거의 다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스타트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괴짜들의 출현을 소망한다”며 “누구의 조언도 듣지 않고 본인이 직접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스펙보다 스토리, 학벌보다 문제해결능력, 약점보다 강점, 커리어보다 충성그는 10년 동안 채용을 진행한 결과 ‘스펙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은 지원자가 스펙이 강력한 사람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선호한다고 조언했다.또, 학벌보다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직원을 탁월하게 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문제해결능력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학벌을 보지 않으며, 취업 인터뷰시 “이 컵을 500만원에 팔아보세요”라는 문제를 낸 바 있다. 무엇을 상상하느냐가 문제해결능력이며, 이 능력을 개발하는 사람이 취업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김 대표는 ‘강점’을 당부하기도 했다. 자기소개서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나치게 겸손을 지켜 ‘약점’을 적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일은 강점으로 하는 것이고 인사담당자가 면접관도 강점을 더 잘 기억한다. 스타트업 세계에서는 커리어보다 ‘이 회사에 올인하겠다’는 태도를 더 좋아한다. 500V에서는 공채를 진행하지 않으나 이메일로 수많은 이력서들이 늘 들어와 실제로 채용을 진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채용공고가 나오지 않는다고 기다리지 말고 이력서를 들고 가서 노크하라”고 당부했다. 기업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자를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할 줄 아는 사람으로 인식한다고 덧붙였다.500V,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업 EXIT 플랫폼 한편, 500V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본시장에 상장하거나 의미 있는 매출액을 달성하는 데 평균 14.4년 시간이 걸리는 것을 단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500V는 작은 회사들을 하나처럼 결합해 ▲기업 생존율 증가 ▲커진 자본비율만큼 EXIT(M&A) 비율 증가 ▲투자자들 입장에서 자금회수 기간 감소 등의 효과에 집중했다. 그 결과 500V는 지난해 231억, 올해 6개월 동안에는 580억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500V는 ▲5년 동안 500개 기업 인수합병 ▲5년내 기업가치 5조 달성 ▲핀테크 플랫폼 구축, 금융혁신 등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 스타트업
      2016-07-19
    • 서울시를 이용하라…‘소상공인 종합지원체계’ 가동
      ▲ 한 상인이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판매를 앞둔 수박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소상공인 위한 4개 분야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 발표(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서울시가 소상공인 종사자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경제활동에 있어 제도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의 소상공인은 124만 명으로, 전체 사업체의 83%에 해당하는 65만개 업체에 종사 중이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그동안 서울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경영구조의 열악함, 과도한 임대료 인상, 유통환경변화 등으로 소상공인의 입지가 좁아지고 권익보호의 한계점을 느꼈다. 이에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① 생애주기별(창업․성장․퇴로 단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 창업에도 창업, 성장, 퇴로 등 주기가 존재한다. 이에 서울시는 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준비없는 무분별한 창업을 막고, 창업 이전 꼼꼼한 컨설팅 과정을 거치는 것을 필수화해 창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먼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목상권 분석 서비스(http://golmok.seoul.go.kr/)를 적극 활용케 한다. 골목상권 분석 서비스는 과밀업종과 지역에 대한 정보, 창업위험도 지수를 제공해 무분별한 진입을 막는다. 서울시와 민간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유동인구․매출정보․업종별 과밀도․임대정보․점포이력 등의 핵심정보를 공개한다. 준비 안 된 창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과 컨설팅도 강화한다. 창업 전 컨설팅 단계에 따라 창업자금을 차등 지원하는데, 2018년부터는 사전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하지 않으면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도록 한다. 이미 영업 중인 소상공인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서 비중이 높은 생계밀접형 업종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하여 점포시설․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 → 처방 → 치유’방식의 업종별 ‘자영업 클리닉’을 운영한다. 현재 음식점, 제과점 등 15개 업종에 대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20개의 생계밀접형 업종으로 확대한다. 마케팅, 고객관리, 손익관리 등 각 분야 소상공인 전문가(200여명의 업종닥터)로부터 최대 3회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20개 생계밀접형 업종은 ▲소매업 ①슈퍼․편의점, ②육류소매업, ③과일․채소가게, ④통신기기소매업, ⑤의류소매업, ⑥문구점, ⑦ 화장품점(방향제 포함), ▲제조업 ⑧떡집(떡제조), ▲읍식업 ⑨음식점(음식점, 치킨점, 피자, 샌드위치, 제과점, 떡카페 등) ⑩기타 주점업(치킨호프, 간이주점 등), ⑪비알콜음료점(커피, 생과일쥬스 등), ▲서비스업 ⑫일반교과학원(입시, 보습)/외국어학원, ⑬예술학원/체육학원(태권도 등), ⑭이/미용업 ⑮개인세탁소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생겼을 경우 생활안정 도모와 재기자금 준비를 돕고, 또한 신용도와 담보력이 취약한 이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노란우산 공제’를 활용하도록 공제가입 장려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연매출 2억원 이하인 신규가입자에 대해서는 월 1만원의 가입장려금(신규가입시부터 최장 1년간)을 지원해 주고 있다. ②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와 유통․판로확대로 건전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 건전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치구·상인·주민이 주도적으로 동네골목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돕고, 야시장 및 시민시장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에게 판매공간 제공, 유통망 확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소규모 점포와 골목상권을 선정하여 상권 네이밍, 로고제작, 조형물 설치 등 디자인 환경개선, 공동․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야시장 및 시민시장을 확대해 문화, 예술,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모인 지역을 명소화한다. 도심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도심장터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에게 즐거움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력있는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③ 연간 1조원 규모의 선별적․탄력적 금융지원 및 금융사각지대 해소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자금 확보이다. 이에 서울시는 저신용 무담보로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연 1조원 규모로 유지한다. 기술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형 창업을 권장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의 기술형 창업자금을 운영하고, 금리단층 현상 해소를 위해 사업성 및 상환능력을 보유한 중신용자의 자금융통지원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소호 중금리 보증부 대출을 시행한다. 지난 6월 시행한 중금리 상품의 경우,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들은 업체당 2천만원까지 이자 6%대 중금리 보증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④ 상가임대차, 프랜차이즈 권익보호 및 대․중․소유통업 상생발전 지원 소상공인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서울형 장기안심상가제’ 도입과 ‘상가자산화 지원’을 실시한다. 임차상인들이 사업장 이전에 대한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가임대차 분쟁조정과 피해구제도 돕는다. ‘서울형 정기안심상가제’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으로 불리는 둥지내몰림 현상을 막고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하도록 도입한 것으로, 상가 건물주에게 리모델링비(3천만원 한도) 지원을 조건으로 5년 이상 임대료 인상을 자제토록 유도한다. 총 200억원 규모의 상가매입비용을 운영해 임대료의 급격한 인상으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하는 임차상인이 상가를 소유하고 지속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50억원 융자(이자 2.5%, 상환 15년)를 통해 상가자산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대중소 유통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프랜차이즈·대리점 불공정 거래관행을 개선한다. 대중소 유통업 상생을 위한 상권영향조사, 상생조정안 마련, 상생협약 체결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 대리점 불공정거래행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맹본사와 대리점간 상생협약 체결을 지원한다.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은 “지역경제의 최일선에는 골목경제 내 소상공인들이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민간기업, 관련단체가 협업하여 서울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의 권익을 보호함으로써 건전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자영업지원센터는 민‧관의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연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서, 본 센터에서 창업기·성장·운영기·퇴로단계 소상공인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7-19
    • 기혼여성 10명중 7명 ‘나에게 일자리를’…삶의 속살은 더 팍팍해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취업 원하는 이유? 양육비 및 교육비 부담, 생활비 부족, 자아실현 등의 순으로 꼽아일하지 않는 기혼여성 10명 중 7명은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가장 큰 이유는 자녀양육, 교육비, 생활비 마련 때문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일 공개한 연구보고서 ‘2015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하지 않고 집에 있는 기혼여성(4천790명)의 70.2%가 향후 취업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5~49세 기혼여성 1만 1009명을 대상으로 삼아 실시됐다.비취업 기혼여성은 취업하려는 이유로 ‘자녀양육 및 교육비 부담 때문’(35.7%)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특히, 자녀 성장으로 양육비 부담이 점점 커지는 30대 연령층에서 자녀양육 및 교육비 부담 때문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이어 ‘남편 수입으로는 생활비 부족’(24.0%), ‘자아실현’(21.4%), ‘노후대책’(7.2%), ‘본인의 경제적 독립’(4.6%),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답답해서’(4.3%), ‘현재 돈을 버는 사람이 없어서’(2.3%) 등의 순이었다.비취업 기혼여성의 향후 취업 희망 시기는 ‘자녀 초등학교 입학 시기’(27.2%), ‘자녀의 성장단계와 무관하게’(25.4%), ‘자녀의 중학교 진학 후’(13.2%), ‘자녀가 어린이집에 갈 때’(12.3%), ‘자녀가 유치원 갈 때’(8.2%),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 후’(5.4%), ‘자녀의 대학진학 후’(5.0%) 등의 순이었다.연령이 낮을수록, 고학력층일수록, 자녀수가 적을수록,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취업 의사는 상대적으로 더 강했다.비 취업 기혼여성과 마찬가지로 현재 이미 일하고 있는 취업 기혼여성도 주로 생활비와 자녀의 양육·교육비를 충당하고자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중인 기혼여성(15~49세) 6천 2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이유로 ‘남편 수입만으로는 생활비 부족’(32.7%), ‘자녀양육·교육비 부담’(22.3%), ‘자아실현’(19.1%), ‘본인 외 소득 없음’(9.2%), ‘노후대책’(7.0%), ‘본인의 경제적 독립’(4.9%),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답답해서’(3.8%) 등의 순으로 답했다.현실 속의 기혼 여성은 팍팍한 삶과 일하지 못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려현실 속 기혼여성의 삶은 이 같은 통계수치보다 더 팍팍한 것으로 보인다. 34세의 기혼 여성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결혼 전 신랑이 결혼하면 일 당장 그만두고 고생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결혼 후에 변했다”고 호소했다.남편이 “아이 출산하고 돈 들어갈 곳이 많아지니 이제는 주변에 ‘여자들이 일하면서 가꿔야지’, ‘누구 부인은 한 달에 얼마 번다더라’ 같은 워킹맘들 이야기를 하면서 은근히 일터로 나가라는 압력을 가한다는 얘기였다.그녀는 남편의 달라진 태도에 서운하면서도 팍팍한 살림살이를 따져보면 일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결국 일해야 하는데 일하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이 스트레스라는 것이다.육아부담 큰 주부 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 공급 정책 절실38세 주부 A씨는 “금융권에서 일하다 출산 후 육아휴직을 받고 육아에 전념하다 둘째를 갖게 되면서 2년 전 퇴직했다”며,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외벌이 하는 남편 수입으로는 생활비가 너무 부족했다”고 이야기 했다.이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오전 시간에 일을 해보려 했지만, 전업주부에게 일자리를 주는 곳이 드물었고 면접을 보러 가면 대부분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꺼냐’, ‘아기엄마들은 사정을 봐줘야 해서 피곤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따라서 육아 부담이 큰 젊은 기혼 여성들은 파트타임 일거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여성을 위한 일자리 시장은 공급자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의 부족과 미성숙한 여성노동 시장이 기혼여성의 삶을 옥죄고 있는 것이다.39세의 기혼 여성 B씨는 “정부가 장기적으로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맞벌이를 통해 교육비와 생활비를 해결해야 하는 사회현실 속에서 저출산 현상은 가파르게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기혼여성들의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선결과제 중의 하나라는 지적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7-19
    • [차이나통신] '포켓몬 고' 뜨자 중국서 짝퉁 '시티몬 고' 게임 인기
      ▲ 다운로드 횟수 50만 건 이상 기록한 게임 '시티몬 고'. [사진출처=바이두이미지] 인터넷게임업체가 개발한 '시티몬 고' 앱 50만 다운로드구글사이트 서비스 안되는 중국 유저들에 대리만족 제공(뉴스투데이=강병구 기자) 중국에서도 ‘포켓몬 고’ (Pokemon Go) 게임이 나타나 화제다. 벌써 50만번 이상 다운로드 되었을만큼 인기다. 중국에서도 포켓몬 고 열풍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한번 더 들여다보면 이는 중국에서 자체 생산된 포켓몬 고 게임의 짝퉁 어플리케이션이다.18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언론이 포켓몬 고를 소개한 이후 ‘시티몬 고’(城市精靈 Go)라는 이름의 이 어플리케이션은 포켓몬 고 유사게임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시티몬 고’ 게임 다운로드 건수는 이미 50만 차례를 돌파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 주 한때 무료 다운로드 어플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베이징청년보는 전했다.뿐만 아니라 테크웹(TechWeb)은 18일 이 시티몬 고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상세한 사용설명과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몬스터를 포획할 수 있는지 심층보도를 함으로써 네티즌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심천에 위치한 탄우후둥(探娛互動)과학문화유한공사라는 인터넷게임개발업체가 개발한 시티몬 고는 포켓몬 고와 마찬가지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반으로 한다. 캐릭터 생김새나 캐릭터를 잡아 능력치를 키우는 등의 게임 방식도 비슷하다. ▲ '시티몬 고'는 중국 전역에서 몬스터를 잡는다는 컨셉이다. [사진출처=바이두이미지] 다만 포켓몬 고처럼 카메라 촬영을 통한 증강현실(AR)은 구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고와 비교해 그래픽이 조잡하고 조작방식도 허술하다는 평이다.하지만 구글 사이트 접근자체가 불가능한 중국에선 ‘포켓몬 고’ 대신 유사 게임이 등장해 중국 유저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주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중국 또한 AR 기술을 통한 게임 개발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iDoNews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증강현실 기술과 중국의 ‘서유기’, ‘신검기협전’과 같은 문화컨텐츠를 결합해 충분히 경쟁력있는 아이템을 만들수 있다고 전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글로벌JOB
      201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