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면세점63, 놀고 먹으면 일당 800만원 받는 알바 뽑는 까닭은?

강이슬 기자 입력 : 2016.07.20 11:27 ㅣ 수정 : 2016.07.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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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갤러리아면세점63 홈페이지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일당 800만원, 주급 약 2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꿈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나왔다. 돈만 많이 주는 게 아니라 업무 또한 ‘꿈의 알바’이다. 1주일간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쇼핑하고 호텔에서 숙식하고, 63빌딩 및 서울 여의도에서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된다.
 
갤러리아면세점63이 1주일간 쇼핑과 관광 등을 하면 주급으로 2만달러(약 2천3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는 ‘골든 찬스 인 더 골드바(Golden Chance in the Gold Bar)’라는 이벤트로,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갤러리아면세점63과 ‘골드바’라는 별칭을 가진 63빌딩의 ‘홍보맨’ 역할을 해주면 된다.
 
 
홍보맨의 하루 일과는? 놀고 먹고 쇼핑하기
 
홍보맨에게는 1주일간 ‘미션’이 주어진다. 미션은 한 마디로 ‘놀고 먹고 쇼핑하기’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면세점 신상품을 쇼핑하고, 전망대이자 미술관인 63아트에서 오늘의 날씨를 관측한다.
 
또한 이 기간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을 관람하고, 서울의 중심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논다. 이들은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면 된다.
 
아무리 ‘꿈의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놀수만은 없다. 선발자들은 이러한 체험을 하면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해 많은 사람들과 서울의 즐거움을 나눠야 한다.
 
식사는 63빌딩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으며, 더 플라자 호텔에서 잠자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해외체류자가 최종 선발될 경우에는 서울 왕복 항공권도 제공한다.
 
 
‘꿈의 아르바이트’ 잡으려면?...SNS팔로우 많고 외모 좋은 남녀?
 
총 3명의 ‘홍보맨’을 뽑는다. 특별한 자격 조건은 없다. 18세 이상의 한국·중국·일본 국적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8월 15일까지 받는다. 아무런 자격이 없다지만 실제 조건은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SNS 팔로우 많으면서 외모가 좋은 젊은 남녀가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한화갤러리아측이 공고한 채용과정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꿈의 알바'에 지원하려면 우선 본인이 제작한 자기소개 1분 동영상을 SNS에 올린 후 해당 주소를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 채용 이벤트 사이트(goldenchance.galleria-dfs.com)에 올리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합격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투표를 진행해 2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3인이 선발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면세점63을 중심으로 63빌딩과 여의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소화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놀면서 일하면 2천만원(제세공과금 22% 본인 부담)을 받는 ‘꿈의 직장’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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