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AI밸리 조성된다

오지은 입력 : 2016.07.22 11:20 ㅣ 수정 : 2016.07.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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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감도 [사진=경기도]


 판교 창조경제 제 1밸리는 소프트웨어 중심, 제 2밸리는 AI, IoT중심으로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콘텐츠 분야 등 스타트업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2밸리’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 사업 3주년을 기념해 판교 소재 창조경제밸리를 방문한 뒤 ICT 스타트업 현장 방문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지난 3월 조성한 1밸리가 소프트웨어 중심이었다면, 2밸리는 스타트업의 창업에서 성장,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첨단 ICT 기업 단지로서 굳히기 위해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만들어질 계획이다.
 
창조경제 2밸리는 이미 구축된 창조경제 1밸리 지역 인근의 도로공사 부지 등을 이용해 확장 조성되며, 창업 보육을 위한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 발전단계별 맞춤형 공간,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공간 등이 입주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첨단기업 1600개 입주해 10만명 고급인력 근무
 
미래부는 판교 지역에 2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오는 2020년까지 첨단기업 1600여개, 고급인력 10만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ICT 집적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1000개 스타트업을 탄생시킨다는 게 미래부가 제시한 목표다.
 
또 미래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 기술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해온 ‘지능정보사회플랜’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중심 역할을 할 ‘지능정보기술연구소’도 10월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또 전문지식 데이터베이스(DB), 지능정보SW 등 지능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SW중심대학, 대학ICT연구센터 등 전문인력 양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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