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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도 오는 '폴리텍 중장년 과정' 6배로 늘린다…김문수 노동부 장관, “계속 고용 향한 사회적 대화 속도 내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서상득(57·남)씨는 199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지난해 하나은행에서 퇴직하기까지 금융맨으로 살아왔다. 올해 초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을 수료하고 ㈜노바코리아에서 공조냉동 기술자로 근무 중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를 찾아 자동화(PLC&CAD), 미래형자동차 분야 등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을 참관하고, 점심시간 훈련생들과 식사하며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폴리텍대학은 이날 현장에서 “올해 2500명 규모로 운영중인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을 오는 2026년까지 1만5000명으로 6배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장년층의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설비 등 전통산업 분야에도 디지털 전환(DX)을 반영해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하는 기반 시설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집에서 온라인 이론 교육을 받고, 폴리텍대학에 실습을 실시하는 하이브리드형 직업훈련 모델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폴리텍대학의 중장년 대상 훈련 확대는 올해부터 950만명이 넘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가 은퇴 나이(60세)에 진입하고.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직업전환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른 것이다. 김문수 장관은 “핵심 노동 인력으로 부상한 고령층이 희망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폴리텍대학이 중심이 되어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차 베이비부머가 생애에 걸쳐 축적한 숙련과 경험이 국가의 성장잠재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고용에 관한 사회적 대화와 제도화에도 속도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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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알바몬‧알바천국 등 '겨울 방학 알바 채용관' 총정리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알바몬과 알바천국 등 국내 HR 기업들이 겨울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들을 돕고자 겨울 알바 전용 채용관을 오픈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들은 따뜻한 실내에서 일하는 알바나 계절 특화 알바를 선호하는 대학생들의 구직 특성을 반영해 스키장 알바와 관공서 알바 등으로 테마를 정했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주요 HR 기업들의 겨울 방학 대학생 알바 채용관을 한 곳에 모아서 총정리했다. ■ 알바몬, 겨울 방학 수요 많은 대표 알바 공고 제공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겨울‧스키장 알바 채용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겨울 알바 채용관’은 겨울철 실내 근무가 가능한 사무직과 영화관·공연장, 인터넷쇼핑몰, 커피전문점, 입출고·물류 등 총 5가지 인기 업종의 채용 공고를 제공한다. 알바몬은 ‘스키장 알바 채용관’도 오픈했다. 채용관은 비발디파크와 용평리조트, 엘리시안강촌 등 전국 13개 스키장의 채용 공고 정보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스키 및 보드 강사, 매장 관리, 고객 상담 등 다양하다. 또한, '관공서 알바 채용관’도 운영 중이다. 전국 시·도별 주요 행정기관에서 채용 중인 아르바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접수일·발표일 조건에 맞춰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겨울 방학 시즌은 아르바이트 수요가 가장 많은 대표적 알바 성수기로, 겨울 알바 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위해 테마별 채용관을 열었다”면서 “알바몬 채용관 서비스를 통해 올겨울 원하는 알바 구직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알바천국, 높은 급여 조건의 겨울 알바 위주로 선정 알바천국의 ‘겨울방학 알바 채용관’에서는 겨울방학 시즌에 특화된 업직종의 공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급여가 높은 직무 등 대학생에게 인기가 높은 공고를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알바천국은 카페·디저트와 사무보조, 인터넷·쇼핑몰, 백화점·마트, 영화관·공연장, 입출고·물류 등 총 6가지 카테고리로,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기 업직종 위주로 선정했다. 현재 약 7만건의 겨울방학 알바 공고를 제공중이다. 알바천국의 스키장 알바 채용관은 지난달 29일 개장한 휘닉스평창과 평창 용평리조트, 태백 오투리조트 등을 비롯해 전국 13개 스키장의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직무는 스키‧보드 강사부터 장비 관리, 식음료 제조 등 다양하다. 관공서 알바 채용관에서는 인천 인천시청과 충북 제천시청, 전남 여수시청 등 전국 여러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공고별로 지역, 기관명, 근무기간 등 핵심 정보도 직관적으로 탐색 가능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천국의 겨울방학 알바 채용관은 높은 급여 조건 등으로 인기가 높은 공고를 선별해 구직 편의를 최대화했다”며 ”알바천국 채용관 서비스로 올겨울 최강 알바자리를 쉽고 빠르게 만나보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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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701)]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가혹한 노동환경에 UN마저 인권침해 지적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애니메이션은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로 오랫동안 승승장구해왔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같은 OTT시장의 활성화가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2022년에는 처음으로 시장규모가 3조 엔을 넘기기도 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올해 6월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발표하여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하는 콘텐츠 문화산업을 일본의 기간산업으로 지정하고 해외시장 규모를 2033년까지 20조 엔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하지만 정작 해당 업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이 무색할 만큼 이들의 처우가 다른 나라는 물론 일본 내 모든 산업과 비교해서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다 업계 특유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좋아질 거란 희망을 품기가 불가능한 탓이다. 애니메이션 업계의 부조리함은 UN 보고서에도 실릴 정도다. UN이 작년 7월부터 8월까지 일본을 현장조사한 후 올해 5월 발표한 인권보고서에는 애니메이터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일방적인 하청관계, 제작자의 지적재산권을 무시하는 불공정계약 등이 지적되어 있고 ‘착취당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고 명기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제작위원회라고 불리는 일본 특유의 관습이 자리 잡고 있다. 제작위원회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련된 기업들이 만드는 공동사업체로 보통 애니메이션 기획사, 상품 제조사, 방송국, 영화사, 광고회사, 출판사 등이 참여하여 출자비율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수익을 배분한다. 애니메이션은 30분짜리 한 편에 최소 2000만 엔에서 3000만 엔, 한 시즌 당 우리 돈 30억 정도인 3억 엔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수의 회사가 출자하는 제작위원회 방식은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당사자인 제작 스튜디오는 중소규모의 영세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해 제작위원회에 들어갈 수 없고 그만큼 이익을 나눠가지거나 의견제시도 하지 못한 채 단순 하청업체로만 부려진다는 점이 문제다. 때문에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늘 가난하다. 일본종합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1990년대 이후 설립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7곳의 노동분배율(인건비÷부가가치액)은 평균 88%에 달했는데 일본 중소기업 평균이 81%, 대기업과 중견기업 평균이 58%인 점을 생각해보면 인건비의 비중이 심각하게 높다. 이런 상황에서 종업원의 임금인상은 수익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에 인건비는 늘 억눌러야만 하고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스튜디오가 파산에 이를 수도 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은 스튜디오에서 그리지만 이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제작위원회 내부에서 공동 소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애니메이션이 아무리 성공하고 관련 상품들이 전 세계로 불티나게 팔려도 정작 애니메이션을 그린 이들에게는 십 원 한 장 추가로 떨어지지 않는다. 완벽한 갑을관계가 굳어져버린 업계 상황에 대해 일본종합연구소 측은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의 자조노력만으로는 이미 상황을 타개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해야만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올해 9월 9일, 처음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산업 강화를 위한 민관조직 ‘컨텐츠산업 관민협의회’를 만들어 첫 회합을 가졌다. 회합에 자리한 기시다 전 총리는 컨텐츠 제작과 관련하여 노동환경이나 임금 지불처럼 제작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정비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개선을 주문하였고 이후 후속조치는 이시바 총리에게 넘어간 뒤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값싸고 불합리한 노동력에만 의존하여 만들어지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용기 내어 업계의 관행을 뒤바꿀 수 있는 기업이나 정치가나 나타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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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하)] 이성희 전 고용부 차관 "노사 합의로 계속 고용사회 이룩한 일본이 롤모델"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자로 구성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변하는데 불과 25년이 걸린 세계에 유례없는 국가에 대한 고령자 고용 정책 방향은 전세계 고용 전문가에게 초유의 관심사다. <뉴스투데이>는 고용정보원이 주최하는 '2024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에서 전세계의 고령자 고용 지원 현황과 국내 고용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취재해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부원장 신종각, 이하 고용정보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4 고령사회 대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각 고용정보원 부원장과 이성희 전 고용노동부 차관, 김문수 노동부 장관, 강순희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개회식과 기조강연이 진행됐고, 2부 행사는 독일과 영국, 일본 등 세계 석학들이 모여 '고령자의 계속고용정책(세션1)', '고령자 취업현황과 전달체계(세션2)'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2부 행사의 두번째 세션은 이성희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진행했다. 이성희 전 차관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시대에 계속 고용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하면서 발표자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일본고용노동정책기구(JILPT)의 오학수 박사는 일본의 고령자 고용 정책의 성공 배경과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오학수 박사는 "일본은 1998년부터 60세 정년제를 시작했고, 현재 모든 근로자를 65세까지 고용해야 한다.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정책이 적용된다"며 일본의 고령자 고용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의 고령자 고용이 성공한 배경에 대해서는 "연금 수령 시기와 퇴직 연령의 균형을 맞췄고,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둔 것에 있다"며 "전체 기업의 66.9%는 노사 합의로 정년 연장에 동의했으며 합의에 의한 고용 유지가 지속되면서 노사 관계도 적대적에서 우호적으로 변화했다"고 했다. 한국이 일본을 롤모델로 고령자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040년에 한국의 고령화 비율이 일본을 앞선다"면서 "정책과 실패의 갭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임금 수준이나 체계에 대해서는 개별 기업에 자율을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월급의) 9%를 지불하는 (한국의) 국민연금으로는 역부족이다. 일본은 (급여의) 18.3%를 연금으로 납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령자의 급격한 임금 저하에 대한 정부 지원의 중요성과 경력개발 차원에서의 고용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성희 전 차관은 "일본은 계속 고용 사회를 만든 성공적인 국가"라고 말하면서 "우리나라와 유사한 고용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배우기에 좋은 형태"라고 강조했다. 장신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고령자 고용 정책 전달 체계와 문제점,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장신철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용 지원 서비스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이뤄진다. 이곳에서 원스탑 서비스가 실행되는데, 고용 지원, 복지, 금융, 노동 상담 등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신철 교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센터에 상주하는 직원수가 부족한 현실을 먼저 짚었고, 센터 구성원의 역량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그는 "컨설턴트의 구직자 컨설팅 수준은 뛰어나지만, 기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하다"며 "기업 컨설팅에 대한 상담 기술을 강화해야 한다. 아직 기업 컨설팅 매뉴얼도 없는 상태여서 만들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고용보험 기금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에 지원해야 한다"며 "1000명 이상의 근로자만 전직지원을 받는 구조를 300명 이하로 바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민정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노인 고용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오는 2차베이비부머세대의 고용 특징과 정책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강민정 위원은 "2차 베이비부머는 1차 베미이부머와 다르게 고학력자가 많고, 은퇴 후 재고용에 대한 의지가 높다"며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나이까지 일하고 싶어한다"면서 고용을 연장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전체 근로자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강민정 위원은 "남성, 저학력, 저소득일수록 노동 시장에 더 오래 남으려고 한다. 이들이 갈 수 있는 일자리 범위는 한정적이다"면서 "(고용 약자들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노동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직업훈련, 재취업 서비스를 통해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민관 협럭을 통한 지속가능한 고용 지원 체계의 구축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용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도 실효를 거두는 것이 어려웠다"며 "직업 훈련에 있어서는 공공주도가 아닌 민간 직업 훈련 기관의 수요에 맞춘 시스템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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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중)] 고숙련 직업훈련‧공동선 기반 HRM‧연봉급제폐지 등의 정책 제안 쏟아져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자로 구성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변하는데 불과 25년이 걸린 세계에 유례없는 국가에 대한 고령자 고용 정책 방향은 전세계 고용 전문가에게 초유의 관심사다. <뉴스투데이>는 고용정보원이 주최하는 '2024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에서 전세계의 고령자 고용 지원 현황과 국내 고용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취재해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부원장 신종각, 이하 고용정보원)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한국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국가의 고용 전문가와 함께 '2024 고령사회 대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파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신종각 고용정보원 부원장과 김문수 노동부 장관, 김형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축사했고, 도로시 슈미트(Dorothea Schmidt) 국제노동기구(ILO) 고용국장과 신종각 부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2부는 두 세션으로 나눠 독일과 영국, 일본의 고령자 고용 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우리나라 노인 고용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의 처음 세션은 강순희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고령자의 계속고용 정책'을 주제로 독일연방고용공단의 발베 울리히(Walwe Ulrich) 박사, 영국 워릭대학교의 필립 테일러(Philip Taylor) 교수, 고용정보원의 안준기 부연구위원이 강연했다. 발베 울리히 독일연방고용공단 박사는 독일의 고령자 노동력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그는 "고령 사회의 문제는 현재만의 것이 아닌 미래에서의 문제"라고 말하면서 독일의 고령자 고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발베 울리히 박사는 "독일의 고령자 고용 비율은 네덜란드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고령자와 청년층의 비고용자 비율은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하면서 "노동 인력이 부족하고, 경력이 충분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고령자 고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독일은 연금을 수령하기 전까지 고용을 연장하도록 기업을 제재하고, 고용 유지 장려금과 직업 훈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령자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발베 울리히 박사는 독일 고령자 고용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회 복지 시스템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점과 (노인들의) 높은 연령, 건강 문제 등이 노인 고용에 부정 영향을 미친다"며 "노인이 노동 시장에 재진입할 경우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독일 노인 고용의 한계에 맞서는 방법으로는 '건강에 대한 지원', '고령 인력에 대한 고숙련 재교육' 등 독일 실정에 맞춘 고용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발베 울리히 박사는 "2060년에 독일 노동 인구가 지금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40만명의 이주 노동자를 끌어들이고, 퇴직 연령을 67세로 연장하면 노동인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이민 정책을 통한 노동 부족 해결 전략도 언급했다. 필립테일러 영국 워릭대학교 교수는 지속가능한 고용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며 노동력이 감소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며 "기업에서의 공동선(common) 기반의 인적자원관리(HRM) 전략 도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립테이러 교수는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봤지만 노인 고용에 대한 변화의 속도가 늦다"며 "고용의 질을 높이고, 화이트 컬러만을 위한 직장이 아닌 모두를 위한 장기 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일러 교수는 "고용 연장에 대한 젊은 세대의 참여도 중요하다"며 "소규모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야 하고, 경쟁만이 아닌 평등과 공동체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준기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계속 고용의 현실에 대해 발표했다. 안준기 위원은 "일본은 기업의 자율에 맡긴 정년 연장, 계속 고용 정책이 성공했고, 독일과 네덜란드는 연금 수급 이전에 직원이 퇴직하면 벌금을 부과 등의 패널티를 만들었다"며 선진국 사례를 먼저 설명했다. 안준기 위원은 국내에 고령자 고용이 늘어날 경우 줄어들 수 있는 청년 고용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그는 "재고용이 일어날 경우 대기업에서는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중소기업에서는 고령자 재고용이 일어나도 청년과 충돌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고령자의 업무량과 근무 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청년을 고용하면 문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연봉급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연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계속 고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산업안전에 대한 기준을 산업군이 아닌 연령군으로 바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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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JOB카툰] 페인팅아티스트, 신체에 그림을 표현하는 예술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페인팅아티스트는 인간의 신체에 그림이나 디자인을 그리는 예술가를 말한다. 메이크업이나 분장, 미술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페인팅아티스트로 일할 수 있다. 우리나라 바디페인팅아티스트들은 대부분 프리랜서로 근무하므로 수입이 일정치 않고, 창작 활동의 여건이 미흡하다. 향후 수요는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예술 영역을 개척하려는 사람에게는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 ‘페인팅아티스트’가 하는 일은? 바디페인팅(body painting)은 인간의 신체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개인의 개성 표출이나 기업의 홍보용으로, 그리고 예술 활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새롭게 발표된 신차 홍보에 활용되는 바디페인팅을 중심으로 바디페인팅아티스트의 일을 알아보면, 신차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콘셉트을 정하는 것에서부터 일이 시작된다. 그다음으로 페인팅을 할 모델을 선정한다. 선정된 모델의 몸에 에어브러시, 파운데이션, 수성물감 등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게 되는 데 보통 3~5시간이 소요된다. 그림을 그리는 것 이 외에도 작품들을 돋보이기 위해 가발, 깃털 등의 장식품을 사용해 치장한다. ■ ‘페인팅아티스트’가 되는 법은? 바디페인팅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학력 제한은 없다. 그러나 바디페인팅은 메이크업, 미술, 분장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 분장, 그리고 미술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학과를 공부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바디페인팅에 소요되는 시간이 3~5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체력, 지구력, 끈기가 필요하다. ■ ‘페인팅아티스트’의 현재와 미래는? 국내 바디페인팅아티스트는 대부분 프리랜서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에 소속되어 일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은 일정치 않다. 기업이나 제품의 홍보, 파티, 축제, 예술사진 촬영 등에서 수입을 얻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비정기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바디페인팅 외에 강의, 분장, 메이크업, 스킨아트, 파티페인팅, 페이스페인팅 등 관련된 분야의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직 바디페인팅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은 미흡한 상황이다.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만을 고려하는 기업의 인식 때문에 바디페인팅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의 여건은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일자리 수요가 많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예술 활동의 한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전해 볼 만한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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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창업, 본사-가맹점간 ‘동반성장’이 핵심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업종에 상관없이 높아지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동반성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주간 커뮤니케이션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미지와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다. 본사가 가맹점 늘리기에만 혈안이 되어 가맹점 관리와 수익 분배에 소홀할 경우 고스란히 가맹점주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롱런 할 수 있는 아이템인지, 가맹본부가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지를 꼭 살펴봐야 한다. ▲ [사진=못된고양이]■ 못된고양이, 개점 전후 전 과정 교육 집중 국내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기업 NC리테일그룹(대표 양진호)의 ‘못된고양이’는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점주 교육과 관리로 유명하다. 못된고양이는 특히 점주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한 개점 전후 교육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본사 이론 교육, 매장 실무 교육, 오픈 준비 교육, 본사 직원 파견 교육, 개점 후 보수 교육 등 크게 5단계로 나뉘는데 교육 과정만 약 25일에 거쳐 진행된다. 개점 교육 과정 수료 후에는 양진호 대표가 직접 점주 수료식을 진행하는 등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공감대 형성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못된고양이는 분기별로 가맹점주 간담회를 실시한다. 지난 11월에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시즌 상품 소개와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못된고양이는 액세서리업계 최초로 2년 연속 ‘프랜차이즈대상’과 대한민국 창업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동시 수상하는 한편 우수 프랜차이즈로 지정된 바 있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이는 못된고양이를 믿어주시는 고객님들과 가맹점주님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는 정직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스터도넛, 가맹점 현장에서 노하우 전해 ▲ [사진=미스터 도넛]수제 도넛카페 미스터도넛은 창업 전 본사교육과 가맹점 현장 교육을 실시하여 매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미스터도넛은 본사 교육과 현장 교육을 각각 10일 일정으로 진행,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본사 교육에서는 기본적인 도넛 지식과 제조 이론, 위생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접 도넛을 제조하면서 도넛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만 이수하면 웬만한 도넛은 제조가 가능해 점주들이 자신 있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사 교육 후에는 실제 가맹점에서 예비창업자들이 도넛과 커피, 음료 등을 만들어보고 진열방법을 배움으로써 가맹점 운영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구이가, 폐점률 낮은 비결은? ▲ [사진=구이가]정통삼겹살 전문점 구이가 역시 낮은 폐점률을 자랑한다. 구이가는 신규 오픈 매장 점주를 대상으로 총 4주간에 걸쳐 점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예비 점주는 본사 수퍼바이저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 직영 육가공•물류센터를 방문해 규모와 작업 공정 등을 살펴보고, 본사 메뉴개발실도 방문해 CS교육 및 메뉴교육을 받는다. 이후에는 실제 운영중인 매장에서 홀과 주방 위주로 현장교육을 받으며, 마지막 주에는 예비 점주의 실제 오픈 예정 매장으로 이동해 담당 수퍼바이저와 함께 집기 및 식자재를 체크하면서 시뮬레이션 및 현장 재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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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신이 빚은 다채로운 색…산속의 호수 ‘구채구’를 가다
- ▲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구채구. 사계절내내 아름다운 색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사진/구채구=강병구 기자] 해발 2140~4558m의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호수 구채구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내내 각각 다른 모습의 절경을 볼 수 있어(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충칭장베이(江北)공항에서 1시간30분 떨어진 해발 3,500m에 위치한 쓰촨성 구황(九黃)공항에서 차를 타고 2시간을 더 달려 도착한 아바장족창족자치주(阿坝藏族羌族自治州)에는 에메랄드빛 물의 향연, 중국속의 작은 천국, 숨겨진 선녀들의 호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바로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주자이거우(九寨沟·이하 구채구)’다.구채구는 당나라 때부터 중국의 소수민족인 장족(藏族)이 거주하던 곳으로, 9개의 장족마을을 뜻하는 이름이다. 중국 쓰촨성 아바창쭈창(阿壩藏族羌) 자치주 북부 바이룽강(白龍江) 지류인 바이수이강(白水江) 유역에 자리 잡고 있다.장족(藏族)들은 본래 티베트를 근거지로 살았으나 라마교 종파의 분리로 험준한 이곳까지 쫓겨 와 살게 되었다. 원래의 명칭은 쑹판현(松潘縣)·난핑현(南坪縣)이며, 1997년에 지금의 명칭인 ‘주자이거우(구채구)’로 개칭되었다.1970년대 이 일대를 벌목하던 벌목공들에게 우연히 발견되어 세상에 그 존재가 알려진 ‘구채구’는 중국 쓰촨성(四川省) 북쪽 장족(藏族:티베트족) 자치주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총면적이 720㎢에 달하는 해발 2,140~4,558m의 카르스트 지형에 많은 폭포와 호수, 계곡 등 석회암과 원시림이 어우러져 일명 ‘세속의 선경(仙境)’이라고 칭한다. 또한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으며, 관광지 최고등급인 국가급 5A(AAAAA)등급을 받은 관광지이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구채구가 높은 인기를 끄는 것은 독특한 물의 색 때문이다. 독특한 물의 색은 석회암 성분에 의한 것이다. 구채구는 수천만년동안 해발 2140~4558m의 쓰촨의 고지대에서 석회암이 녹아 형성된 카르스트(karst) 지형으로서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 속의 이산화탄소가 눈 녹은 물과 빗물 등에 반응하여, 탄산수소칼슘으로 화하고 이것이 용해되어 빙하나 지각 활동에 의해 생긴 층에 침전되면서 형성된 보(洑)에 물이 채워져 언색호(堰塞湖: 골짜기에 흐르는 계류나 하천 등이 막혀서 생긴 호소)를 이루게 된 것이다.이후 1982년에 중국의 국가급 관광지구로 비준되었고, 1984년에 외부에 정식으로 개방되어 수많은 전 세계 각지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 구채구는 Y자모양으로 이루어져있다. 보통 관광지내 무공해 셔틀버스를 타고 오른쪽 협곡인 일측구에 내려 중간지점인 낙일랑 폭포로 내려온 다음 다시 셔틀을 타고 측자와구로 가 천천히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사진출처=두산백과] 특히 구채구는 비취색의 넓고 잔잔한 호수들과 높게 뻗어있는 울창한 침엽수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곳 구채구의 특징이다.구채구는 현재 수정거우(樹正溝·수정구)·쩌자거우(則査洼溝·칙사와구)·르쩌거우(日則溝·일칙구)의 세 가지 협곡이 개발되어 ‘Y’자 모양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입구인 매표소에서 산을 따라 낙일랑(諾日朗)폭포까지 약 14.5㎞를 따라 올라가면 두 갈래로 길이 크게 나뉜다. 이때 왼쪽의 것이 칙사와구(則査洼溝)이고 오른쪽의 것이 일칙구(日則溝)다.■ 르쩌거우(日則溝) 협곡의 팬더해 ‘슝마오하이(熊貓海)’ ▲ 팬더해라고 불리는 슝마오하이. 맑고 잔잔한 호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구채구=강병구 기자] 구채구 가운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은 114개의 호수와 17개의 폭포, 주변에 3개의 장족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 역 Y자 모양으로 분기되어 있는 좌우의 두 하천 유역이다. 그 중 약 19km의 길이를 자랑하는 오른쪽 협곡인 르쩌거우(日則溝)에는 슝마오하이(熊貓海·팬더해), 지엔주하이(箭竹海·전죽해), 우화하이(五花海·오화해)등이 위치해있다.여기서 호수에 하이(海), 즉 바다 해를 붙이는 이유는 생전 바다를 본 적이 없는 이곳 토착민인 장족(藏族)들이 이러한 호수를 하이쯔(海子·바다의 아들)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곳 호수들은 모두 하이(海·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르쩌거우의 호수 중 맑고 잔잔한 빛깔을 자랑하는 슝마오하이(熊貓海·팬더해)는 과거 이곳에 많이 살았던 야생 팬더들이 많이 사냥당해 지어진 이름이라는 이야기를 안내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구채구의 가장 높은 호수인 장하이(長海·장해)가 있는 ‘쩌자거우(則査洼溝)’ ▲ 중국에서 가장 깊고 높은 호수인 장하이(長海). [사진/구채구=강병구 기자] Y자 모양의 왼쪽에 위치한 약 18km의 쩌자거우(則査溝·칙사구)에는 구채구의 명물이라 불리는 호수가 있다. 오색의 현란한 광채를 자랑하는 ‘오채지(五彩池)’와 가장 높은 호수인 ‘장해(長海)’가 관광객을 맞이한다.본래 짙푸른 색을 띠는 이 오채지는 바닥의 침전물이나 주변에 돋은 식물들의 색채에 따라 오색찬란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런 명칭을 얻었다. 또한 오채지에서 1㎞쯤을 위로 올라가면, 쩌자거우의 정상인 해발 3,100m에 닿는다. 이곳에는 폭이 600m나 되고 수심 100m를 넘어서는 ‘가장 높은 호수’ 장해가 있다. ▲ 오색 빛의 향연이라 불리는 오채지. 이곳을 들려야 구채구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사진/구채구=강병구 기자] 이 호수는 엄청나게 깊은 수심 때문에 푸른 빛을 넘어선 검은 빛을 띠며, 호숫가에는 오래된 소나무들이 높이 솟아 있어 멀리 보이는 설산(雪山)과 웅장한 경관을 연출해낸다. 장해가 독특한 점은 이곳의 물이 다른 협곡에서 따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설산에서 녹아내린 눈이 호숫가로 고여 생성된다는 사실이다.■ 구채구의 하이라이트 ‘수정구(樹正溝)’ ▲ 구채구의 아랫부분으로 내려가는 관문인 낙일랑폭포. [사진/구채구=강병구 기자] 구채구의 Y자모양 가운데에는 ‘낙일랑폭포’라는 거대한 폭포가 나머지 아랫부분의 시작을 알린다. Y자모양의 아랫부분인 수정구에는 구채구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명소가 많다. 19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끊이지 않고 연결되어 주변의 원시림과 함께 여러 풍경을 만들어낸다.낙일랑(諾日朗)폭포는 300m너비에 높이 20m의 낙차로 떨어지는 폭포이다. 티베트어로 '낙일랑'이란 '남신(男神)' 또는 '웅장하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 이름처럼 낙일랑폭포는 사시사철 구채구의 맑은 물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 해질녁 오후 석양이 드리울때 물결에 비치는 태양빛이 마치 '불꽃'과 같다하여 이름붙여진 '화화해(火花海)'. [사진/구채구=강병구 기자] 낙일랑 폭포를 뒤로 한 채 계속 걸어내려가다 보면 19개의 호수군을 볼 수 있는데, 수많은 호수와 폭포, 높게 뻗은 봉우리와 골짜기, 석회암과 울창한 원시림이 어우러진 산과 물 그리고 맑은 하늘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인간선경(人間仙境)’. ‘동화세계(童話世界)’라고도 불린다.특히 녹색, 청색, 청록색, 비취색등의 다양한 색을 띤 계곡과 호수, 폭포의 물빛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중국에는 ‘황산을 보고나면 다른 산이 눈에 보이지 않고(黃山歸來不看出), 구채구의 물을 보고나면 다른 물이 보이지 않는다(九寨歸來不看水)’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한다. ▲ 탄산칼슘성분으로 인해 물속 나무가 변형되지 않은 상태로 에메랄드 빛 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진/구채구=강병구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빚어내는 구채구의 아름다움은 시간 따라 계절 따라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너무나도 다채롭다.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사진 한 장 한장이 화보를 만들어낸다. 푸른 하늘보다 더 맑고 영롱한 에메랄드 빛깔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의 호수 ‘구채구’에서 자연과 함께 나만의 화보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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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투자자본과 홍보를 한번에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자금이 없는 사업가나 예술가 등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모금기간을 정해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군중(crowd)과 재원 마련을 뜻하는 펀딩(funding)이 합쳐진 단어로 크라우드 파이낸싱(crowd financing)이라고도 한다. 모금 기간 중 후원을 해준 사람에게는 특전이나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소셜 홍보를 펼치는 편이다. 크라우드펀딩은 투자자본과 홍보를 동시에 해결하고, 투자자들을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로는 인디고고, 킥스타터, 텀블벅, 오픈트레이드, 팝펀딩, 머니옥션, 굿펀딩 등이 있다. 투자에 대한 대가로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성격에 따라 크게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과 ▲보상품 제공형 크라우드펀딩으로 구분된다.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투자의 주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펀딩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공모를 진행할 수 있는 주제를 엄격하고 제한하고 있는 현행 자본시장법으로 인해 아직 국내에서는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7월 6일 발의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2016년부터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가 합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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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경단녀 재취업 등 여성인재 고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왼쪽)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오른쪽)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조태임 회장이 여성인재 고용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조태임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엽합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 지원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수료한 여성을 직접 고용하는 고용주에게 저금리 우대 대출 지원 ▲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수강료 할인 협약 카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여성인재 양성에 기여해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난 3일 창업 여성 지원을 위한 여성벤처협회 협약과 이번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과 협약을 시작으로 신한은행은 여성 인재 양성 지원 전문 금융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전국 53개 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여성 맞춤형 재취업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연간 9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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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프로도 경제효과’, 영화 한 편으로 경제적 효과 창출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프로도 경제효과(Frodo Economy Effect)’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주인공 ‘프로도’의 이름을 딴 신생 경제용어로, 한 편의 영화를 통해서 거대한 경제적 효과를 일궈낸 것을 말한다. 이 용어는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인해 뉴질랜드가 얻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로 인해 생겨난 용어다. 뉴질랜드는 영화 한 편으로 직접 수익 2억5천만 달러, 약 2만 명의 고용 효과, 38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창출했다. 이는 영화가 흥행하면 그 촬영지로 팬들이 몰리는 ‘스크린 투어리즘’이라는 현상 때문인데, 우리나라도 <어벤져스2> 내한 로케이션을 통해 경제효과를 누리려 촬영 유치를 한 바 있다. 단, 프로도 경제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요구된다. 국가에서 세금을 면제해주고 홍보비 지원, 전담부서 설치 등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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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하나의 문화가 된 중국인들의 ‘숫자’
- ▲ 중국인들의 숫자에 얽힌 이야기들. 중국에서 숫자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사진출처=바이두닷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숫자와 싫어하는 숫자들에 관한 이야기중국인의 숫자 사랑, '시에인(谐音·해음)' 문화로도 나타나(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중국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린 지난 2008년 8월의 베이징 올림픽. 장이모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중국의 힘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는 ‘숫자’와 관련된 재미난 사실이 있는데 바로 2008년 8월8일 오후 8시 8분 8초에 열린 것이다. 이를 보고 “과연 중국인들은 숫자 ‘8’을 좋아한다”라는 사실을 전 세계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이처럼 중국인들은 숫자에 민감하다. 한마디로 숫자에 목숨을 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들은 무엇이 있고, 반대로 금기시되는 숫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부터 중국에서 ‘숫자’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보자.■ 중국인이 사랑하는 숫자 “8·9·6”중국인들에게 숫자는 생활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그 중에서도 중국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숫자들이 있는데 바로 숫자 “8”과 “9” 그리고 “6”가 그 주인공이다.먼저 숫자 ‘8’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대로 중국에선 일명 ‘행운의 숫자’다. 중국에선 숫자 8을 ‘八[bā]’ 라고 읽는다. 대게 八는 ‘돈을 벌다, 재산을 모으다’라는 뜻을 가진 发财[fācái]의 '发[fā]' 와 발음이 비슷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광둥지방의 언어인 광둥어에서부터 숫자 ‘8’에 대한 인식이 생겨났는데, 광둥어의 숫자 ‘8[fat]’의 발음은 '돈을 벌다'는 뜻을 가진 '팻(發)'자의 그것과 같기 때문이다.이후 중국 사람들은 뛰어난 상업 감각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광둥사람들을 연상하며 숫자 ‘8’에 대한 좋은 인식이 전국적으로 퍼진 것이다.또 광둥에선 숫자 ‘8’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먼저 어르신에 대한 존중의 의미, 윗사람에 대한 존칭, 이밖에 말이 심하게 많은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실제 중국에선 숫자 ‘8’에 관련된 것이 많은데, 그 중 오로지 숫자 ‘8’로만 이루어진 차량 번호판은 수억대에 판매될 정도로 일종의 ‘고가의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浙C·88888” 차량번호판은 196만 위안(약 3억8천만 원)에 달한다. ▲ 소위 대박 번호판으로 불리는 '88888' 번호판. [사진출처=바이두닷컴] 심지어 웨이보상에는 지나가다 ‘88888’의 차량번호판을 보면 ‘인증샷’을 찍어 올리기도 할뿐 아니라 중국의 ‘88888’ 번호판을 가진 거대 부호들로 이루어진 소유주 명단을 정리한 표마저 있다. 또한 이사를 갈 때, 신장개업을 할 때 8이 많이 들어간 날짜로 정한다.이밖에 우스갯소리로 1988년 8월8일생의 한 한국인 여성 관광객은 상해 여행당시 레스토랑과 호텔을 모두 무료로 제공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그리고 숫자 ‘9’와 ‘6’ 또한 중국에선 길한 숫자로 여겨진다. 장수와 권력을 의미하는 숫자 ‘9’는 九[jiǔ] 는 ‘영원하다, 오래되다’라는 의미의 '久[jiǔ]'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옛날 중국 황실에서는 10을 마지막 수로 보고 숫자 ‘9’를 끝을 다하지 않은 영원히 지속 될 수 있는 무궁한 수라고 여겼기 때문에, 황실 건축물의 장식 개수, 계단 개수 등은 모두 9의 배수로 배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실제 한해 1,5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중국 자금성은 800채의 건물과 9,999개의 방으로 이루어져있다. 여기서 9,999개의 방은 신의 영역을 의미하는 일만 개를 제외하고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수라고 여겼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자금성의 문은 ‘9’개이며, 역대 황제들은 용 9마리가 그려진 구룡포를 입었으며, 자금성 동편에 아홉 마리의 용이 조각된 구룡벽이 자리 잡고 있다. 또 명나라 때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천단공원의 계단이 9개인 것도 모두 이런 이유에서다.또한 숫자 ‘9’는 장수를 의미하는데 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예가 있는데 바로 중국의 한 제약회사인 싼지우그룹(三九企业集团)이다. ▲ 중국에서 '9'는 장수와 권력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사진출처=따종디엔핑] 마지막으로 숫자 ‘6’은 중국에서 六[liù] 라고 읽는데, 이는 ‘순조롭고 막힘이 없다’는 뜻을 가진 '流[liú]' 와 읽는 발음이 같기 때문에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가 되었다.숫자 ‘8’과 마찬가지로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로 꼽히며, 결혼할 때 6이 들어간 날을 길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차를 마시는 다기의 잔도 6개가 한 세트로 숫자 ‘6’에 대한 중국인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이밖에 숫자 ‘6’은 ‘순조롭다’는 의미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단어를 연상시키는데 예를 들면 봉급이나 높은 직위 등을 뜻하는 ‘禄 [lù]’와도 발음이 비슷하고, ‘길, 도로’를 뜻하는 ‘路 [lù]’와도 발음이 비슷하여 “돈을 많이 벌거나 앞으로의 길이 순조롭게 잘 풀리길 바란다”는 의미로도 통한다.■ 중국인들도 싫어하는 숫자 “4”와 뜻밖의 숫자 “7”중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숫자는 4(四)이다. 한국인들도 싫어하고, 중국인이 싫어하는 이유도 우리나라와 같다. 중국에서 숫자 4는 ‘四[sì]’라고 읽는데 싫어하는 이유는 '죽을 사(死)‘ 인 ‘死[sǐ]’ 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중국에도 4층 대신에 F층으로 표시된 건물이 많은 이유다.그리고 한국에서는 행운의 숫자로 통하는 ‘7’은 중국에서 그다지 좋은 반응을 가져오진 못하는 숫자이다. 숫자 ‘7’은 七[qī] 라고 읽는데, “화를 낸다”는 뜻을 가진 生气[shēngqì]의 '气[qì]' 와 발음이 같아서 환영받지 못하는 숫자로 여겨진다.이 때문인지 그래서 중국인들은 택시를 탈 때도 그들이 싫어하는 수인 4와 7이 들어있는 번호판이 달린 차는 타지 않는다고 한다.■ 숫자 ‘520’은 “워 아이 니” 숫자를 이용한 ‘시에인(谐音·해음)’중국에선 ‘숫자’를 이용한 ‘시에인(谐音·해음)’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데 여기서 시에인(해음)이란, 동음자(同音词)를 이용한 언어수사적 표현으로 단어의 음이 같거나 비슷한 경우를 모두 이르는 말이다. 동음자를 활용한 중의적 표현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이를 이용해 중국 사람들은 일상 생활과 인터넷 상에서 이런 시에인을 자주 활용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520’은 ‘我爱你(워 아이 니)’ 즉, ‘널 사랑해’라는 뜻이다.왜냐하면 숫자 ‘520’을 중국어 한자로 풀이해보면 ‘五二零[wǔèrlíng]’와 한자 ‘我爱你[wǒàinǐ]’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시에인(해음)’을 활용한 예는 중국에서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무수히 많다.비록 중국에서 숫자에 관한 좋고 나쁨은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미 중국에선 숫자는 하나의 ‘문화’로 발전해 일반 서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 굳게 자리 잡았다. 앞으로 중국에 갈일이 있다면 중국 사람들의 숫자 문화를 놓치지 말고 한번 직접 보는 것도 중국 생활에 소소한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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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단국대, 대학생·예비 창업가 대상 캠프 개최한다
-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아산 KT도고수련관에서 창업캠프를 진행한다.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IoT & ICT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36개팀 대상 대학생·예비 창업자, 사업계획 구체화 및 1:1 맞춤 멘토링 제공 예정(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와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이하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아산에 위치한 KT도고수련관에서 창업캠프를 진행한다.이번 창업캠프는 경기센터가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IoT & ICT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일환으로 36개팀(IoT 22팀, ICT 14팀),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공모에 참가한 245개 팀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36개의 팀을 선정했다.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팀들은 1일차와 2일차에 걸쳐 팀별로 사업계획서 및 비즈니스 마일스톤 작성과 더불어 1:1 맞춤 멘토링 등의 과정을 거치고 3일차에 팀별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게 된다.경기센터와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2016년 MWC(Mobile World Congress) KT전스부스에 참가할 2개팀을 포함, 10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10개의 팀은 이달 28일부터 약 보름간 맞춤형 멘토링을 거치게 된다. 이후 경기센터는 데모데이 발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5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최종 선발된 5개팀에 대해서는 총 10명(각 팀별 2명)에게 실리콘밸리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실리콘밸리 해외 연수 기간 동안에는 글로벌기업 및 인프라 탐방, 글로벌VC 및 스타트업 네트워킹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경기센터와 단국대는 2016년 상반기 IoT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경기센터와 단국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추진하는 IoT & ICT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유망팀을 발굴하는 ‘소통하는 기술’에 특화된 공모전이다.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사업계획 구체화와 1:1맞춤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공모전 참여자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센터는 앞으로도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들의 빛나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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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프 공정미술, 청년예술가 창업 지원
- (뉴스투데이=강은희 기자)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를 오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청년예술가 일자리 지원센터(이하 한예종)가 주관하는 청년예술가 지원 시범사업인 ‘예컨대 프로젝트’의 쇼케이스사진>에 참여한다. 예컨대 프로젝트는 ‘예술가와 컨설턴트의 대화’의 줄임말로 청년예술창업팀의 스타트업 재정지원과 관련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7월 25일 위메프 본사에서 개최된 사업 설명회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을 5개월간의 컨설팅 기간을 거친 후 그 결과물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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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젠트리피케이션’, 오르는 임대료에 주민 몸살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란 도시 환경이 변하면서 주거비용이 상승하게 되고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원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도시에서 비교적 빈곤계층이 많이 사는 정체지역에 저렴한 임대료로 인해 예술가들이 몰리게 되어, 그 지역에 문화·예술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도심의 중상층·상류층들이 이동하는 인구 이동 현상이다.‘젠트리피케이션’은 신사 계급을 뜻하는 ‘Gentry’에서 파생된 말로, 낙후 지역에 외부인이 들어와 지역이 재활성되는 현상을 뜻하는 것보다, 최근 외부인으로 인해 본래 거주민들이 내몰리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이후 대표적으로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 삼청동 카페거리 등이 있다. 해당 지역의 인지도가 높아져 임대료 혹은 전셋값이 오르면서 기존 주민들이 떠나고 상인들이 자리를 차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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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운남, 1억8천만 년 전 ‘쥐라기 공룡 화석’ 연이어 출토
- ▲ 약 1억 8천만 년 전의 쥐라기 시대 공룡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운남성 루펑현에서 또다시 발견되었다. [사진출처=중국전자보]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지금으로부터 약 1억 8천만 년 전, 넓디넓은 중국 대륙에서 활동하던 쥐라기 시대의 공룡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신화망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공룡 화석은 지금까지 공룡 화석 190여구가 무더기로 발견되어 국가지정관리관광지구로 지정된 중국 남부의 윈난성(雲南省) 루펑현(禄丰县) ‘공룡공원’에서 ‘1억8,000만 년 전’의 공룡 화석 2구가 또다시 출토됐다.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근방의 ‘국가지질공룡공원’의 지질단면보호 보급도로를 만들던 중 공사현장의 한 비탈진 언덕에서 나왔는데, 국토자원부 소속 중국과학원 고대척추동물 및 고인류연구소는 지난 7일 루펑현 현장조사를 실시해 최근 발견된 공룡 화석 2건은 중생대 쥐라기의 것이라고 감정했다.또한 신화망은 현장 검증작업을 통해 이번에 발견한 공룡 화석 2점에 출토된 지역의 이름을 따서 ‘루펑고사우르스 마그누스’(巨型禄丰龙), ‘루펑고사우르스(许氏禄丰龙)’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전했다. ▲ ‘루펑고사우르스 마그누스’(巨型禄丰龙), ‘루펑고사우르스(许氏禄丰龙)’의 형상. 루펑현의 공룡 공원내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출처=중국전자보] ‘루펑고사우르스 마그누스’(巨型禄丰龙·초대형 루펑 공룡)는 지난달 말 루펑현에서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척추뼈 13개, 꼬리뼈 3개, 좌우 장골(엉덩뼈), 치골뼈, 뒷다리 전부, 척추 마지막 부위 22개 등이 국토자원부에 의해 보존되어 있다.뿐만 아니라 연구소 측은 ‘루펑고사우르스 마그누스’(巨型禄丰龙)는 ‘루펑고사우르스’(许氏禄丰龙) 몸집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공룡이라고 밝혔다. 화석의 보존 부위가 길이 5.3m인 점으로 미뤄 총길이를 9m 정도로 추정했다. 목이 길고 식물을 먹이로 삼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공룡 도시로 불리는 중국 운남성 루펑현은 1938년에 1억8천만 년 전의 공룡 화석이 첫 출토된 이래, 지금까지 190여구가 발견되어 국가로부터 1등급인 5A(AAAAA)등급을 받아 '중국운남루펑공룡국가지질공원'이 건립되었다. 총 5억 위안(한화 약 900억 원)을 들여 지난 2008년 4월18일에 개장되었다. ▲ 중국 공룡 화석 출토 사상 가장 큰 화석으로 불리는 ‘샨샨(鄯善) 신장 거대 공룡’. 내년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중신망] 한편, 일찍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샨샨(鄯善)현에선 중국에서 현재까지 가장 큰 쥐라기 공룡인 ‘샨샨(鄯善) 신장 거대 공룡’이 발견되어 큰 화제를 모았었다.‘샨샨(鄯善) 신장 거대 공룡’은 지금으로부터 1억 6천만 년 전의 쥐라기 말기 시대 공룡으로 추정되며, 몸 전체길이 30미터, 체중 약 30톤, 목척추뼈 길이 14.5미터, 대퇴골 길이가 1.68미터에 달한다.공룡 화석 복원작업실에서 작업 인력들이 복원작업을 진행 중이며, ‘샨샨(鄯善) 신장 거대 공룡’은 내년쯤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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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CT 서울·경기·대구 스마트미디어센터, 입주할 창업·벤처기업 모집
- ▲ K-ICT 서울 스마트미디어센터 모습 [사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김명룡)은 오는 11일까지 ‘K-ICT 서울·경기·대구 스마트미디어센터’ 3개소의 신규 입주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ICT 서울·경기·대구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는 총 17개사의 스마트미디어 관련 창업·벤처기업을 모집하며, 선발된 벤처기업은 2015년 12월 21일부터 최장 18개월 간 각 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 벤처기업은 센터의 개발 공간, 테스트 베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및 신규 서비스의 사업화 지원, 전문 경영 및 투자유치를 위한 컨설팅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센터는 스마트TV 앱개발, 경기센터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대구센터는 디지털사이니지 분야를 특화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스마트미디어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 지원센터이다. 스마트미디어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기반으로 방송과 함께 웹·앱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서비스를 말하며 스마트TV앱,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디지털사이니지, 실감미디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앱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라면 분야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센터별 특화 분야에 종사하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입주 희망 기업은 2015년 12월 11일까지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http://www.smicenter.or.kr/) 홈페이지에 게재된 각 센터별 입주신청서 및 관련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전파법 제66조에 따라 설립돼 국민의 전파이용 기회 확대와 방송·통신·전파 진흥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방송통신 산업진흥 촉진, 전파관리 기반강화, 미디어 복지 실현, 지속가능 경영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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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차막힐때 운전하면 벌금? 교통혼잡세 걷는 베이징
- ▲ 중국의 교통혼잡 1위도시 베이징. [사진출처=바이두닷컴]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베이징이 스모그 없애기에 나섰다. 교통체증이 극에 달해 매년 교통정체로 인한 사회적 비용 손실이 무려 700억 위안(약 12조6천억 원)에 달하는 있는 베이징시가 내년부터 운전자들에게 ‘교통혼잡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신망의 지난 4일 보도에 따르면 저우정위(周正宇)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주임은 지난 3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베이징 특정 지역에 대해 교통혼잡세를 시범적으로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저우정위 주임은 "기업들에게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을 독려해 러시아워 시간대의 교통 혼잡을 낮추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저우 주임은 "러시아워 이외의 시간에는 지하철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러시아워 시간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저우 주임은 "12차 5개년규획기간인 2011년부터 현재까지 4억7,000만 위안(한화 약 850억 원)을 교통정체해소작업에 투입했다"며 "2014년 교통혼잡지수는 5.5로 2010년의 6.14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고 말했다.또한 13차 5개년규획이 종료되는 2020년까지 대중버스, 지하철, 자전거 이용비중을 75%로 끌어올리고, 소형차 이용비중은 30%에서 25%로 낮추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베이징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올해 기준 560만대 수준이다. 자동차 한 대당 도로 면적은 18.3㎡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동차 한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정도에 불과하다.한편, 교통정보 소프트웨어 제공회사인 가오더(高德·오토내비)의 ‘2015년 2분기 중국 주요 도시 교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교통 정체가 심한 중점 도시로는 베이징이 줄곧 부동의 1위에 머물렀고, 교통 체증이 심한 국내 10대 도시로는 베이징 다음으로 항저우(杭州), 광저우(廣州), 지난(濟南), 다롄(大連), 하얼빈(哈爾濱), 선전(深?),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청두(成都) 순이었다. ▲ 평균 1시간 주행에 32분이 정체되는 베이징의 도로. [사진출처=신화망] 이전 분기와 비교할 때 전국 각 도시의 교통 체증 수준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광저우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광저우, 다롄, 선전, 청두는 이번에 10대 도시에 처음 진입한 곳으로 톈진(天津), 난닝(南寧), 스자좡(石家莊), 우한(武漢)이 10대 도시에서 벗어났다.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교통 체증이 심한 10대 도시 중 베이징은 또 1위에 올랐고, 베이징의 러시아워 시간 지연 지수는 2.10에 달했다, 이 지수는 러시아워 시간대에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2.1배에 달한다는 뜻이다. 즉, 평균 이동 시간이 1시간 걸렸다면 교통정체로 인해 심각하게 차가 밀리는 시간이 약 32분이라는 뜻이다.베이징의 교통 혼잡은 심각한 매연을 내뿜어 베이징의 ‘특색’인 스모그를 더욱 심각하게 유발시키고 있다. 그간 베이징은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에 따라 5일에 하루는 운행을 금지하는 등 대기 오염을 막고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왔다.과연 베이징시 당국이 실시하는 교통 혼잡세가 어느 정도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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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설립…“혁신 창업가 1000명 양성한다”
- ▲ 효성이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개소식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 [사진제공=효성]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효성이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개소식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과 효성 이상운 부회장, 김진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방윤혁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이 개소한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에서 유일하게 설립된 창업보육센터로 전주 탄소섬유공장 증설 부지 중 일부를 무상 제공해 건립됐다. 효성은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통해 2017년까지 1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양성하고, 탄소관련 혁신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장은 탄소섬유공장 초대 공장장을 지낸 국내 탄소 R&D분야 전문가인 방윤혁 상무를 선임했으며, 탄소 관련 창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약 500평 규모의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는 20개 업체가 동시 입주 가능하며 현재 6개 업체가 우선 입주해 있다. 작년 11월 개소돼 1주년을 맞이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또한 ‘탄소밸류체인’ 중에서 우리나라의 취약 분야인 중간재, 복합재 성형품 관련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오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전라북도를 탄소산업의 메카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함으로써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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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온디맨드 경제’, 수요 맞춤형 서비스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란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언제든지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특히 다가오는 2016년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온디맨드 서비스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결제, SNS, 미디어, 인터넷전문은행 등 생활 전반에서 온디맨드 경제가 자리잡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행선지를 입력하면 차량이 오는 ‘우버’ 택시 서비스, ‘아마존’·‘구글’의 특급배송 서비스, 수리공 등 주변의 전문가를 단기 고용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 ‘섬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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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中 관광지 이색 유리 구조물 ‘인기’
- ▲ 유명 관광 명소인 후난성 장가계의 대협곡 사이를 잇는 세계 최대 교량공사가 지난 3일 마무리 되었다. [사진출처=중신망]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중국의 유명 관광지에 ‘유리’를 이용한 건축물이 잇달아 개장하며 화제다.지난 3일,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후난(湖南)성의 ‘장자졔(張家界·장가계)’ 대협곡 사이를 잇는 유리 교량공사가 마무리되었다. 무게 41톤에 달하는 교량 일부가 프리캐스트 세그먼트 공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설치되었는데, 이 유리 교량의 총 길이는 430미터, 넓이 6미터에 관광객 8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이번 완공과 함께 장자졔 대협곡 유리 교량은 다수의 세계 기록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장자졔 교량은 세계 최장, 세계 최고, 세계 최초 등 10개 부문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교량의 안전에 대해선 교량 위로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지날 경우 공진이 발생해 교량의 구조 변형을 일으키는 기술적 문제가 있어 유리 교량 위로 불규칙적으로 무게 750킬로그램에 달하는 72개 유리구를 놓았다. 관광객들의 통행에 다소 불편을 줄 수는 있지만 효과적으로 공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충칭의 인기명소가 된 유리 전망대 ▲ 중국 최초로 건설된 유리 전망대 ‘윈돤랑차오(云端廊橋·구름 다리)’. [사진출처=인민망] 중국 충칭시에는 ‘세계 최장 유리 다리’가 지난 4월26일 개장했다. ‘윈돤랑차오(云端廊橋·구름 다리)’는 해발 1123m의 절벽에 지어진 다리로 넓이 3.4m, 길이 약 50m에 ‘벼랑 위의 꽃’모양으로 설계됐다.‘윈돤랑차오’는 철근 골격을 세우지 않고 지면에서부터 높이 718m에 달하는 다리이다. 다리의 지면과 난간은 모두 통 유리로 제작되어 관광객들이 어느 각도에서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두 개의 전망대는 양쪽으로 뻗은 꽃잎을 연상케 한다. 아울러 주요 경관인 유리 다리는 꽃 송이 같이 굴곡이 져 맞은 편 산과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 충칭(重慶) 우룽(武隆)의 천상삼교(天生三橋)에 위치해 우룽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리 전망대. [사진출처=인민망]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23일에는 할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4 촬영지로 유명한 충칭(重慶) 우룽(武隆)의 천상삼교(天生三橋)에 위치한 유리 바닥 전망대가 해발 1200미터 높이에 설치되었다.윈돤랑차오와 비슷하게 절벽에서 고공으로 11미터 뻗어 나온 전망대는 넓이 26미터에 절벽 아래부터 수직 높이가 280미터에 달한다. 이 유리바닥 전망대는 중국의 국내외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기획하고 설계했으며, 현재 아시아에서는 최대 넓이의 절벽 유리 전망대로 알려졌다.전망대 전체가 암벽에 완벽하게 끼워진 구조로 유리는 모두 3중 강화유리로 하중 무게가 10톤에 달한다. 관광객들은 이 유리 전망대에서 절벽 아래 280미터 깊이의 천상삼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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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임대주택 입주민 취업지원 상담서비스’ 3일부터 제공
- ▲ [사진=LH](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 서울지역본부가 오는 3일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LH 임대주택 입주민 취업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취업 상담서비스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 10월 27일 LH 서울지역본부와 고용노동부간 체결한 취업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우선, 양주 고읍지구 4~8단지 등 5개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3일과 4일 양일간 6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상담을 실시하며, 동두천 지역은 오는 15일 송내3단지와 생연3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각 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취업지원 상담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LH 의정부권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양주와 동두천에서 시범사업을 실사한 후, 경기북부 전역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취업상담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관과 협의해 임대주택 입주민의 복지와 생활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 시행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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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훠궈의 본고장’ 충칭에서 쓰촨훠궈의 얼얼함을 맛보다
- ▲ 훠궈의 본고장 충칭에는 한 집 건너 하나가 대부분 훠궈집일 정도로 충칭사람들은 훠궈를 굉장히 즐겨먹는다. [사진출처=따종디엔핑] 이열치열의 원리, 덥고 습한 충칭에서 탄생한 ‘훠궈’맵고 얼얼한 사천특유의 ‘마라(麻辣)’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쓰촨훠궈(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지금 한국은 12월의 첫날이 영하를 기록하며 ‘겨울추위’가 또 다시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추운 날씨엔 뜨끈한 국물을 즐겨 먹는데, 이 곳 충칭(重慶)에선 춥던 덥던 날씨와는 무관하게 언제나 즐겨먹는 음식이 따로 있다. 바로 우리나라엔 중국식 샤브샤브로 널리 알려져 있는 ‘훠궈(火锅)’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곳 충칭은 훠궈의 본고장으로서 그 유명한 '쓰촨훠궈'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중국엔 수많은 대표 음식들이 있다. 북경을 대표하는 ‘북경오리’ 베이징카오야, 상해의 털게, 동북지역의 ‘찹쌀탕수육’ 꿔바로우, 광동의 해산물 딤섬 등등 많은 음식들이 있지만,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마라’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쓰촨의 훠궈가 아닐까 싶다. 현재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장 대표적인 훠궈는 충칭의 ‘훠궈’이다.실제 중국의 어느 지역을 가도 ‘훠궈(火锅)’, ‘마라(麻辣)’라는 간판을 모두 볼 수 있다. 바로 사천의 맛을 대표하는 사천고추와 산초열매인 화쟈오(花椒) 때문에 혀가 점점 마비되는 그런 ‘마라’한 맛을 가장 잘 표현해낸 음식이 바로 충칭의 ‘쓰촨훠궈(四川火锅)’다.◆ 훠궈의 본고장, 충칭 쓰촨훠궈의 유래 ▲ 충칭의 '라오훠궈(老火锅)', 아홉칸으로 나누어 각각의 식재료를 데쳐먹는다. [사진출처=따종디엔핑] 훠궈의 유래는 정설로 내려오는 것이 없지만, 중국의 훠궈는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진한 이전에 이미 훠궈가 있었고 송나라 때엔 아주 보편화 됐고, 특히 청나라 때엔 황실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이었다.그리고 우리가 아는 빨간 국물의 훠궈는 바로 사천지역의 충칭 훠궈로 이는 청나라 말기~민국 초기에 충칭 양자강부두 인근에서 주로 막벌이 노동자들을 상대하며 생겼다는 것이 현지 사람들이 말하는 충칭훠궈의 유래이다.당시 돈 없는 노동자들에겐 비록 소내장, 오리내장, 야채 등 당시 비교적 저렴한 재료 취급되던 식재료 위주인 훠궈였지만 쉽고 싸게 그러면서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이열치열’, 빨간 홍탕(紅湯)과 하얀 칭탕(清汤)이 어우러진 원앙훠궈가 일반적 ▲ 빨간 탕인 ‘홍탕(紅汤)’과 하얀 국물인 ‘칭탕(清汤)'이 함께 나오는 가장 보편적인 원앙 훠궈. [사진/충칭=강병구 기자] 훠궈의 탕은 색깔에 따라 흰색과 빨간색 두 가지가 있다. 즉 빨간 탕인 ‘홍탕(紅汤)’과 하얀 국물인 ‘칭탕(清汤·맑은 탕이라는 뜻)’인데, 그중 하나를 시켜도 되지만 흔히 두 가지 탕을 함께 주문하는 원앙(鴛鴦) 방식이 일반적이다.빨간 색의 강렬한 ‘홍탕’은 매운 양념인 사천고추와 산초나무 열매인 화쟈오를 첨가해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이 얼얼해지는 강력한 매운맛을 낸다. 이는 여름 평균기온이 38도를 웃돌아 중국 3대 화로로 불리는 충칭에서 습하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이열치열 맞불작전을 쓴 것이다.더욱이 시간이 갈수록 매운맛으로는 부담스럽다는 여론에 맑고 담백한 국물의 ‘칭탕(清汤)’이 개발되었다. 때문에 사천의 강한 맛을 못 먹는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훠궈의 진한 국물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충칭과 사천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촨촨샹’ 훠궈 ▲ 사천의 명물 '촨촨샹(串串香)', 일반 훠궈랑 다르게 꼬치에 재료를 꽂아 데쳐먹는 훠궈다. [사진출처=인민망] 충칭을 비롯한 사천지역에는 훠궈의 독특한 버전이 따로 있는데, 지금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촨촨샹(串串香, 꼬치식 샤브샤브)’이 있다. ‘촨촨샹’은 먼저 육류와 채소를 작게 썰어 종류별로 대꼬챙이에 꽂고, 그다음 꼬치를 훠궈 육수에 넣어 데쳐 먹는 요리이다.‘촨촨샹’의 식재료와 육수는 일반 훠궈보다 간단하며 재료는 해산물, 육류, 채소가 주를 이룬다. 또한 음식점 내부가 만원이라면 야외에서도 전기어뎁터만 있다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격 또한 경제적이기까지 한 ‘촨촨샹’은 최근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촨촨샹’은 다른 음식과 다르게 손님들이 꼬치를 먹은 후 남은 대꼬챙이는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야 한다. 왜냐하면 식사가 끝난 후 계산을 할 때, 종업원이 대꼬챙이를 하나하나 세거나 무게를 달아 계산을 하기 때문이다. ▲ 매년 충칭에선 훠궈축제가 열려 많은 이들이 훠궈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신화망] 훠궈가 탄생한 충칭에선 한 집 건너 하나가 모두 훠궈집이다. 뿐만 아니라, 충칭에선 매년 훠궈축제를 열어 훠궈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내륙의 찬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얼얼한 사천의 맛을 느끼기 위해 수많은 충칭사람들은 너도나도 훠궈집으로 몰려들어 뜨겁고 매운 훠궈를 먹으며 차가운 몸을 달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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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p2p대출’, 인터넷으로 개인 금융거래하는 시대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p2p대출’은 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의 직접적인 금융거래를 의미한다.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합리적인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핀테크(금융 기술) 붐을 타고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온라인 상에서 돈을 빌리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간 직접 거래해 금리가 결정되는 대안금융서비스. 일반 은행이나 카드사 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게 특징이다.2005년 영국에서 조파가 세계 1호 기업으로 설립되면서 P2P금융이 시작됐다. 2006년 미국 프로스퍼, 2007년 독일 옥스머니와 중국 파이파이가 뒤를 이었다. 2014년 11월말 현재 P2P 대출업체가 영업 중인 나라도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 등 28개국으로 늘었다.P2P 대출이 늘어난 배경엔 미국발 금융위기가 있다. 금융위기 이후 까다로워진 은행 대출이 경기회복으로 늘어난 자금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서다.우리나라에 P2P(개인 대 개인) 대출이 도입된 건 2007년으로 미국 중국 등과 같다. 하지만 관련 주요 인터넷 플랫폼은 머니옥션 등 3개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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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기술창업센터,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서 주요 상 휩쓸어
- ▲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서울신기술창업센터’가 올 한해 탁월한 운영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서 주요 상 휩쓸어미국 명문대학에 3D바이오프린터 수출 등 글로벌진출 요람으로 우뚝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이 서울시에서 실립하고 SBA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서울신기술창업센터’가 올 한해 탁월한 운영성과를 이뤄냈다고 27일 밝혔다. SBA는 지난 26일부터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입주기업 세 곳이 대통령상과 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들 기업의 입주 후 매출액이 수십 배씩 성장했으며, 전체 입주기업의 연 매출액 성장률도 전년대비 310%, 고용증가율도 3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3D 바이오프린터의 미국 명문대학 수출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요람 역할을 톡톡하게 해내 서울신기술창업센터의 탁월한 운영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서울신기술창업센터는 1995년 9월 강서구 등촌동에 설립돼,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총 43개의 보육실과 비즈라인 캠프, 교육실, 공동물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20년의 역사를 지닌 창업보육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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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된고양이, 여성 취업 돕는다
- ▲ NC리테일그룹의 양진호 대표와 중구여성플라자의 홍미경 관장이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못된고양이](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국내 액세서리 업계 1위 기업 NC리테일그룹(대표 양진호)의 못된고양이가 경력단절 여성들을 비롯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못된고양이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못된고양이는 잠재력 있는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인 취업지원,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친화기업 선정으로 NC리테일그룹은 새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인턴, 환경 개선, 양성평등 인식개선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보다 긴밀하게 센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가지 이유로 취업에 제약을 받고 있는 많은 여성 근로자를 위한 제도적, 문화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힘 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으로서 다양한 취업 기회 및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 액세서리 점유율 1위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남녀노소 다양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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