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p2p대출’, 인터넷으로 개인 금융거래하는 시대

오지은 입력 : 2015.11.30 11:55 ㅣ 수정 : 2016.12.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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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p2p대출’은 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의 직접적인 금융거래를 의미한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합리적인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핀테크(금융 기술) 붐을 타고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돈을 빌리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간 직접 거래해 금리가 결정되는 대안금융서비스. 일반 은행이나 카드사 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게 특징이다.

2005년 영국에서 조파가 세계 1호 기업으로 설립되면서 P2P금융이 시작됐다. 2006년 미국 프로스퍼, 2007년 독일 옥스머니와 중국 파이파이가 뒤를 이었다. 2014년 11월말 현재 P2P 대출업체가 영업 중인 나라도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 등 28개국으로 늘었다.

P2P 대출이 늘어난 배경엔 미국발 금융위기가 있다. 금융위기 이후 까다로워진 은행 대출이 경기회복으로 늘어난 자금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서다.

우리나라에 P2P(개인 대 개인) 대출이 도입된 건 2007년으로 미국 중국 등과 같다. 하지만 관련 주요 인터넷 플랫폼은 머니옥션 등 3개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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