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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희의 뉴스 뒤집기] ⑪부결된 ‘스위스 기본 소득제’는 AI시대의 새 의제
    ▲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현대도시 이미지 ⓒ뉴스투데이DB 스위스 국민들, 성인에게 월 300만원씩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제도 거부 (뉴스투데이=이태희 편집국장) 스위스 국민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기본 소득(Basic income)’을 도입하는 헌법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일자리 유무와 관계없이 성인에게 월 2500스위스 프랑(약 300만원), 18세 이하 미성년자에게 650 스위스 프랑(약 78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보편적 복지제도’였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76.9%가 반대했고 찬성은 23.1%에 그쳤다. 이번 국민투표는 스위스 기본소득유럽네트워크(BIEN)가 2013년 10월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주는 제안을 13만명의 서명을 받아 연방의회에 제출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스위스 헌법상 국민투표를 위한 법적 요건은 10만 명 이상 국민의 서명이다. 다수 스위스 국민들이 이처럼 달콤한 제안을 거부한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혔다. 첫째, 근로의욕 박탈이라는 부작용이다. AFP통신은 대다수 사람들의 근로동기를 상실시켜 국가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부작용에 주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둘째, 불법이민자의 양산 가능성이다. 스위스가 기본소득을 지급할 경우 유럽의 난민 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의 국민들도 스위스행 러시를 선택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셋째, 재정파탄 우려도 부결의 핵심 논리였다. 스위스 정부는 기본소득제가 실시될 경우 연간 2080억 스위스프랑(약 249조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대했다. 이에 대해 BIEN 등 찬성 측은 기존 복지제도와 중복되는 부분을 제외하면 실제 비용 증가분은 연간 250억 스위스프랑(약 30조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스위스 국민들은 정부 측 설명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도덕적 해이나 재정 파탄론은 기본 소득제에 담긴 문제의식과 거리 한국의 보수 언론들도 스위스 국민들의 이번 선택이 ‘공짜 돈을 거부한 것’이라는 식으로 몰고 갔다. 일하지 않는 사람이 근로자나 기업가의 등에 업혀 편하게 살게 만드는 제도라는 시각을 조장하려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러나 기본 소득제도를 놀고먹는 사람을 양산하는 도덕적 해이나 재정파탄의 문제로 몰고 가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 스위스에서 기본 소득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한 BIEN 등과 같은 진보적 시민단체들의 논점은 전혀 다르다. 그 논점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이다. 기본 소득제 발상은 과거에 유행했던 유토피아적 상상이거나 공산주의적 논리가 아니다. 우리 시대의 격변에 주목한 대책이다. 즉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자동화가 노동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고용의 종말’ 대비책 미국의 문명 비평가 제레미 리프킨은 1994년에 펴낸 저서 ‘노동의 종말’에서 21세기에는 자동화로 인해 현재 직업의 99%가 소멸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당시만해도 리프킨의 전망은 과격해 보였다. 하지만 21세기 초입에 들어선 인류는 리프킨의 관측을 뼈아픈 현실로 받아들이는 중이다. 양극화의 급격한 심화는 기본 소득제를 검토하는 또 다른 맥락이다. 다수의 인간들은 실업자나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하는 반면에 극소수의 사람들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둬들이는 추세이다. 미국의 경우만 해도 1970년대 CEO와 직장인간의 연봉 격차는 20~30배에 불과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그 격차가 200~300배로 폭등했다. 더욱이 기업의 고용능력은 급감 중이다. 국내 대표적 재벌기업의 CEO를 지낸 인사는 “우리 그룹의 매출규모는 1970년대에 비해 100배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고용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정보화·자동화로 대변되는 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21세기는 불평등을 피할 수 없다. 고수익을 올리는 소수 집단과 만성적 실업 또는 저소득 상태에 시달리는 다수 집단으로 양분되는 게 숙명이다.이들 집단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가 검토돼야 한다는 게 스위스 기본 소득제 논란의 핵심 쟁점이다. 영국, 핀란드, 캐나다 등도 기본소득제 논의 시작 따라서 스위스 국민이 거부했지만 논쟁의 불씨는 커지고 있다.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등 서구 선진 국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기본소득 도입방안을 논의 중이다. 영국 시민단체 콤파스(Compass)는 6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보편적 기본소득’(UBI) 정책 시행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스위스와는 달리 완전한 기본 소득제를 주장하지는 않았다. 대신에 절충안을 선택했다. 기존 복지 체계를 보완하면서 일정 금액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복합적 기본소득’을 제시했다. 주급으로 연금 생활자에게 51 파운드(약 8만7천원), 25세 이상 성인에게 71 파운드(약 12만원), 25세 미만 성인에게 61파운드(약 10만4천원), 어린이에게 59파운드(약 10만1천원)를 각각 지급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될 경우 아동 빈곤이 45% 감소하는 등의 소득 불평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재원인 80억 파운드(13조 7000억원)를 세금으로 충당하기는 불가능한 정치적 상황”이라면서도 “기본소득을 도입하면 AI같은 기계 중심으로 노동의 본질과 직업 형태가 변화하는 신기술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시대의 향방이 기본소득제 도입 여부 좌우 결국 기본 소득제를 둘러싼 도덕적 해이 논쟁은 구태의연한 시각이다. 과연 인류가 AI에 의해 일자리를 빼앗기고 소수의 엘리트만이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인지에 대한 견해를 정립해야 한다. 그런 시대를 ‘AI가 지배하는 슈퍼양극화시대’라고 규정해보자. 슈퍼양극화시대가 온다면 기본소득제는 도입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런 제도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일자리가 없거나 먹거리가 끊긴 다수의 대중에 의해 전복될 것이다. 반면에 AI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양극화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기본 소득제 도입은 스위스에서처럼 거부될 것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6-07
  • [중장년 채용박람회]② 3D업종 감수전략은 위험…‘전문성’ 강조 또는 ‘창직’이 대안
    ▲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중장년채용박람회'에서 생애설계연구소장 서동오 소장이 '노동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이슬 기자] 서동오 생애설계연구소장, ‘노동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 강연서 이색 주장 눈길(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2014년 기준 우리나라 100세 이상 인구는 1만5천명을 넘었다. 시중 보험사들은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까지 올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평균 퇴직 연령은 51.6세.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중장년채용박람회’에서는 앞으로 남은 30년 이상의 세월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해 생애설계연구소 서동오 소장이 ‘중장년 취업성공 마인드-업 : 노동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에 대해 강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서 소장은 2004년부터 10년 동안 퇴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참관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사례로 들면서 “중장년 재취업시장이 어려운 이유는 방법을 모르거나, 사무직만 찾거나, 너무 연령이 높거나,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3D업종 뛰어드는 전투정신보다 전문성 살리는 전략적 접근이 유리서 소장은 중장년 취업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전문성’을 꼽았다. 취업시장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해봐’라고 시켰을 때 증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 소장은 “직무에 최적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공개 채용시장에 접근한다면 충분히 구인자의 눈에 들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부 중장년층은 과거의 지위를 버리고 3D업종도 불사하겠다는 전투의지를 불태우지만 이는 성공적인 재취업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3D업종은 체력이 좋은 청년층이 오히려 유리할뿐만 아니라 기업체 입장에서도 나이가 많은 사람을 3D업종에 고용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또한, 구직성공을 위한 전략적 요소로 △최적화된 직무인가? △최적화된 역량을 가졌는가? △적절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가? 등의 3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나이든 중장년층에겐 ‘재취업’보다 ‘창직(직업 창조)’가 실질적 대안하지만 서 소장은 ‘재취업’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했다. 50대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재취업은 결국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그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일하는 방식과 일에 대한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지식기업’, 채용 부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고용 형태인 ‘전문 계약직’, 전문가들의 협업 공동체, 직무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교육·복지·소모품·인사·IT 등 조직에 필요한 관련 업무를 이용한 ‘외주창업’ 등이 있다. 서 소장은 “일은 더 이상 ‘직업’이 아니라 ‘활동’ 개념”이라고 정의했다. 즉, 스스로 직업을 발명하는 ‘창직(직업 창조,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활동이라는 신조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엔 1인 가구의 증가와 틈새시장을 공략한 이색 직업들도 눈에 띈다. ‘혼놀(혼자 놀기)’족들을 위한 △나홀로 여행 코디네이터 △병원 동행 서비스 △시장보기 서비스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애견 의류 디자이너 △반려동물 사진가 △애완동물 장의사 △애완견 가정교사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 소장은 “퇴직은 위기일 수 있지만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며 “1차적 직장생활은 끝났지만 지속적으로 배운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남은 인생이 더 풍부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큰 돈 벌 생각을 버리고 적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하면서 사회활동을 지속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6-07
  • [중장년 채용박람회] ① SKY출신 중년부터 80대 노인까지 구직 열망
    ▲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6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에서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기업의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이슬 기자] 중·장년만 뽑아서 서러운 80대 노인 ..."나도 팔팔해요"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최고 61세까지만 채용한대요. 36년생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네요.”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6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주관: 서울강남고용노동자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찾은 A씨는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올해로 81세인 그가 구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40년 이상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했다. 아직도 일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나이’의 벽에 부딪혀 퇴직했다. 그 뒤로 2년간 새 근무지를 찾고 있지만 언제나 아쉬운 답변만이 돌아왔다. 그는 “80대라도 아직 팔팔하게 일할 수 있어요. 오히려 오래 일해서 더 잘할 수 있죠. 오늘도 혹시나 해서 나와봤는데, 역시나 헛걸음 했네요”라며 씁쓸한 입맛을 다졌다. 이어 그는 “나이 많은 사람은 집에서 쉬고, 젊은 사람들한테 일자리를 주겠다고 하는데. 사실 틀린 말은 아니죠. 그래도 80대도 일하고 싶어요. 그래야 살 수 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마케팅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알만한 무역회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던 50대 B씨도 제2의 직장을 찾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 그는 잘나가던 회사생활을 뒤로하고 자신의 사업체를 꾸렸지만 잘 되지 않아 다시 취업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그는 "다시 채용준비를 하려니 막막하긴 하다. 그래도 무역업에 대한 경력과 자부심으로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스스로 용기를 북돋았다.A씨와 B씨처럼 직장을 찾기 위한 희망으로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찾은 지원자로 북적거렸다.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45개 기업이 참가하는 현장박람회와 1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수출기업관, ▲일반기업관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일자리 컨설팅관 ▲일자리 정보관 ▲사진촬영관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더불어 강연회, 수출기업 채용설명회, 일자리 컨설팅 등 구직자의 취업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일자리지원센터 측은 “중장년 전문인력의 취업지원과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강이슬 기자] SKY 출신 중.장년 구직자들 눈길...'다시 시작하자' 각오 적기도 온라인 채용박람회에도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의 이력서가 200개 이상 등록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소위 명문대를 졸업하거나,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구직자들이 적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온갖 고생 끝에 명문대를 졸업해도 중.장년이 되면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게 차가운 현실이었다. 이런 사람들이 제출한 이력서에는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자’, ‘포기할 수 없는 가장의 소망이 있기에 귀사에 지원합니다’, ‘절 필요로 할 분 꼭 계실 겁니다’,‘세상에 나가고 싶은 일꾼’ 등 중장년층의 포부를 보여주는 이력서들도 눈에 띈다. 다양한 채용 정보를 얻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도 많다. 벽에 붙은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꼼꼼히 들여다본다. 인터넷‧모바일 활용이 활발한 청년층과 달리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얻을지 막막한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50대 C씨는 “박람회를 통해 당장 일을 구하면 더없이 좋지만, 사실 오늘은 채용 정보를 얻어가려고 왔다. 기업들이 원하는 채용 조건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장년층 채용의 가장 큰 장점은 ‘경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좀 알아주시고 중장년층 채용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중·장년층, 3D업종 두드리기보다는 전문성 살리는 게 유리 생애설계연구소 서동오 소장은 "퇴직 후 재취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 시장은 한마디로 '전쟁터'다"며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3D업종을 두드려보지만, 기업들도 두려워한다. 특히나 경력도 많고 직급도 높았던 사람일수록 대우에 대해 부담스러워 오히려 젊은 사람의 채용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장년층의 최대 노하우인 '전문성'을 내세워야 한다"며 "'무엇이든 시켜주세요'가 아닌, 나만이 할 수 있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용에 관한 정보는 많지만, 기업에 관한 정보는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다. 무역업 채용을 희망하는 60대 D씨는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며 “중장년층 구직자도 자신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비전이나 매출액, 자산규모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업이 원하는 구직자 정보만 나올 뿐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아쉽다”는 의견을 보탰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6-07
  • [박용인의 JOB카툰] ‘매칭펀드(matching fund)’, 공동자금출자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매칭펀드(matching fund)’란 투자신탁회사가 국내외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국내외 증권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기금, 또는 다수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자금,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자금을 자구노력에 연계하여 배정하는 방식을 총칭하는 말이다.금융에서는 투자신탁회사가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여 모은 자금으로 국내외 증권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혼합기금의 의미로 사용된다.즉, 투자신탁회사를 통해 외국투자자에게는 국내증권 투자를, 국내투자자에게는 해외증권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국내외 투자비중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경영에서는 컨소시엄 형태로 다수의 기업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공동출자자금의 의미로 사용된다.재정에서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 예산을 지원하는 경우 그들의 자구노력에 연계하여 자금을 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즉, 중앙정부가 지방에 보조금을 지원할 때 지방정부가 얼마만큼을 출연하는가에 따라 예산지원 비율을 결정하는 것으로 한국 정부는 1993년 지방중소기업지원사업에서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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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7
  • ‘창업신화’ 아이코닉스-케이엠제약, ‘뽀로로’ 앞세워 해외유통시장 공략
    ▲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 케이엠제약 강일모 대표 [사진=뉴시스/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창업신화를 이룬 (주)아이코닉스와 케이엠제약이 함께 해외진출에 나선다. 이에 대한 증권계 전망도 밝다.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주)아이코닉스와 아이코닉스의 캐릭터 라이선스로 구강위생용품 및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케이엠제약이 지난해 8월 합작법인 (주)모린을 설립하고, ‘뽀통령’ 뽀로로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 진출을 밝혔다.이런 가운데 2일 이들의 해외진출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증권계 “뽀로로 생활용품, 애니메이션 기반으로 해외진출 성공적” 2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코닉스와 케이엠제약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며, 종합소비재 회사로 도약한다고 전망했다.메리츠종금증권 이재환 연구원은 “케이엠제약은 코넥스 상장과 함께 칫솔․치약에 국한됐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화장품까지 확대하며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중이다”며 “2018년까지 점진적으로 바디워시, 썬블록, 샴푸, 모기기피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특히 영․유아에게 ‘뽀통령(뽀로로 대통령)’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뽀로로’를 앞세워 해외 유통시장에도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 연구원은 “양사는 캐릭터를 제품화해 유․아동용 구강제품을 생산하며 진입장벽이 높은 생활용품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며 “2016년 코넥스 상장과 함께 화장품 생산 및 수출용 한방치약 등의 제품 개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는 중이다”고 전했다.(주)모린이 해외에 내놓은 주력상품은 뽀로로 칫솔과 치약이다. 단순히 뽀로로 제품에 캐릭러를 프린트한 것이 아닌 피규어 형태로 제작해서 칫솔 손잡이 부분에 형상화한 제품이다. 뽀로로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북․남미, 유럽, 태국, 베트남, 오세아니아 등에서 판매되고 있고, 앞으로 해외 영업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업신화’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와 케이엠제약 강일모 대표 ‘뽀로로 아빠’로 불리는 (주)아니코닉스 최종일 대표는 대표적인 창업신화로 손꼽힌다. 그가 제작한 ‘뽀로로’는 영유아 콘텐츠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현재 전세계 140여개국에 팔리고 있다. 뽀로로 애니메이션 월간 뷰는 2억건이 넘고, 캐릭터 상품도 2500여종에 달한다. 최 대표는 ‘뽀로로’ 이전에 계속해서 실패를 맛봤다. 그는 1997년 애니메이션 ‘녹색전자 해모수’를 선보였지만, 제작기술이 부족해 성공하지 못했다. 이듬해 1008년 ‘RESTOL 특수구조대’를 내놓았지만, 그 해 외환위기와 함께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침체로 또다시 실패했다.이후 2001년 (주)아이코닉스를 설립해 ‘미셸’을 완성했다. 그러나 그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대박으로 미셸은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다. 3번에 실패 끝에 나온 것이 ‘뽀로로’였다. 당시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나 청소년을 타깃으로 선정한 것을 발견한 그는 영유아를 사로잡을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로 기획한다. 최 대표는 기획당시부터 세계화를 생각했다. 캐릭터를 인간으로 설정할 경우 피부색이나 행동 등으로 각국의 문화에 따라 차별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동물 캐릭터를 선택했고 철저하게 영유아의 시선에서 디자인됐다. 비슷한 시기, 2001년 3월 강일모 대표가 케이엠제약을 설립했다. 이 전에 그는 고등학교 3학년부터 리어카에서 화장지와 계란을 팔고, 슈퍼마켓 물건을 배달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20대 중반부터는 생활용품 대기업의 대리점을 하면서 유통업계 노하우를 읽혔다. 강 대표는 케이엠제약을 설립하고, TV에 방영되던 뽀로로를 보고 ‘이거다!’싶었다. 강 대표는 곧장 아이코닉스를 찾아가 치약과 칫솔 등 뽀로로 캐릭터 라이선스를 계약했다. 뽀로로의 성공가능성을 제대로 간파한 것이다.당시 아이코닉스 최 대표는 뽀로로 라이센스 계약을 하기 위해 여러 유통업체에 시도했지만, 국내서 낯설었던 ‘영유아 캐릭터’란 이유로 번번히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그러던 중 강 대표의 제안으로 체결된 케이엠제약과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물꼬를 터, 이후부터 캐릭터 라이센서계약이 늘어났다. 뽀로로가 인기를 얻어 갈수록 케이엠제약의 뽀로로 칫솔 치약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도 불티나게 팔렸다.창업신화를 대표하는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와 케이엠제약 강일모 대표가 함께 손잡고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또다른 신화가 탄생될 것이란 긍정적인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6-02
    • [푸드트럭 규제완화]② 창업주와 서울시가 말하는 푸드트럭 창업과 성공 조건
      ▲ 서울시내에서 푸드트럭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푸드트럭을 꿈꾸는 청년층이 푸드트럭 창업주에게 듣는 노하우(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푸드트럭 창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요리'에 대한 관심도 크기 때문이다.식당의 주방장을 의미하는 쉐프(chef)는 청년층의 선망의 대상이다. 백종원, 이연복, 최현석 등의 유명 쉐프들은 TV연예프로그램의 단골 출연자들이다.'요리'는 우리시대의 문화현상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겠다는 청년층이 푸드트럭 창업에 뛰어들 조건은 무르익은 셈이다.특히 푸드트럭은 초기 창업비용이 2000만원대로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잇점도 크다. 하지만 선배 창업자들은 세밀한 창업계획이 선행돼야 푸드트럭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20대 푸드트럭 창업주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푸드트럭 운영권을 따낸 A씨는 지난 1일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싶은 상권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콘셉트를 세워야 한다”며, 이어 “푸드트럭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가 중요하다”는 성공전략을 밝혔다. 그는 특히 SNS 홍보를 강조했다. “푸드트럭은 ‘입소문’이 정말 중요하다. 입소문을 내기 위해서는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음식맛도 좋아야 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도 좋아야 한다”며 “다시 찾아오기 위해서는 푸드트럭의 운영 일지(언제, 어디에서 푸드트럭이 운영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SNS를 통해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또 다른 푸드트럭 운영자 B씨는 “많은 푸드트럭 대표들이 항상 하는 소리는 같다” 면서 “어떤 날은 한적한 곳에서 우리 푸드트럭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조촐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날도 있지만 사람이 몰리는 곳으로 쉽게 이동해 수익을 올리고 싶은 욕구도 강하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푸드트럭으로 이동할 때 신고하는 절차도 복잡하고, 미리미리 해야되기 때문에 규제가 많은 상태이다”라면서 “이번 규제완화로 그동안의 불편함이 충분히 해소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푸드트럭 청년창업주 A씨는 “미리 신고를 하고 갔는데도 주변 상인들이 나와서 ‘남의 가게 근처에서 뭐하는거냐’ 따지는 경우도 많다. 푸드트럭도 허가받고 하는 사업인데, 인식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푸드트럭 창업, 서울시가 돕는다그러나 어떤 창업과도 마찬가지로 창업하려는 업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트럭은 이제 막 태동하는 시장으로, 주변에서 그 정보를 알기 어려워 지자체 등에서 창업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서울시는 푸드트럭 창업 전담 창구를 열고 예비창업자들을 민간 전문 컨설팅 업체와 연결시켜 기획부터 메뉴개발, 마케팅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8일부터 시내 4대 권역별(남부ㆍ서부ㆍ동부ㆍ중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푸드트럭 창업 전문상담 창구를 본격 운영한다.푸드트럭 관련 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사가 창업 준비 등 상담한 후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 중인 창업교육, 멘토링, 컨설팅, 창업자금 등 각종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연계해주는 방식이다.식음료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픈더테이블이 예비창업자들에게 1:1 초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는 ‘푸드트럭 창업 특화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상권과 트렌드 분석을 통한 콘셉트 기획, ▲문셰프의 메뉴 개발 및 스타일링과 시즌메뉴 전략, ▲오픈 프로모션과 SNS 등을 통한 마케팅 전략까지 ㈜오픈더테이블이 그동안 유명 식음료 브랜드와 레스토랑을 컨설팅한 노하우를 전수한다.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서울시가 마련한 ‘푸드트럭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이수한 자 가운데 실제 창업이 결정된 예정자다.창업아카데미는 2일 과정(총 12시간)으로 하루 6시간씩 진행되며 교재비를 포함한 교육비는 무료다. 발급되는 창업교육 수료증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보증과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종합지원 프로그램이 창업 예정자들의 성공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6-02
    • [푸드트럭 규제완화]① 푸드트럭 인기 높아 청년창업 새 불씨 부상
      ▲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서 시민들이 푸드트럭 음식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푸드트럭 급증세 속 청년층의 새로운 창업 아이템 기대(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정부가 지난 1일부터 '푸드트럭'의 이동 영업을 사실상 허용했다. 이에 따라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층의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푸트트럭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자동화및 정보화로 인해 기업체의 고용 규모는 감소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취업난 해소를 위한 현실적 열쇠는 창업에 있고, 이 점에서 푸드트럭 규제완화는 의미있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대뿐이던 푸드트럭이 2016년 4월 184대까지 급증했다. 그 전에 푸드트럭은 불법영업을 해왔다. 합법 영업 중인 푸드트럭 운영자 중 20-30대가 전체의 64.1%로 과반수 이상이다. 따라서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자 하는 새로운 노력들이 푸드트럭 창업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인기,주말 1시간 대기는 기본실제로 푸드트럭의 체감인기는 높았다. 한강변을 따라 세워진 푸드트럭마다 긴 줄이 늘어져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전 세계 먹거리를 주제로 푸드트럭을 선정하고, 재밌는 공연과 수제품 판매까지 함께해 많은 시민들이 오간다.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있는 곳은 푸드트럭이다. 뜨거웠던 태양이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기본 1시간 가량 기다려야할 정도로 인기다.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둘러보면서 이것저것 맛보고 싶었는데 트럭 하나당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몇가지 못 먹어서 아쉽다. 그래도 한강변에 푸드트럭이 모이고, 공연도 하고, 사람들이 오가는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시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대기시간이 길다보니 시민들이 아예 야시장 밖에서 음식을 사오는 경우도 많다.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열린다. 물빛광장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서울 5호선 여의나루역으로, 도보 15분 정도 소요된다. 여의나루역과 물빛광장을 오가는 길에 시민들을 상대하는 많은 푸드트럭이 늘어서있다.이미 밤도깨비야시장의 긴 대기시간을 경험한 시민이라면, 이곳에서 음식을 구입해 밤도깨비야시장까지 걸어가 그 분위기만 즐기기도 한다.밤도깨비야시장에 두 번째 방문했다는 한 시민은 “돗자리 펴두고 음식을 즐기기 위해 갔는데, 푸드트럭 대기줄에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음식을 사고 배달시켜서 먹었다”고 말했다.식약처, 푸드트럭 운영 규칙 완화이렇듯 푸드트럭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푸드트럭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으나, 아직 그에 맞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푸드트럭은 지난 2014년 ‘자동차관리법’과 ‘식품위생법’을 개정해 합법화됐다. 그러나 복잡한 법규와 절차, 영업장소의 제한으로 성장에 발목이 잡혀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1일 푸드트럭 영업 장소 추가시 신고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히며 규제를 완화했다.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은 푸드트럭 영업자가 신고한 장소 이외의 장소에서 영업을 하려는 경우 추가 장소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기존 영업신고증과 추가 장소에 대한 사용계약에 관한 서류만 제출하면 신고한 장소 이외의 장소에서도 영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서류를 제출받은 지자체는 기존 영업신고증 뒷면 변경 내용란에 새로운 영업 소재지를 기재하여 영업자에게 발급하고, 기존 신고 지자체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여 신고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전에는 푸드트럭이 장소를 옮길 때 추가 장소를 관할하는 지자체에 신규 영업신고를 해야 해서 교육이수증, 건강진단 결과서 등 영업신고 관련 서류 일체를 제출하고 별도의 영업신고증을 발급받아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존 영업신고증과 ‘추가 장소 사용에 관한 서류’만 제출하면 별도 수수료 없이 영업이 가능하고, 영업신고증 1장으로 여러 곳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 기존 영업 장소와 추가 장소의 영업 시간대를 달리하여 영업을 할 수도 있고, 지역 단기축제 등 한시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행사나 축제장소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게된다. 즉, 영업자가 푸드트럭의 이동성을 활용하여 고객이 많은 장소로 이동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정책조정과 홍헌우 과장은 “이번 개정안이 푸드트럭 영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품 등의 안전과 관련이 적은 각종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여 식품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06-02
    • 전업주부로 취업하기, 미래 유망직종은 무엇일까
      ▲ [사진=뉴스투데이DB] IOT강사, 앱소프트웨어프리테스터,반려동물돌보미,수면건강컨설턴트서울시, 4개 여성유망직종 발굴하고 3개월 200시간 교육프로그램 가동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전업주부 이은경씨는 현재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사물인터넷(IOT)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씨가 취업에 성공한데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고, 운도 따랐다. 이씨는 서울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강사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자격을 갖추자 사물인터넷이 유망분야로 떠올랐다. 방과 후 과정에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이씨는 일상속에서 IOT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가르치는 게 보람이 크다고 한다. 전업주부가 이씨처럼 취업에 성공하려면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구직에 필요한 자격과 네트워크를 갖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취업을 원하는 전업주부와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여성 유망직종을 발굴하고, 각 직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일 4개 여성유망직종으로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 반려동물 돌보미, 수면건강컨설턴트, IOT활용교육자를 선정했다.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는 앱이나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기 이전 미리 사용해보고 장단점을 평가하는 직업으로 여성선호도가 높고, 미래일자리 수요가 있는 직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한다. 반려동물 돌보미(여행,출장을 이유로 주인이 일정기간 부재 시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와 수면건강컨설턴트(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체질, 수면습관, 침구류 등에 대한 맞춤컨설팅을 하는 일)는 외국에는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흔치않은 직종이다. 서울시는 국내에서 향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직종을 중심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4개 유망직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여성발전센터 5곳 가운데 한 곳을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 교육-이수-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직종 당 25명 안팎의 여성을 선발해, 주 5회씩 3개월, 200시간 이상 교육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와관련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2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회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열고 여성유망직종을 비롯한 미래 유망 일자리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06-01
    • [차이나통신] 한류스타 송중기, 中 공항서 여권정보 통째로 누출 ‘경악’
      ▲ 지난달 31일 중국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군 '송중기 여권누출사건'. 현재 송중기의 여권정보는 중국 SNS상에선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이다. [사진출처=중국청년망] 공항 출입국 확인 도중 공항직원에 의해 누출된 것으로 추정(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최근 중국 대륙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송중기의 여권정보가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에 의해 SNS상에 퍼지는 헤프닝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북청망(北青网)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31일 오후 웨이보를 비롯한 SNS상에 송중기의 여권정보를 팔겠다는 한 네티즌의 발언이 논란의 발단이 되었다.그는 “송중기의 고화질 여권사진이 있다”며 “실제 생일과 알려진 생일이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또 “여권번호와 사진, 여권 안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필요한 여자 있나? 고정가 100위안”이라며 자신의 웨이보에 자랑글을 올렸다.북청망은 가 중국에서 초절정 인기를 누리며 대성공을 거두자, 중국과 한국을 빈번하게 왕래하는 송중기의 정보가 공항에서마저 노출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고 전했다.사건은 송중기가 29일 한국으로 오기위해 심천공항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할 당시 송중기가 공항 직원들에 둘러싸여 사진을 찍히는 모습이 웨이보상에 올라오자 출입국관리소의 직원들은 DSLR 카메라로 송중기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고, 이 과정에서 송중기의 여권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 ▲ 송중기의 여권정보를 단돈 100위안에 팔겠다는 한 웨이보 유저. [사진출처=북청망] 송중기 소속사, "중국 네티즌들의 자정 의식 믿어" 사건 재발 방지 당부개인정보 누출 사건이 벌어지자 당일 송중기의 소속사 블라썸은 입장발표를 통해 “송중기의 여권정보는 이미 노출되었으며, 더 이상의 노출확산을 막고자 중국 팬 여러분들이 SNS상에 올린 송중기의 여권정보에 관한 정보는 모두 삭제를 요청한 상태입니다”라며 현재 여권정보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소속사는 사건의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저희는 중국 팬들의 자각성을 믿습니다”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적지 않은 웨이보 유저들은 송중기의 여권사진을 몰래 찍은 사람을 비난하며 연예인의 개인사생활을 침범하는 일은 매우 엄중한 일이라며, 이미 범죄와 동일시되는 행위라고 강한 질타를 날렸다.한편, 송중기 여권 누출 사건 이전에도, 지난해 8월경 중국 충칭을 방문해 아시아투어를 개최했던 빅뱅 전 멤버들의 여권사진이 웨이신을 비롯한 SNS상에 누출된 바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글로벌JOB
      2016-06-01
    • [박용인의 JOB카툰] ‘더블워크(double work)’, 직업 하나로는 역부족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더블워크(double work)’란 한 직업만으로는 충분한 수입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르바이트나 부업을 통해 수입을 보충하는 것을 말한다.이는 1980년대 미국 불황기와 1990년대 일본에서 야간 아르바이트, 주말 부업을 통해 두각을 드러냈다.우리나라에서도 연봉제가 급속도로 확산돼 전반적인 임금 수준이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부업을 찾는 샐러리맨이 등장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최근 화제인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수입 격차도 점차 확대돼 샐러리맨 사이에서 더블워크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JOB > 취준생 > 박용인의 JOB카툰
      2016-05-30
    • [차이나통신] 中 충칭, 택시기사-차량공유앱 기사간 집단 ‘패싸움’ 발생
      ▲ 지난 24일 새벽 충칭 장베이의 홍치허거우 교차로에서 택시기사들과 디디추싱앱 기사들간의 집단 충돌이 발생했다. 사진은 홍치허거우 교차로가 택시들로 뒤덮인 현장 모습. [사진출처=시나웨이보 이미지캡쳐] 하루 1000만명 이용하는 디디추싱의 성공에 택시업계 생존위협24일 충칭의 새벽 디디추싱 기사- 택시기사간 집단 충돌로 얼룩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하루 이용건수가 1000만 건을 훌쩍 뛰어넘는 중국 최대 차량공유 어플리케이션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성공이 결국 택시업계와의 집단충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4일 새벽 충칭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장베이(江北)의 홍치허거우(红旗河沟) 교차로에서 수천 명의 택시기사들과 디디추싱 기사들 간의 집단 패싸움이 벌어져 웨이보상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몇 명의 충칭 택시기사들이 고의로 디디추싱앱을 이용해 차량을 호출한 다음 탑승해 서비스센터에 디디기사의 태도가 불친절하다고 고발하겠다는 등 갖가지 시비를 걸며 시작되었다. 이후 싸움이 격해지며 디디추싱 기사가 수십 명의 동료 기사들을 불렀고, 이에 택시기사들도 동료 택시기사들을 부르며 패싸움으로 번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디디추싱의 한 기사가 칼을 이용해 택시기사를 찌르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격분한 택시기사들은 약 1만대에 달하는 주변 택시들을 모두 불러 그야말로 홍치허거우는 순식간에 대규모 택시 주차장으로 변했다. 대규모의 인력이 패싸움을 벌이자 해당 장베이지역 공안도 즉각 병력을 파견에 두 세력 간의 싸움을 중재하려 했으나 택시기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택시기사들은 디디의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중 공안마저 공격했다. 싸움은 공안과 택시기사들 간의 싸움으로 번졌다. ▲ 지난 24일 새벽 약 1만 대의 택시들이 모여 홍치허거우는 일순간 택시주차장으로 변신했다. [사진출처=시나웨이보 이미지캡쳐] ‘디디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며 쌓여있던 택시기사들의 분노 폭발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디디추싱이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자 고객들을 빼앗긴 택시기사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3년 전 100명의 기사로 시작해 지금은 하루평균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륙의 국민 어플리케이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디추싱은 현재 기업가치만 165억 달러로 평가되고 차량공유의 1인자로 등극하기에 이르렀다. 디디추싱이 차량공유의 원조인 우버(uber)마저 중국 시장에서 맥을 못 추리게 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자 이는 자연스레 지역 택시기사들에게도 불이익을 끼쳤다. 중국 언론 티엔야(天涯社区)는 25일 보도를 통해 사건 직후 택시기사들과의 인터뷰를 담아 택시업계의 고충을 들어냈다. 한 택시기사는 “디디와 우버가 없었을땐 하루 30~40명의 승객을 태우고 회사에 낼 돈(사납금)을 제하고도 하루 300위안~400위안을 벌었다”고 말하며 “그런데 디디와 우버가 생기고 난 후엔 고작 하루 10명에서 20명만 태우고 100위안의 수입밖에 얻질 못 한다”고 디디추싱이 생기고 난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처럼 모바일 차량공유서비스와 회사 사납금이란 이중의 스트레스가 택시 기사들을 옥죄어 오자 결국 폭력사건이 터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택시기사들과 현지공안이 대치를 벌이고 있다. [사진/충칭=강병구기자] 현지 여론, 친절한 디디추싱 응원 보내고 불결,불친절한 택시업계엔 불만 하지만 네티즌을 비롯한 대다수의 여론은 택시업계에 호의적이지 않다. 실제 웨이보와 웨이신상에 드러나는 디디추싱 사용자들은 한 목소리로 평소 택시기사들의 비정상적인 행실을 비난했다. 충칭지역의 네티즌들은 “더러운 시트와 불친절함, 고의적인 돌아가기, 속도위반 등 위험운전을 일삼는 택시기사들의 행태를 보면 차라리 디디추싱을 계속 지지하겠다”, “충칭택시는 할아버지 기사들조차도 바가지를 씌운다”며 기존 택시업계에 대한 불만 섞인 인식을 드러냈다. 실제 기자가 타본 충칭 택시만 하더라도 빈번한 승차거부와 무단합석 뿐만 아니라 더러운 시트와 속도위반, 바가지는 기본으로 행해지고 있었다. 때문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철저하게 거리에 따라서 요금을 책정하고 또한 매시간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디디추싱에 더 우호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사실 디디추싱과 기존 택시업계와의 충돌은 언젠간 터질 시한폭탄이었다. 디디추싱은 등장과 함께 예전에 없던 도시교통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냈고, 인터넷을 결합한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대표하는 신사업모델로 평가받아왔다. 현지 언론은 디디가 나타나기 전까지 독점을 해왔던 택시업계의 서비스수준을 높이지 않는다면 디디와 택시의 충돌은 근본적으로 풀 수 없는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글로벌JOB
      2016-05-27
    • [차이나통신] 끊이지 않는 중국 유치원 아동학대…유치원 교사가 칼 들고 어린이 학대 ‘논란’
      ▲ 푸젠성의 한 유치원 교사가 미술용 칼을 들고 아이를 향해 위협을 가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왕이망] 학부모가 SNS에 학대 동영상 올려 일파만파(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한동안 한국사회를 분노에 휩싸이게 했던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최근 중국에서도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사건은 지난 21일 푸젠(福建)성 촨저우(泉州) 난안(南安)시의 한 유치원에서 한 학부모가 유치원 교사가 칼로 자신의 아들을 베며 학대하는 모습의 CCTV영상 캡쳐화면을 온라인상에 올리며 순식간에 논란이 중심이 됐다고 왕이망이 22일 전했다.해당 원생의 학부모는 지난주 금요일 저녁 자신의 네살배기 아들을 씻기다가 아이의 몸에서 아동학대로 인한 상처로 의심되는 상처(피멍)을 발견하고 다음날 즉시 다른 학부모와 함께 유치원으로 가 CCTV 영상을 확인했다고 왕이망은 전했다.CCTV속의 영상에서 문제가 된 한 유치원 선생님이 남자 원생을 미술용 칼로 베는 듯 하는 행위가 포착되자 화를 참지 못한 학부모는 즉시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상에 올렸다.뿐만 아니라 학부모 왕모씨가 자신의 웨이신 모멘트에 CCTV 화면을 올리자마자 일부 누리꾼들이 영상속의 송모 선생의 사진과 신상을 올려 사건은 삽시간에 웨이보 상에 퍼진 상태다.이 과정에서 송모 선생에 대한 ‘마녀사냥’식 비난은 물론이고 해당 유치원은 정식 유치원 인증을 받지 않은 ‘무허가’ 유치원임으로 밝혀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다.하지만 유치원 측은 “결코 학대행위는 없었으며 당시 상황은 아이가 낮잠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있다가 다음 미술시간을 준비하던 송모 선생에게 적발되어 잠을 자러 가라고 말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중국청년망이 22일 보도했다.이 사태가 SNS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커지자 해당 지역 난안시교육국은 성명을 내고 사건이 발생한 유치원에 대한 조사를 취한 결과 “송모 선생은 칼로 아이를 베지 않았으나 칼을 들고 아이를 대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로 해당 유치원과 선생에 대한 반성과 원생 부모에 대한 사과를 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전하며 현재까지 추가조사중인 것으로 중국청년망이 전했다.바늘 학대, 공포영화 강제시청 등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학대…사회문제로 떠올라사실 중국에서 어린이 학대는 매년 발생하는 사회문제로 인식 된 지 오래다. 지난해 4월에는 베이징 스징산취(石景山区)의 한 유치원 여교사가 아이들을 바늘로 찔러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스징산 구청민주(古城民族) 유치원 샤오반(小班)에 다니는 아동 여러 명이 지난 3월초 유치원 교사로부터 날카로운 바늘에 온몸 여기저기를 찔려 상처를 입었다. 유치원 여교사는 “절대로 부모님께 알려선 안됀다”고 신신당부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바 있다.이밖에도 지난 2월에도 산동지역 유치원에서 한 여교사가 20여 명의 유아들을 바늘로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사회 여론이 들끓은 바 있다. 2011년에는 아이들에게 수위가 높은 공포영화를 강제로 시청하게 한 사건이 발생해 큰 논란이 된 적도 있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리의 애정이 기만당했다", "현재의 중국 유치원들은 아이들을 모두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라며 일부 유치원들의 그릇된 인식을 비난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 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관련 보호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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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3
    • [박용인의 JOB카툰] ‘셰어하우스(share house)’, 하나의 주거를 여러 사람이 공유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셰어하우스(share house)’란 여러 명이 한 집에서 살며 침실은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화장실·욕실 등은 공유하는 생활방식이다. 공동 생활공간이 마련돼 주거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1~2인 가구가 많은 일본·캐나다 등의 도심에 많으며, 일본의 경우 1980년대부터 등장한 주거 양식이다.업체가 개입 입주자를 모집하는 형태로, 수십명 정도의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것부터 규모가 큰 아파트도 포함한다.
      • JOB > 취준생 > 박용인의 JOB카툰
      2016-05-23
    • [구글 iO 2016] 구글이 생각하는 미래…생활형 ‘AI’와 방대한 ‘VR’ 생태계
      ▲ 구글의 선다 피차이 CEO ⓒ뉴시스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구글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 뷰에서 개최한 ‘I/O 2016(개발자 회의)’에서 미래에 대한 전략을 쏟아냈다. 알파고를 능가하는 생활형 AI(인공지능) 기술과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로 주목받고 있는 VR(가상현실)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계산이다. ‘아이언 맨’의 친구 ‘자비스’의 현실화를 꿈꾸는 구글 글로벌 IT 공룡의 대표주자인 구글의 피차이 CEO가 내놓은 미래 전략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국내에선 이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통해 알려진 바 있듯이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은 ‘생각’하는 컴퓨터, 즉 ‘머신러닝(기계학습)’이다. 구글의 피차이 CEO가 기조 연설에서 소개한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 AI 기술의 핵심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자동 분석해 그에 해당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밥은 뭘 먹지?’라고 하면 먹을만한 음식 정보나 음식점의 정보를 제공하고, ‘거기 음식점 평은 어때?’라고 물어봤던 몇 가지 음식점에 대한 인터넷 평가들을 보여주는 식이다. 구글은 현재 모바일 메신저 ‘알로’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상태다. ‘알로’는 상대방과의 대화 능력을 자동 분석해 가장 적절한 답장을 추천하는 ‘스마트 리플라이’ 기능을 갖춰 대화 상대가 보낸 대답을 미리 예상하기도 한다. 대화 상대가 메신저를 통해 사진을 전송했을 때에도 사진의 피사체가 무엇인지도 구별이 가능하다. 구글은 이 기능을 PC, 스마트폰, 자동차 그리고 집 안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영화 ‘아이언 맨’의 토니 스타크의 오랜 친구인 ‘자비스’가 실제로 탄생하는 셈이다. 피차이 CEO는 AI를 헬스케어 분야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글은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컴퓨터가 안구를 스캔한 사진만 보고도 당뇨성 망막 병증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당뇨성 망막 병증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치료가 늦을 시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안구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420만 명의 환자가 병을 앓고 있다. 피차이 CEO는 “현재 연구팀을 마련해 컴퓨터가 안구 스캔 사진을 보고 당뇨성 망막병증 여부를 진단하도록 가르치고 있는 중”이라며, “머닝러신을 통한 헬스케어 제품의 등장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빈곤층의 치료율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새로운 VR 플랫폼 ‘데이드림’, 올 하반기 시장 공급 예정 이날 구글은 또 다른 미래 전략으로 가상현실(VR)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공개했다. 구글이 종이상자 형태의 VR 기기인 ‘카드보드’를 발표한지 2년 만이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데이드림’은 안드로이드N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헤드셋, 컨트롤러, 앱 등을 포괄하는 VR 플랫폼으로 가상현실 구현에 가장 적합한 기능들을 모아 최적의 환경을 지원하도록 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기존 ‘카드보드’와는 다른 고급형 VR 플랫폼이라 칭할 수 있다. 특히, 데이드림은 기존 VR에 뛰어든 IT업계와는 다르게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파트너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가진 생태계를 활용해 VR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삼성전자, 알카텔, HTC,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ZTE, 아수스 등 대부분의 제조사가 참여했으며 자사 제품에 데이드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데이드림은 안드로이드N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정식 출시되는 올해 가을 중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05-20
    • [차이나통신] 해발 5000미터 고산지대를 오르는 ‘동충하초’ 채집 군단
      ▲ 매년 만명이 넘는 티베트족 목축민들이 해발 5천미터의 높은 고지대에서 동충하초를 채집하고 있다. [사진출처=중신망] ▲ 해발 5천미터가 넘는 높은 고지대에서 동충하초를 채집하고 있는 티베트족 목축민들. [사진출처=중신망] 칭하이성 자두오현에서 매년 수만명 동충하초 캐기 행렬1인당 1200위안 내고 채집허가, 한뿌리당 30~40위안 거래(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해발 5000미터 고산지대를 맨손으로 오르는 인간행렬을 보라. 그들은 고산 정복에 나선 산악인들이 아니다. 불로장생의 약초로 알려진 '동충하초'를 찾아 험준한 산악지대를 누비는 무리다. 중국에서 건강약초로 인기가 높은 '동충하초' 채집의 계절이 다가왔다. ‘동충하초 제1현’으로 불리는 칭하이성(青海省) 옥수(玉树)장족자치주의 자두오(杂多)현에는 올해 첫 동충하초(冬虫夏草)를 캐기 위한 대규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참고소식망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자두오현은 수년 동안의 홍보를 통해 중국 제일의 동충하초가 나는 현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또한 동충하초를 캐고 난 이후 현지 목축민들의 끊임없는 토지 매우기로 매년 동충하초 생산의 거점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칭하이의 동충하초 생산량은 중국 총생산량의 6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두오현은 란창강(澜沧江)의 발원지여서 수질이 맑고 토양이 비옥하다. 때문에 포자가 길고 머리가 커서 품질이 우수한 동충하초가 많이 발견된다. 이곳의 동충하초는 ‘전국 제일’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칭하이 동충하초'. [사진출처=중신망] 더욱이 현지에서는 특등급 동충하초를 캐는 모습 또한 하나의 장관으로 꼽힌다. 5킬로미터의 트럭 행렬을 이끌고 온 수천 수만명의 현지 장족목축민들이 하나 같이 엎드려 동충하초를 캐는 모습은 또 하나의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고 참고정보망이 16일 전했다.이곳에서 동충하초를 캐기 위해선 또 하나의 특별한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동충하초를 캐러 들어오는 인부 한 명당 1200위안(약 21만원)의 초원생태유지비를 내야 정식으로 동충하초를 캘 수 있다.참고소식망은 현지 촌장의 말을 빌려 매년 1만 명 이상의 장족목축민들이 현내로 들어와 동충하초 채집을 해간다고 전했다.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해발 5000미터의 높은 고산으로 올라가 동충하초를 캐어 오후 5시쯤 동충하초 시장에 내다판다.또한 이들이 채집하는 동충하초는 한 뿌리당 현재 30위안에서 40위안의 가격으로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동충하초를 채집하는 장족들의 풍습으로 올해 7월까지 채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이기간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동충하초 대군’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약초의 성경으로 불리는 본초종신(本草從新)에 수록되어 있는 동충하초는 중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약재중 하나로, 중의학을 신봉하는 중국 국민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동충하초의 약효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호흡기 계통의 병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글로벌JOB
      2016-05-17
    • 한수원, ‘일자리창출’에 가장 적극적인 공기업
      ⓒ 뉴시스 한수원, 지난해 1859명 신규채용, 정규직 비율 73.5% 달해인쿠르트 30개 공기업 채용현황 분석, 작년 총 8258명 채용(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해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직원을 채용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호응한 것으로 조사됐다.한수원은 지난해 정규직 1369명, 무기계약직 133명, 청년인턴 483명을 합해 총 1859명을 채용했다. 채용인원중 정규직 비율이 73.5%에 달해 전체 공기업 평균보다 높았다.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시장형, 준시장형 포함)의 ‘2015년 신규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인쿠르트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전체직원 1만1153명의 10%가 넘는 직원 새로 뽑아 공기업 채용시장을 주도했다. 한수원은 2011년부터 최근 4년간 평균 670명의 정규직 직원을 새로 뽑았다.특히 비수도권 지역인재의 경우 14년 453명에서 지난해 824명으로, 여성 인력의 경우 14년 114명에서 지난해 260명으로 각각 45%, 56% 가량을 확대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전력은 지난해 정규직 1,019명, 청년인턴 798명 등 총 1,817명을 신규 채용, 한수원보다 31명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2012년 이후 3년간 연 평균 746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나 2015년에 281명 늘렸다. 청년인턴 신규채용(798명)은 한전이 30개 공기업 가운데 전체 1위를 차지했다.2015년 기준 조사대상 30개 공기업은 총 8,285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규직은 4,330명, 무기계약직은 133명, 청년 인턴은 3,822명이었다. 정규직 비율이 평균 52%, 청년 인턴이 46%로 청년인턴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한수원과 한국전력이 전체 신규채용의 44%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는 정규직 319명, 청년인턴 381명을 뽑아 세 번째로 신규채용이 많았다. 그 다음은 한국도로공사(533명), 한국토지주택공사(378명) 순이었다.반면 여수광양항만공사(8명), 한국석유공사(4명), 한국광물자원공사(3명)는 10명 이하의 소규모 신규채용을 하는데 그쳤다.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지난해 공기업 신규채용의 절반가량이 청년 인턴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채용을 전제하는 채용형 인턴이 자리 잡아가는 추세이고 정규직 채용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05-16
    • [박용인의 JOB카툰] ‘뮤추얼펀드(mutual fund)’, 회사형 투자신탁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뮤추얼펀드(mutual fund)’란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를 말한다.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겨 그 운용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 줘 ‘회사형 투자신탁’이라고도 한다.다수의 일반인이 자금을 모아 거대한 자금을 형성하여 뮤추얼펀드의 자본금으로 납입하여 운용회사에서 운용해준다.그러므로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뮤추얼펀드가 발행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된다. 투자가는 수익자인 동시에 주주가 되므로 투자자는 회사의 운영 및 투자정책에 의결권을 가진다.자금은 운용회사 운용을 담당하고 자산보관회사에서 보관하며 일반 사무수탁회사에서 뮤추얼펀드의 일반 운영을 담당한다.
      • JOB > 취준생 > 박용인의 JOB카툰
      2016-05-16
    • [차이나통신] 中 달려라형제와 韓 런닝맨 만났다…‘역대급 콜래보'
      ▲ 지난 13일 저장위성TV에선 한국 런닝맨 멤버들과의 합동촬영분이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아이치이 동영상 캡쳐] 가평찾은 중국 ‘달려라 형제’ 멤버들 한국 런닝맨 멤버들과 만남…갖가지 미션 펼쳐(뉴스투데이/충칭=강병구 기자) 중국판 런닝맨인 중국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가 한국 런닝맨 멤버들과의 합동촬영이 지난 13일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 13일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사이트인 아이치이에 올라온 저장TV ‘달려라 형제’ 방영분에선 한국을 찾은 멤버들이 청춘의 열정이 가득담긴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기차를 타고 가평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이곳에선 한국 SBS ‘런닝맨’ 멤버들인 유재석, 하하, 지석진, 이광수, 개리, 송지효, 김종국과의 감격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졌다.공개된 영상 속에선 ‘국민MC’ 유재석은 ‘중국의 유재석’ 덩차오와 강력한 리더 연합을 맺었고. 김종국은 중국 대표미녀인 안젤라베이비와 팀을 이뤘다. 송지효는 리천과, 지석진은 천허와 짝을 이뤘다.개리는 정카이와 또한 중국에서 송중기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는 왕쭈란과 손을 잡았다. 하하는 루한과 한 팀이 됐다.이들은 가평의 수상레저게임과 번지점프와 함께 런닝맨의 전매특허인 이름표 떼기 등 갖가지 미션을 진행하며 역대급 콜래보레이션을 이뤄냈다. ▲ 오는 27일 저장TV 에선 '달려라 형제' 시즌 4 송중기편이 방영된다. [사진출처=아이치이 동영상 캡쳐] 오는 27일 방영될 ‘국민 남친’ 송중기편 앞두고 현지 열기 고조뿐만 아니라 25초 분량의 송중기와의 만남이 담긴 특별예고편이 공개됐다. ‘달려라 형제’의 하이라이트인 송중기편이 점점 다가오면서 현재 중국은 ‘달려라 형제’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유창한 중국어 발음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한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보여준 화이트 셔츠에 검정 자켓을 걸친 완벽한 수트차림에 물총을 들고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민남친’이 된 송중기가 멤버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제작진 측은 “5월 27일(현지시각) 밤 9시 10분. '달려라 형제'에서 송중기가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며 끝을 맺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글로벌JOB
      2016-05-14
    • [차이나통신] 中 명문대 대학원생 ‘미심쩍은’ 사망…공안 강압 체포 논란
      ▲ 지난 7일 공안의 체포 과정중 원인모를 이유로 사망한 레이양(雷洋, 29)씨. [사진출처=따티에군닷컴]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최근 베이징의 한 명문대 대학원생이 공안의 체포과정 중 범인이 급작스럽게 원인모를 이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현재 중국 언론들은 경찰의 강압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7일 새벽 베이징 3대 명문대인 인민대학교(人民大學) 석사 출신의 레이양(雷洋, 29)씨가 퇴폐 마사지 업소에 들렀다가 공안의 단속에 걸리면서 발생했다고 중국신문사가 12일 보도했다. 소위 ‘안마방’으로 불리는 퇴폐업소인 주랴오(足疗, 발마사지)에서 불법 유사성행위를 벌이던 도중 급작스러운 공안 단속으로 걸려든 레이씨는 수갑이 채워진 채 공안국차량에 수감되었고, 이후 경찰과의 다툼 끝에 차를 탈출해 도망치던 레이씨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베이징공안이 밝혔다. 하지만 차를 탈출하자마자 급작스럽게 사망했다는 공안의 허술한 설명은 현지 언론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공안은 언제 죽었는지도, 사인이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애매모호하게 설명해 이번 사망사건에 대해 알 수 없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중 공안, “단속차량에서 몸싸움한 후 도망치다 사망” 해명 이에 대해 사건 관할지역인 베이징공안국 창핑(昌平)분국 동소구파출소의 싱용루이(邢永瑞) 부소장은 11일 CRI온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이모씨는 불법 퇴폐마사지업소에서 200위안의 유사성행위 서비스를 받고 있었으며, 체포 당시 공안의 팔을 물어뜯고 수감차량에 탑승한 직후에도 운전석과 보조석의 공안을 위협하며 격렬한 반항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격렬히 반항하던 레이씨를 간신히 제압한 이후에도 레이씨는 차량을 탈출해 도망치다 사망했으며, 그는 체포당시에도 몸이 불편해 보이는 상태였다”고 전하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마사지업소에서 발견된 콘돔에서 적출된 증거와 레이씨의 DNA가 일치하고 여종업원의 확실한 진술로 보아 레이씨는 불법 유사성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강압적인 체포 과정과 체포 영상을 녹화하지 않은 점, 사망 직후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점, 또한 공안이 레이씨의 애플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메시지 내역을 전부 삭제한 점을 들며 공안이 강압적인 체포로 사망한 것에 대한 증거은폐를 시도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망한 레이씨의 가족과 친구들, 심지어 네티즌들 조차 공안국의 설명을 믿지 못하며 상황은 점점 커지고 있다. 평소 건강하고 상처하나 없던 레이씨였기 때문에 더욱 의심이 가는 상황이라고 다수의 언론매체는 전하고 있다. 현재 웨이보상에선 #인민대석사#레이양사망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코멘트가 쉴새없이 올라오는 중이다. “공안국은 진실된 입장발표를 하라”(@锐鹏高国宁), “왜 대체 체포영상녹화를 공개하지 않는 것인가?”(@Charles-ChenYB)라며 공안의 진실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견과 함께 “그가 지은 죄와 사망과는 상관없는 일로 어쨌든 불법행위로 법의 심판을 받았을 것”(@身骑白马的JESSE), “중요한 것은 그의 범죄 사실”(@我是校长吖)라며 공안의 행위에 동의하는 반응도 나타났다. 한편, 현재 공안은 추가 조사에 들어선 상황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글로벌JOB
      2016-05-12
    • [현장 : KB 굿잡 취업박람회] 4월 역대 ‘최고실업률’ 기록 속 청년들의 목소리
      ▲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채용정보게시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4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치 발표속에 열린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바야흐로 ‘잔인한 사월’이다. 4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실업률이 전년 동월 대비 (10.2%)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같은 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에서는 여느 때보다 취업을 희망하는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학생, 군인, 심지어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였다.특히 올해 고공행진하는 청년실업률을 반영하듯 박람회 현장에는 청년들이 가득했다.“공대 기계과도 취업이 마음대로 안 돼”, "졸업 유예 결정하고 취업 박람회 탐색" 부산과기대 기계과 2학년 양승한 씨는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박람회에 왔다. 취업에 대해 묻자 “많이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양 씨는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실업률에 대해 “사람들이 쉬운 것만 찾고 힘든 일자리를 피하니까, 육체적으로 힘들면 취업하기 쉬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양 씨에게 ‘그렇다면 본인은 힘든 일도 불사할 예정이냐’고 반문하자, “나도 사람인지라 사실은 편한 일을 하고 싶다. 어쩔 수 없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최근에는 졸업을 ‘유예’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졸업 유예는 졸업 요건을 충족했지만 아직 취업 준비가 안 되어 졸업을 미루는 제도다. 정장을 차려입고 온 박수민(24) 씨는 이번 취업박람회가 처음이다. 박 씨는 “마음에 드는 기업을 눈여겨보고 있지만 지원하기에는 준비가 너무 안 돼서 면접까지 보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졸업하면 바로 백수가 된다는 두려움에 졸업 유예를 택했다. 청년실업률에 대해서는 “제대로 체감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그는 “그동안 서류 넣은 것도 탈락하고, 주변 친구들도 아직 취업을 못한 경우가 많다. 다들 힘들다고 하니 나만 못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에 오히려 안도가 된다”고 전했다. 취업박람회 참석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은행권의 특성화고 및 경력직 채용 언급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은 “그동안 대기업, 수도권 위주로 대한민국이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중소기업, 지방 중심의 경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작년 한 해 은행권에서는 약 2만명의 신규채용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대졸 공채와 인턴뿐 아니라 특성화고, 경력직 채용 등 다양한 형태로 신규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금융회사의 임금 체계 개편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질지라도 장기적으로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청년 절벽’을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감안해 박람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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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