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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도 오는 '폴리텍 중장년 과정' 6배로 늘린다…김문수 노동부 장관, “계속 고용 향한 사회적 대화 속도 내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서상득(57·남)씨는 199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지난해 하나은행에서 퇴직하기까지 금융맨으로 살아왔다. 올해 초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을 수료하고 ㈜노바코리아에서 공조냉동 기술자로 근무 중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를 찾아 자동화(PLC&CAD), 미래형자동차 분야 등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을 참관하고, 점심시간 훈련생들과 식사하며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폴리텍대학은 이날 현장에서 “올해 2500명 규모로 운영중인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을 오는 2026년까지 1만5000명으로 6배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장년층의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설비 등 전통산업 분야에도 디지털 전환(DX)을 반영해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하는 기반 시설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집에서 온라인 이론 교육을 받고, 폴리텍대학에 실습을 실시하는 하이브리드형 직업훈련 모델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폴리텍대학의 중장년 대상 훈련 확대는 올해부터 950만명이 넘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가 은퇴 나이(60세)에 진입하고.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직업전환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른 것이다. 김문수 장관은 “핵심 노동 인력으로 부상한 고령층이 희망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폴리텍대학이 중심이 되어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차 베이비부머가 생애에 걸쳐 축적한 숙련과 경험이 국가의 성장잠재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고용에 관한 사회적 대화와 제도화에도 속도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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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알바몬‧알바천국 등 '겨울 방학 알바 채용관' 총정리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알바몬과 알바천국 등 국내 HR 기업들이 겨울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들을 돕고자 겨울 알바 전용 채용관을 오픈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들은 따뜻한 실내에서 일하는 알바나 계절 특화 알바를 선호하는 대학생들의 구직 특성을 반영해 스키장 알바와 관공서 알바 등으로 테마를 정했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주요 HR 기업들의 겨울 방학 대학생 알바 채용관을 한 곳에 모아서 총정리했다. ■ 알바몬, 겨울 방학 수요 많은 대표 알바 공고 제공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겨울‧스키장 알바 채용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겨울 알바 채용관’은 겨울철 실내 근무가 가능한 사무직과 영화관·공연장, 인터넷쇼핑몰, 커피전문점, 입출고·물류 등 총 5가지 인기 업종의 채용 공고를 제공한다. 알바몬은 ‘스키장 알바 채용관’도 오픈했다. 채용관은 비발디파크와 용평리조트, 엘리시안강촌 등 전국 13개 스키장의 채용 공고 정보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스키 및 보드 강사, 매장 관리, 고객 상담 등 다양하다. 또한, '관공서 알바 채용관’도 운영 중이다. 전국 시·도별 주요 행정기관에서 채용 중인 아르바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접수일·발표일 조건에 맞춰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겨울 방학 시즌은 아르바이트 수요가 가장 많은 대표적 알바 성수기로, 겨울 알바 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위해 테마별 채용관을 열었다”면서 “알바몬 채용관 서비스를 통해 올겨울 원하는 알바 구직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알바천국, 높은 급여 조건의 겨울 알바 위주로 선정 알바천국의 ‘겨울방학 알바 채용관’에서는 겨울방학 시즌에 특화된 업직종의 공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급여가 높은 직무 등 대학생에게 인기가 높은 공고를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알바천국은 카페·디저트와 사무보조, 인터넷·쇼핑몰, 백화점·마트, 영화관·공연장, 입출고·물류 등 총 6가지 카테고리로,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기 업직종 위주로 선정했다. 현재 약 7만건의 겨울방학 알바 공고를 제공중이다. 알바천국의 스키장 알바 채용관은 지난달 29일 개장한 휘닉스평창과 평창 용평리조트, 태백 오투리조트 등을 비롯해 전국 13개 스키장의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직무는 스키‧보드 강사부터 장비 관리, 식음료 제조 등 다양하다. 관공서 알바 채용관에서는 인천 인천시청과 충북 제천시청, 전남 여수시청 등 전국 여러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공고별로 지역, 기관명, 근무기간 등 핵심 정보도 직관적으로 탐색 가능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천국의 겨울방학 알바 채용관은 높은 급여 조건 등으로 인기가 높은 공고를 선별해 구직 편의를 최대화했다”며 ”알바천국 채용관 서비스로 올겨울 최강 알바자리를 쉽고 빠르게 만나보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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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701)]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가혹한 노동환경에 UN마저 인권침해 지적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애니메이션은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로 오랫동안 승승장구해왔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같은 OTT시장의 활성화가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2022년에는 처음으로 시장규모가 3조 엔을 넘기기도 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올해 6월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발표하여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하는 콘텐츠 문화산업을 일본의 기간산업으로 지정하고 해외시장 규모를 2033년까지 20조 엔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하지만 정작 해당 업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이 무색할 만큼 이들의 처우가 다른 나라는 물론 일본 내 모든 산업과 비교해서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다 업계 특유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좋아질 거란 희망을 품기가 불가능한 탓이다. 애니메이션 업계의 부조리함은 UN 보고서에도 실릴 정도다. UN이 작년 7월부터 8월까지 일본을 현장조사한 후 올해 5월 발표한 인권보고서에는 애니메이터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일방적인 하청관계, 제작자의 지적재산권을 무시하는 불공정계약 등이 지적되어 있고 ‘착취당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고 명기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제작위원회라고 불리는 일본 특유의 관습이 자리 잡고 있다. 제작위원회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련된 기업들이 만드는 공동사업체로 보통 애니메이션 기획사, 상품 제조사, 방송국, 영화사, 광고회사, 출판사 등이 참여하여 출자비율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수익을 배분한다. 애니메이션은 30분짜리 한 편에 최소 2000만 엔에서 3000만 엔, 한 시즌 당 우리 돈 30억 정도인 3억 엔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수의 회사가 출자하는 제작위원회 방식은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당사자인 제작 스튜디오는 중소규모의 영세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해 제작위원회에 들어갈 수 없고 그만큼 이익을 나눠가지거나 의견제시도 하지 못한 채 단순 하청업체로만 부려진다는 점이 문제다. 때문에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늘 가난하다. 일본종합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1990년대 이후 설립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7곳의 노동분배율(인건비÷부가가치액)은 평균 88%에 달했는데 일본 중소기업 평균이 81%, 대기업과 중견기업 평균이 58%인 점을 생각해보면 인건비의 비중이 심각하게 높다. 이런 상황에서 종업원의 임금인상은 수익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에 인건비는 늘 억눌러야만 하고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스튜디오가 파산에 이를 수도 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은 스튜디오에서 그리지만 이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제작위원회 내부에서 공동 소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애니메이션이 아무리 성공하고 관련 상품들이 전 세계로 불티나게 팔려도 정작 애니메이션을 그린 이들에게는 십 원 한 장 추가로 떨어지지 않는다. 완벽한 갑을관계가 굳어져버린 업계 상황에 대해 일본종합연구소 측은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의 자조노력만으로는 이미 상황을 타개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해야만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올해 9월 9일, 처음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산업 강화를 위한 민관조직 ‘컨텐츠산업 관민협의회’를 만들어 첫 회합을 가졌다. 회합에 자리한 기시다 전 총리는 컨텐츠 제작과 관련하여 노동환경이나 임금 지불처럼 제작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정비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개선을 주문하였고 이후 후속조치는 이시바 총리에게 넘어간 뒤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값싸고 불합리한 노동력에만 의존하여 만들어지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용기 내어 업계의 관행을 뒤바꿀 수 있는 기업이나 정치가나 나타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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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하)] 이성희 전 고용부 차관 "노사 합의로 계속 고용사회 이룩한 일본이 롤모델"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자로 구성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변하는데 불과 25년이 걸린 세계에 유례없는 국가에 대한 고령자 고용 정책 방향은 전세계 고용 전문가에게 초유의 관심사다. <뉴스투데이>는 고용정보원이 주최하는 '2024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에서 전세계의 고령자 고용 지원 현황과 국내 고용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취재해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부원장 신종각, 이하 고용정보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4 고령사회 대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각 고용정보원 부원장과 이성희 전 고용노동부 차관, 김문수 노동부 장관, 강순희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개회식과 기조강연이 진행됐고, 2부 행사는 독일과 영국, 일본 등 세계 석학들이 모여 '고령자의 계속고용정책(세션1)', '고령자 취업현황과 전달체계(세션2)'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2부 행사의 두번째 세션은 이성희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진행했다. 이성희 전 차관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시대에 계속 고용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하면서 발표자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일본고용노동정책기구(JILPT)의 오학수 박사는 일본의 고령자 고용 정책의 성공 배경과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오학수 박사는 "일본은 1998년부터 60세 정년제를 시작했고, 현재 모든 근로자를 65세까지 고용해야 한다.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정책이 적용된다"며 일본의 고령자 고용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의 고령자 고용이 성공한 배경에 대해서는 "연금 수령 시기와 퇴직 연령의 균형을 맞췄고,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둔 것에 있다"며 "전체 기업의 66.9%는 노사 합의로 정년 연장에 동의했으며 합의에 의한 고용 유지가 지속되면서 노사 관계도 적대적에서 우호적으로 변화했다"고 했다. 한국이 일본을 롤모델로 고령자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040년에 한국의 고령화 비율이 일본을 앞선다"면서 "정책과 실패의 갭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임금 수준이나 체계에 대해서는 개별 기업에 자율을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월급의) 9%를 지불하는 (한국의) 국민연금으로는 역부족이다. 일본은 (급여의) 18.3%를 연금으로 납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령자의 급격한 임금 저하에 대한 정부 지원의 중요성과 경력개발 차원에서의 고용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성희 전 차관은 "일본은 계속 고용 사회를 만든 성공적인 국가"라고 말하면서 "우리나라와 유사한 고용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배우기에 좋은 형태"라고 강조했다. 장신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고령자 고용 정책 전달 체계와 문제점,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장신철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용 지원 서비스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이뤄진다. 이곳에서 원스탑 서비스가 실행되는데, 고용 지원, 복지, 금융, 노동 상담 등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신철 교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센터에 상주하는 직원수가 부족한 현실을 먼저 짚었고, 센터 구성원의 역량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그는 "컨설턴트의 구직자 컨설팅 수준은 뛰어나지만, 기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하다"며 "기업 컨설팅에 대한 상담 기술을 강화해야 한다. 아직 기업 컨설팅 매뉴얼도 없는 상태여서 만들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고용보험 기금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에 지원해야 한다"며 "1000명 이상의 근로자만 전직지원을 받는 구조를 300명 이하로 바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민정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노인 고용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오는 2차베이비부머세대의 고용 특징과 정책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강민정 위원은 "2차 베이비부머는 1차 베미이부머와 다르게 고학력자가 많고, 은퇴 후 재고용에 대한 의지가 높다"며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나이까지 일하고 싶어한다"면서 고용을 연장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전체 근로자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강민정 위원은 "남성, 저학력, 저소득일수록 노동 시장에 더 오래 남으려고 한다. 이들이 갈 수 있는 일자리 범위는 한정적이다"면서 "(고용 약자들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노동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직업훈련, 재취업 서비스를 통해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민관 협럭을 통한 지속가능한 고용 지원 체계의 구축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용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도 실효를 거두는 것이 어려웠다"며 "직업 훈련에 있어서는 공공주도가 아닌 민간 직업 훈련 기관의 수요에 맞춘 시스템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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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중)] 고숙련 직업훈련‧공동선 기반 HRM‧연봉급제폐지 등의 정책 제안 쏟아져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자로 구성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변하는데 불과 25년이 걸린 세계에 유례없는 국가에 대한 고령자 고용 정책 방향은 전세계 고용 전문가에게 초유의 관심사다. <뉴스투데이>는 고용정보원이 주최하는 '2024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에서 전세계의 고령자 고용 지원 현황과 국내 고용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취재해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부원장 신종각, 이하 고용정보원)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한국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국가의 고용 전문가와 함께 '2024 고령사회 대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파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신종각 고용정보원 부원장과 김문수 노동부 장관, 김형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축사했고, 도로시 슈미트(Dorothea Schmidt) 국제노동기구(ILO) 고용국장과 신종각 부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2부는 두 세션으로 나눠 독일과 영국, 일본의 고령자 고용 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우리나라 노인 고용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의 처음 세션은 강순희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고령자의 계속고용 정책'을 주제로 독일연방고용공단의 발베 울리히(Walwe Ulrich) 박사, 영국 워릭대학교의 필립 테일러(Philip Taylor) 교수, 고용정보원의 안준기 부연구위원이 강연했다. 발베 울리히 독일연방고용공단 박사는 독일의 고령자 노동력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그는 "고령 사회의 문제는 현재만의 것이 아닌 미래에서의 문제"라고 말하면서 독일의 고령자 고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발베 울리히 박사는 "독일의 고령자 고용 비율은 네덜란드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고령자와 청년층의 비고용자 비율은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하면서 "노동 인력이 부족하고, 경력이 충분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고령자 고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독일은 연금을 수령하기 전까지 고용을 연장하도록 기업을 제재하고, 고용 유지 장려금과 직업 훈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령자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발베 울리히 박사는 독일 고령자 고용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회 복지 시스템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점과 (노인들의) 높은 연령, 건강 문제 등이 노인 고용에 부정 영향을 미친다"며 "노인이 노동 시장에 재진입할 경우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독일 노인 고용의 한계에 맞서는 방법으로는 '건강에 대한 지원', '고령 인력에 대한 고숙련 재교육' 등 독일 실정에 맞춘 고용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발베 울리히 박사는 "2060년에 독일 노동 인구가 지금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40만명의 이주 노동자를 끌어들이고, 퇴직 연령을 67세로 연장하면 노동인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이민 정책을 통한 노동 부족 해결 전략도 언급했다. 필립테일러 영국 워릭대학교 교수는 지속가능한 고용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며 노동력이 감소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며 "기업에서의 공동선(common) 기반의 인적자원관리(HRM) 전략 도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립테이러 교수는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봤지만 노인 고용에 대한 변화의 속도가 늦다"며 "고용의 질을 높이고, 화이트 컬러만을 위한 직장이 아닌 모두를 위한 장기 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일러 교수는 "고용 연장에 대한 젊은 세대의 참여도 중요하다"며 "소규모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야 하고, 경쟁만이 아닌 평등과 공동체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준기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계속 고용의 현실에 대해 발표했다. 안준기 위원은 "일본은 기업의 자율에 맡긴 정년 연장, 계속 고용 정책이 성공했고, 독일과 네덜란드는 연금 수급 이전에 직원이 퇴직하면 벌금을 부과 등의 패널티를 만들었다"며 선진국 사례를 먼저 설명했다. 안준기 위원은 국내에 고령자 고용이 늘어날 경우 줄어들 수 있는 청년 고용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그는 "재고용이 일어날 경우 대기업에서는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중소기업에서는 고령자 재고용이 일어나도 청년과 충돌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고령자의 업무량과 근무 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청년을 고용하면 문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연봉급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연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계속 고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산업안전에 대한 기준을 산업군이 아닌 연령군으로 바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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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JOB카툰] 페인팅아티스트, 신체에 그림을 표현하는 예술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페인팅아티스트는 인간의 신체에 그림이나 디자인을 그리는 예술가를 말한다. 메이크업이나 분장, 미술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페인팅아티스트로 일할 수 있다. 우리나라 바디페인팅아티스트들은 대부분 프리랜서로 근무하므로 수입이 일정치 않고, 창작 활동의 여건이 미흡하다. 향후 수요는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예술 영역을 개척하려는 사람에게는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 ‘페인팅아티스트’가 하는 일은? 바디페인팅(body painting)은 인간의 신체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개인의 개성 표출이나 기업의 홍보용으로, 그리고 예술 활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새롭게 발표된 신차 홍보에 활용되는 바디페인팅을 중심으로 바디페인팅아티스트의 일을 알아보면, 신차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콘셉트을 정하는 것에서부터 일이 시작된다. 그다음으로 페인팅을 할 모델을 선정한다. 선정된 모델의 몸에 에어브러시, 파운데이션, 수성물감 등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게 되는 데 보통 3~5시간이 소요된다. 그림을 그리는 것 이 외에도 작품들을 돋보이기 위해 가발, 깃털 등의 장식품을 사용해 치장한다. ■ ‘페인팅아티스트’가 되는 법은? 바디페인팅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학력 제한은 없다. 그러나 바디페인팅은 메이크업, 미술, 분장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 분장, 그리고 미술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학과를 공부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바디페인팅에 소요되는 시간이 3~5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체력, 지구력, 끈기가 필요하다. ■ ‘페인팅아티스트’의 현재와 미래는? 국내 바디페인팅아티스트는 대부분 프리랜서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에 소속되어 일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은 일정치 않다. 기업이나 제품의 홍보, 파티, 축제, 예술사진 촬영 등에서 수입을 얻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비정기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바디페인팅 외에 강의, 분장, 메이크업, 스킨아트, 파티페인팅, 페이스페인팅 등 관련된 분야의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직 바디페인팅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은 미흡한 상황이다.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만을 고려하는 기업의 인식 때문에 바디페인팅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의 여건은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일자리 수요가 많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예술 활동의 한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전해 볼 만한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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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한 억만장자의 은인찾기…100만 위안으로 은혜 갚은 사연 ‘화제’
- ▲ 허롱펑(何荣锋, 왼쪽)씨와 따이싱펀(戴杏芬)씨. [사진출처=바이두닷컴]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지금 충칭에선 충칭출신 억만장자 사업가의 감동스토리가 화제다.거지에서부터 시작해 랴오닝성(辽宁省) 선양(沈阳)시의 선양구구이봉그룹(沈阳玖玖利峰集团) 사장이 된 허롱펑(何荣锋) 씨의 사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그의 사연은 이렇다. 허씨는 충칭시 유양현 이구향의 농민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다 1993년 그는 17세이던 때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대륙의 연안지역으로 가 일자리를 구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결국 양쯔강이 시작하는 쓰촨성에서부터 강이 끝나는 머나먼 저장성(浙江省)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간다.1993년의 어느 봄날, 몇 달 동안 돼지를 도축해 번 돈 1만 위안(약 180만 원)을 가지고 2명의 동료와 함께 쓰촨성을 떠난 허씨는 저장성에 도착하기 전 강도를 만나 모든 것을 잃는다. 한순간에 거지가 된 허롱펑과 동료들은 13일 동안 지나가는 사람에게 구걸을 하다 저장성의 선주현 양부향이라는 작은 마을에 다다른다.그때 당시 허롱펑씨의 양쪽 발은 모두 피투성이가 되어있었고,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른 순간 녹색 목도리를 두른 한 젊은 여자가 그들이 있는 쪽으로 걸어왔다. 그는 ‘따이싱펀(戴杏芬)’이라 불리는 여자였다.그녀는 그들의 곤경을 보고 한상의 밥과 반찬을 제공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을 가져와 그들의 발을 씻겨주었다. 또한 그들이 떠날 때 300위안(약 5만4천 원)과 약간의 음식을 챙겨주었다.따이싱펀씨와 헤어진 허씨는 연안지방을 전전하며 결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도착했고, 십여 년동안의 필사적인 노력 끝에 그는 거지에서부터 가구공장 노동자로 들어가 결국 가구공장의 사장이 되었다.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자신을 위기속에서 구제해 준 은인인 지에지에(姐姐)에게 은혜를 보답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꾸준히 저장성 선주현에 있는 따이싱펀씨에게 7년 동안 수십 통의 편지를 보냈고, 다시 한 번 직접 저장성의 선주현으로 갔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따이싱펀씨는 외지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에 찾을 수 없었다.또한 저장성 공안의 도움을 받아 그녀의 이름을 찾아보았지만 저장성 선주현에는 '따이싱펀'이라는 호구 등록 정보가 없었다.그러나 그의 끈질긴 노력으로 20년 만에 은인 찾기에 성공한다. 허롱펑 씨는 사투리를 쓰는 그녀 때문에 '따이싱펀'씨의 이름을 '따이신펀(戴信芬)'으로 잘못알고 있어 그녀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 ‘100만 위안 수표'를 정중하게 거절한 따이지에지에 따이싱펀씨. 그와 허롱펑씨는 이젠 둘도 없는 친남매 사이가 되었다. [사진출처=선주현신문망] 2013년 3월, 저장성 선주현에서 온 동료에게 그녀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드디어 허롱펑씨는 ‘따이지에지에(戴姐姐)’ 따이싱펀을 찾았다. 정확히 20년이 지난 후 그녀를 찾은 것이다.허씨는 이제는 장년이 된 그녀를 만나 감사의 표시로 100만 위안(약 1억8천만 원)짜리 수표를 건넸다. 하지만 따이싱펀씨는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후, 이번 국경절에 허씨는 다시 한 번 따이싱펀을 찾아가 이번엔 5만 위안의 현금과 집수리를 해주었다.따이싱펀씨는 인터뷰를 통해 “그 당시 비록 나도 힘들었지만, 곤경에 빠진 그들을 외면 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허롱펑씨를 만난 그날을 회상했다.허롱펑씨 또한 “17세의 어린 나에게 도움을 줬던 ‘따이지에지에(戴姐姐)’를 생각하며 나 또한 항상 소상인들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망설임 없이 도움을 주었다. 이런 곤궁함을 직접 겪어본 나로선 결코 외면할 수 없었다. 그때마다 항상 따이싱펀씨를 생각했다”라고 대답했다.모든 것을 잃고 희망이 보이지 않던 순간, 따뜻한 밥 한 끼가 20년이 흐른 후, 100만 위안짜리 수표로 돌아온 이 사연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고, 허롱펑씨는 ‘감동 충칭 10대 인물’ 후보에 올랐다.뿐만 아니라, 이들은 세상에 둘도없는 '친남매'가 되었고 이들의 사연은 '평생의 남매'라는 공익 영화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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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투줌인] ‘경기문화창조허브’ , 스타트업에 ‘성공 DNA’ 심는 창업지원센터로 눈길
- ▲ 창업지원센터 ‘경기문화창조허브’ 전경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창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위해 판교에 창업지원기관 개소공간대여, 교육·상담 진행, 네트워크 지원 등 예비 스타트업 지원 사격(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창업의 걸음마 단계부터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까지 해결해주며 스타트업에 ‘성공 DNA’를 이식하는 이색 기관이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작년 5월 경기도 내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소한 ‘경기문화창조허브’가 바로 그것. 최근까지 경기도는 우수한 창업 환경을 가지고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콘텐츠 사업 규모에도 불구하고, 생계형 창업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여건이 갖춰졌음에도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하지 못한 점에 착안, 지식기반 및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업을 장려하고, 콘텐츠 산업의 부흥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스타트업 창업 및 컨설팅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도내 스타트업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 사격을 펼치고 있다. ■ ‘청년창업 SMART 2030’, 예비창업자 위해 교육부터 자금 지원까지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 SMART 2030’ 프로그램(이하 SMART 2030)은 15~24세의 문화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사무공간과 초기자금 등을 지원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2년째 시행되고 있다. SMART 2030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난 10월 ‘2015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참신한 창업 아이템은 있지만 현실적인 조건의 제약으로 실현하기 어려웠던 청년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세무·경영·마케팅·투자 등 100시간의 창업 교육 및 멘토링 ▲700만원·2100만 원의 초기창업자금 ▲스마트 오피스 등 사무공간 ▲투자·융자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SMART 2030을 시작한 대표 기업으로는 ‘잼패밀리’가 있다. 2014년 SMART 2030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잼패밀리는 화학물질 없이 쌀로 만든 유아용 점토를 개발해 출시했으며 수상, 특허, 상표권 출원 등 단시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성장했다. 현재는 성남공단으로 이전해 제조공장 설비를 갖추고 중국,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 “스타트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문화창업플래너’ ▲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컨설턴트 ‘문화창업플래너’ [사진=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 도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콘텐츠 스타트업에 관한 모든 것을 상담해주는 컨설턴트 ‘문화창업플래너’로, 스타트업 준비부터 실제 운영 시 봉착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과 도움을 제공하는 전담 인력이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1년에 한 번 문화창업플래너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교육을 이수한 문화창업플래너는 크게 다섯 가지 영역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우선, 문화콘텐츠 분야의 트렌드 및 비즈니스 인사이트 분석을 돕고, 업체와 전문가를 연계하는 네트워킹 지원도 제공한다. 또한, 사업 및 경영관리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준다. 투자 유치 등 투자자와 창업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문화창업플래너가 담당하는 역할이다. 센터는 문화창업플래너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도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 ‘문화창의네트워크’, 창업 생태계 완성을 위한 네트워크 프로그램 ▲ 지난 5일 열린 ‘경기콘텐츠진흥원 중동 진출 간담회’에 참석한 (오른쪽에서 두번째) 쿠웨이트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문화창의네트워크는 스타트업의 융합에서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의 프로세스로 이뤄진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NETWORK HUB’, 정체된 비즈니스 상황의 재도약을 돕는 합숙캠프 ‘CAMP HUB’,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형성할 장을 마련해주는 ‘EXIT HUB’ 등 다채로운 지원을 펼치고 있다. 문화창의네트워크는 특히, 최근 스타트업과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GLOBAL HUB’ 사업에 적극적이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도내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쿠웨이트, 요르단, 아제르바이잔 대사를 초청해 중동 진출 간담회 ‘Content Arabia’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유럽청년기업가재단(Young Enterprenerus Organization)과 유럽상공회의소(EUCHAM) 등 유럽의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스타트업 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지난 11일부터는 중국과 싱가포르 2개국에서 도내 스타트업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실시하는 등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처럼 투자 유치,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방면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전개한 결과,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개소 이래 현재(2015년 10월 기준)까지 신규 창업 217건, 일자리 창출 756건, 스타트업 지원 2,559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 스마트 오피스&스타트업 오피스,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 마련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 9층에 ‘스마트오피스’가 마련돼 있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에서 모두 이뤄지고 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예비창업자 간 교류 및 개인 스케줄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 ‘스마트 오피스’를 제공한다. 가상 오피스 지원을 하면 사업자등록 시 주소지를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우편함도 제공된다. 이 공간은 창업 초기 자금이 부족해 사무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 중 선발을 통해 오피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업 네트워킹을 다지는 플랫폼 역할로써 발휘하고 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창업 및 설립 위주의 단편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A부터 Z까지 제공하는 특수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며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거쳐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더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해당 기관의 궁극적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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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中 고고학의 보고…서한시대 고분 발굴 작업 공개 ‘화제’
- ▲ 국가문물국의 주도 아래 5년간에 걸친 발굴 결과가 대중에 공개 되면서 지금까지 고분에서 만 개가 넘는 진귀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사진출처=바이두닷컴]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지금 중국은 약 2천년전 서한시대(西漢·BC 206년∼AD 24년) 해혼후(海昏侯·중국 한나라 제9대 왕)의 유물 발굴 작업으로 연일 뜨겁다.지난 2011년 3월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약 2천 년 전 서한(西漢)시대 고분이 발견됐다. '전한해혼후묘(前漢海昏侯墓)'라고 불리는 이 고분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무덤 가운데 가장 양호한 보존 상태, 방대한 규모, 완벽한 체계로 가장 형태가 잘 갖추어져 있는 한대(漢代)시기의 무덤이다.지난 2011년 3월부터 국가문물국의 주도 아래 5년간에 걸친 발굴 결과가 대중에 공개 되면서 지금까지 고분에서 만 개가 넘는 진귀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10톤이 넘는 서한시대 금화(약 200만 개로 황금 50kg에 상당), 말발굽, 옥패, 편종, 죽간, 인형, 금기, 청동기, 철기, 옥기, 직물, 도자기, 죽간, 목간 등 당시 지배계층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로 고고학적 가치가 굉장히 큰 유물들이다. ▲ 출토된 금말발굽의 '上'자라는 단어를 두고 2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하나는 시장에 출시된 말발굽을 지칭하는것이라는 의견과 나머지 하나는 린위안이라는 사람에 의해 주조되어 한무제에게 상납되었다는 의견이다. [사진출처=신화망] 고고학자들은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고대 고분 중에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어 구조 및 기능이 뚜렷하게 구분된 데다 제례의식도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서한시대 열후 고분이라고 말했다.최근 고분 발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겉널’이 안치된 널방 발굴 작업에 들어간 장시성문물고고학연구소 소장 쉬장청(徐长青)은 중국문화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창서한해혼후무덤의 중심 겉널(관의 겉면)의 동서남북으로 4개의 널방이 있으며, 각각의 구역엔 나무판자로 구분을 해놓았다. 이런 구획 덕분에 생전 무덤의 주인이 어떤 물건들을 좋아했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 고분에서 출토된 옥패. [사진출처=시나닷컴] 특히 이번에 발견된 금화는 현재 중국 돈으로 100만 위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화로 약 1억8100만 원 상당의 금액이다.또한 2000여년 전에 그려진 공자(BC 551∼479년)의 초상화 또한 발견됐는데, 발견된 초상화가 그려진 병풍은 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2개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었다.병풍에는 공자와 공자 아버지 숙량흘, 제자 안회의 이름이 적혀 있고, 병풍에 적힌 공자의 간략한 생애도 공자의 초상화라는 점에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공자의 초상화는 산둥성 둥핑의 한 무덤에서 발견된 것으로 동한시대(AD 25∼225년)의 것으로 추정된다. ▲ 전한해혼후묘의 중심 겉널방. [사진출처=신화망] 고분과 고분터 그리고 출토된 유물의 특징과 문헌기록을 종합한 결과, 전문가들은 해혼후 고분이 서한시대 해혼후국(國)의 존재 여부와 큰 관련성을 갖는다고 보고, 고분 주인은 난창 서한시대 해혼후국의 몇 대째 해온후로 약 2천 년 고분으로 판단했지만, 구체적으로 몇 대째 해혼후인지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전한해혼후묘는 국가문물국이 발굴 초기부터 이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 기준에 맞추어 발굴하고 보존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또하나의 세계문화유산이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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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창업카페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 체결
- (뉴스투데이=강은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신용한, 이하 청년위)와 함께 청년 창업 문화 확산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앞장선다. 스타벅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점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와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 청년위 홍두선 추진단장이 참석해 창업 카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과 더불어, 예비 청년 창업가와 대학생 등 50여명도 초청해 기념 현판식을 갖고, 미래부 이석춘 제1차관, 록앤롤 박종환 대표, 쏘카 김지만 대표의 특강과 청년 창업에 대한 조언과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창업카페를 위해 시범적으로 12월까지 매주 특정 시간대에 대학로점 커뮤니티 스토어의 공간과 커피, 푸드 등을 제공해 청년 창업가들의 정보 교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향후 스타트업 상품 디자인 공모와 전시 등의 협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는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카페 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인력을 제공하고, 청년위는 소속 청년위원들을 통해 다양한 멘토링 지원과 홍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스타벅스 대학로점은 전세계 스타벅스에서 8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로 2014년 10월에 청년인재 양성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픈한 수익 환원형 매장이다. 앞으로 시범적인 창업카페로서 다양한 청년층의 교류와 창업 아이디어 유입 창구가 되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에 더욱 기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창업카페 업무 협약을 계기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국내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은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자생적인 커뮤니티 형성이 중요하며, 창업 카페가 소통의 장으로서 자신만의 창업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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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투현장]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일자리 희망을 찾는다
- ▲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왼쪽)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가운데) 김연아 선수, (오른쪽)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신용한 회장이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환 기자] 창조경제 구현, 맞춤형 일자리 창출 통해 청년 일자리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 과제KB굿잡, 2011년 출범 이후 5만개 넘는 일자리 정보 제공해 ‘일자리 나눔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아(뉴스투데이/인천=오지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구직자들과 중견·강소기업간 만남의 장을 여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한 KB굿잡은 매번 다른 주제로 구인구직자들을 찾아가고 있으며, 올해는 ‘국민의 꿈! 희망 일자리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취업성공을 응원한다. 이날 행사 개막 전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김이환 상임부회장은 ‘이공계 인력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이 협약은 이공계 인력 취업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일자리 사업 사업을 펼쳐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윤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KB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 전국민의 일자리 프로젝트 KB굿잡을 출범시켜 그동안 9번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5만개가 넘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나눔의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또한 교육부, 국방부 등 정부부처와 협회·유관기관과의 MOU 등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박람회는 대한민국 자유경제구역인 인천광역시의 취업기반사업과 대학을 연계한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희망 일자리 페스티벌이다. KB가 선정한 우량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인천광역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추천한 200여개의 우수기업들이 함께해 구직자 여러분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박람회가 청년 구직자들에게 희망 취업을, 기업인들에게는 미래 성장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KB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국민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천광역시 홍순만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인천이 가진 역량을 발휘해 일자리도 만들고, 인천이 지속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인천에서 이번 행사가 개최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축사를 남겼다. 한편, 이번 취업 박람회는 채용관, 글로벌 인재관, KB굿잡 송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20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가해 현장 채용을 진행하고 직업체험 및 부대행사 등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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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뉴메릭 마케팅 (Numeric Marketing)’, 숫자로 소비자를 사로잡다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뉴메릭 마케팅(numeric marketing)’이란 숫자를 통하여 브랜드와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기법이다.브랜드나 상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숫자와 연관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다. 숫자는 이미지 전달이 빠르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더불어 숫자는 과학적인 신뢰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숫자 정보를 제시하면 소비자들이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는 효과도 있다.또한, 숫자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도 크다. 1318, 2030, 386, 7080, 빼빼로데이, 2580치약 등이 모두 뉴메릭 마케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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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재단, 여성 창업자 위한 ‘워킹우먼 플리마켓’ 열어
- ▲ 여성가족재단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워킹우먼’ 참여자들이 오는 17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여성가족재단]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이숙진)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워킹우먼’ 참여자들이 오는 17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킹우먼’은 서울 거주 여성중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사업자들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들을 서울여성플라자 공간을 활용해 판매, 교육, 컨설팅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따라,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워킹우먼’ 참여자들이 손재주를 살려 만든 공예품 25개 브랜드를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장터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액세서리, 지갑, 가방, 스카프, 의류, 인형 등이며 가격대는 3천원에서 6만원 선으로 다양하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이숙진 대표는 “경제활동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경험 부족으로 실행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마련한 자리니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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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 오는 17일 개최
-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결혼이민여성의 일자리 연계를 위해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랍회’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과 구인업체와의 만남의 장으로 일반 취업박람회와 달리 결혼이민여성에게 특화된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취업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체험관 ▲사진관 등 총 4개의 관으로 운영된다. 먼저 ‘채용관’에서는 결혼이민여성의 채용을 원하는 구인업체의 1:1 현장면접이 진행된다. 이번 면접을 위해 사무/관리, 교사/강사, 보건/의료, 통?번역, 판매/서비스, 생산직 등 결혼이민여성의 특성을 살린 6개 직종, 11개 업체가 참여한다. ‘취업서비스관’은 이력서 클리닉 및 구직상담, 다문화가족상담 등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구직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네일아트, 리본공예 등 여성들이 좀 더 쉽게 취직이나 창업이 가능한 직종을 체험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사진관’에서는 이력서 지원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촬영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많이 참여하여 다양한 면접경험과 알찬 취업정보를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람회는 결혼이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서부여성발전센터(2607-879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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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청두에 현실판 ‘지식의 계단’ 등장해
- ▲ 청두(成都)시 송경중학교(崇庆中学)의 일명 지식의 계단. [사진출처=허쉰닷컴]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매년 추운 겨울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를 남기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긴장되게 만들고 있다.수능 열기가 한국만큼 뜨거운 옆 나라 중국에선 최근 현실판 ‘지식의 계단’이 등장해 화제다.중국 쓰촨성 한 중학교의 특별한 계단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는데, 바로 청두(成都)시 송경중학교(崇庆中学)의 계단이 그 주인공이다.과목당 외워야 할 중점 내용들을 계단에다가 붙여 학생들이 오르내리면서 볼 수 있게 했는데, 이를 두고 중국에선 영화나 만화에서나 볼 법한 현실판 ‘지식의 계단’으로 불리고 있다. ▲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자연스레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다. [사진출처=허쉰닷컴] 계단을 걸으면서 고개를 들면, 다양한 수학 공식과 시, 상식들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송경중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 계단을 통해 오르내릴 때마다 수업에서 배운 갖가지 지식들을 자기도 모르게 기억 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의 암기력 극대화를 위해 이런 계단을 만들었다”고 답했다.하지만, ‘웨이보’ 상에선 이 송경중학교의 계단이 좋은 학습 분위기를 만드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강제로 주입하려는 불편한 마음을 보이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잇달았다.웨이보 상에선 “과연 학교는 확실하게 눈에 띄게 볼 수 있도록 붙여 놓은 지식들을 학생들이 외우지 못할까봐 두려운 걸까?”라는 의견과 “이렇게 계단에 붙여놔도 낮은 층의 학생들이 높은 층의 학생들보다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라는 비판이 주를 이루었다.또한 ‘qqbsxh5bqi’라는 아이디의 웨이보 유저는 댓글을 통해 “가끔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는 학생들에게 평소 공부양도 많을 텐데, 고작 중학생에게 이렇게 더 많은 것을 보게 한다면 더 정신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과연 이런 방법이 학생들에게 얼만큼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웨이보 상에서 수많은 웨이버들의 이목을 끌었던 '지식의 계단' 사건. [사진출처=바이두닷컴] 지역 소식지에 따르면 화제가 된 송경중학교는 ‘지역 중점 학교’로 인증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학교로 알려졌는데, 타 학교와는 다르게 특색 있는 교육방식을 위해 이런 계단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교육의 올바른 길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향상시키는 것인데, 그것보다 다른 곳에 신경을 너무 쓰다보면 정작 중요한 본질을 회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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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센트 마케팅(Scent Marketing)’, 후각을 자극해 제품 구매 유도
-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센트 마케팅(Scent Marketing)’이란 소비자의 후각을 자극함으로써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이다.향기가 소비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나아가 그 향기를 제품의 일부로 인식하게 해 제품 이미지를 좋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소득과 문화 수준이 높아질수록 시각적 요소보다는 후각적 요소에 관심을 더 기울이는 것이 소비자들의 특성이라는 연구도 나오고 있는데, 이에 따라 센트 마케팅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영국의 도시 디자이너 빅토리아 헨쇼(Victoria Henshaw)는 향기가 공간ㆍ건축 디자인의 주요 변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는 ‘랜드마크(Landmark)’가 한 공간의 개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듯이 후각적 특성의 ‘스멜마크(Smellmark)’도 있다고 말한다.최근 향기와 관련이 없는 패션이나 레저업계 등에서 이 센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적절한 향기를 활용해 매장에 오래 머무르게 하거나 특정 향기를 통해 제품의 브랜드를 오래 기억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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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통신] 中 충칭 우전대학교 ‘네발 로봇’ 기네스 기록 경신
- ▲ 지난 1일, 충칭우전대학교에서 '행자1호' 로봇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첫 행진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충칭=강병구 기자]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최근 로봇산업에 공들이고 있는 중국 충칭시에서 주목할 만한 경사가 터졌다. 바로 지난 1일 중국 충칭우전대학교에선 “행장1호”라는 네발 로봇의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식이 열린것이다.이번 인증식에선 충칭우전대학교 자동화학원의 리칭따오(李清都) 교수와 그의 팀원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현재 세계에서 제일 멀리 걷는 네발 로봇 "행자 1호"를 선보였다.이 날, '행자1호'는 충칭우전대학교 운동장에서 여러 교직원들과 학생들 앞에서 특별한 걷기 묘기를 선보였는데, 뿐만 아니라 이날은 '행자 1호'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미국 코넬대(Cornell University)의 '레인저(ranger)'가 4년 동안 유지한 64.3㎞의 연속 보행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순간이기도 했다.세계기록을 경신한 '행자1호'는 1.2미터의 키와 10.2kg의 체중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 한 개, 귀 두 개, 긴 다리 4개를 가지고 있는 로봇이다. 걷는 과정에서 다리 두 개가 한 다리가 되어 마치 사람이 걷듯이 서로 교체하면서 걷도록 설계되었다.'행자1호'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충칭우전대의 실내 농구장에서 시험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266.4와트의 배터리 3개를 이용했을 때 자체적으로 54시간 동안 340,936걸음을 지속적으로 걸을 수 있으며 총 134.03km를 걸었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걷는 로봇 '행자 1호'를 개발한 리칭따오(맨 우측) 교수진. [사진출처=충칭우전대학 홈페이지 캡쳐] 이는 로봇 보행 시간이 30시간49분2초, 지속 보행 가능한 거리가 64.3㎞였던 미국 코넬대의 '레인저'가 달성한 세계기록에 비해 '행자 1호'가 얼마나 더 오래걸을 수 있는 로봇인지를 세계에 알려주는 순간이었다.리칭따오 교수진은 “다음 단계에서 우리는 기계로봇 기업들과 합작하여 행자1호의 응용과 산업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행자1호’ 관련 기술성과가 보다 낳은 노인 보청기, 보행 복구기 개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위험한 환경에서 사람 대신 검사, 원격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자 1호의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은 거대한 시장가치를 나타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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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여성 공예인 창업 돕는다”…‘서울여성공예창업축제’ 열려
- ▲ 서울특별시가 오는 6일부터 서울광장과 시민청에서 ‘서울여성공예창업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특별시]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과 시민청에서 ‘서울여성공예창업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여성공예창업축제’는 여성의 손재주를 창업으로 연결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기획으로, 공예전시부터 판매, 공예여성일자리박람회까지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6일부터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2015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과 본선진출작 총 54점이 전시된다. 2013년부터 열린 여성공예창업대전은 총 210명이 출품작을 응모해 최종심사를 거쳐 2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예대전을 통해 수상한 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와 함께 창업에 필요한 홍보, 교육 등 사후관리 및 창업지원의 기회를 제공하며, 공동판매장을 마련해 수상 작가들의 공예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8일에는 공예와 관련된 교육정보, 마케팅 상담을 위한 부스를 운영해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채용정보와 기업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공예창업소전을 통해 입선한 작가들의 부스도 같이 마련돼 수공예품 판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공예관련 일자리 모델을 보여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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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중장년 취업활동 지원…‘2015 인생이모작 한마당’ 개최
- ▲ 서울시가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2015 서울시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10일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2015 서울시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마당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50+ 일자리’라는 주제로 일자리 한마당, 창직토론회,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과 함께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은 기존의 일자리 찾기 박람회의 범위를 탈피해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위해 창직 활성화 토론회와 사회공헌형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등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 약 200여 개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채용면접을 진행하며, 서울시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둥부의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 사회공헌 등의 교육과 사업에 대한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취업희망자는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 “중장년 시민들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4060job.kr) 또는 운영사무국(070-4949-9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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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투현장] 금감원, ‘서민금융&취업 박람회’ 개최…금융 지원·사회적 기업 한 자리에
- ▲ 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서민금융&취업 박람회’에서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서민 금융 애로사항 청취해 해결하고, 청·장년층 일자리 상담 위해 마련진웅섭 금감원장 “서민들에게 좋은 상품 알리고, 불합리한 시스템은 과감히 개선해야”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서민 여러분에게 필요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해 서민금융상품,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뿐 아니라 취업, 복지, 임대주택 상담까지 ‘서민금융 지원서비스’를 한 자리에 모았으며, 아울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들도 참여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서민 행복을 위한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진웅섭 금감원장이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저성장, 청년 실업, 인구 노령화 등 유례없는 환경 변화를 겪으며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해 온 서민들이 한순간의 어려움으로 ‘채무 연체의 늪’에 빠져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사회 전반의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계도 서민금융 지원을 단순히 정책·복지의 영역으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서민과 금융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불합리한 시스템이나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연체가 우려되는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해결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는 세심한 배려와 대출빙자사기 등 금융사기 근절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서민금융 유관기관장, 시중 은행장, SH공사 사장 등이 약 2천여명의 시민들과 참석했으며, 참가기관들은 개별부스를 설치해 금융 및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구인 기업체는 현장면접 등을 통해 직원을 채용했다.현장에서는 사전 접수한 260여 명의 면접 및 채용이 이뤄졌으며, 이어 ▲㈜더포먼스 류랑도 대표의 취업특강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의 뮤지컬 공연 ▲법무법인 화우 이주용 변호사의 생활법률 강의 ▲서대문경찰서 김희근 경위의 금융사기 피해 대응요령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 현장 상담을 진행한 최정민(23, 인천 남구) 학생은 “군대 다녀와서 학자금 대출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연했는데, 오늘 상담을 받고 조금 갈 길을 찾은 것 같다”며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자주, 여러 곳에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6일에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5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청년 구직 희망자에게 인턴 채용 기회와 자국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민금융 유관기관(9개) :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자산관리공사, 한국이지론, SH공사※ 시중은행(9개) :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SC은행, 씨티은행, 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수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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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서울산업진흥원, 외국인 투자 및 창업 지원
- ▲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왼쪽) 서울산업진흥원 고봉진 창업보육본부장과 (오른쪽) 기업은행 윤준구 글로벌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과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 산하 기관으로, 서울시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인 기업에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서울산업진흥원이 추천한 외국인 투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지원과 환위험 관리, 무료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더 쉽게 서울시에 투자 및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은행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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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크레비즈(crebiz), ‘창조경제 비즈니스’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크레비즈(Crebiz)란 정보화사회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 창의성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 Creative와 Business를 합성하여 만든 첨단제조ㆍ인터넷ㆍ정보기술(IT)ㆍ바이오(bio)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변화의 물결을 뜻한다. ‘벤처의 제4물결’이라고 한다.기술과 제품에만 의존하면서 한계에 다다른 기존의 벤처기업이 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활용한 산업전략으로 크레비즈를 내세웠다.크레비즈는 정보ㆍ지식, 바이오 등 새로운 경제자원과 기존의 사업지식과 전문기술을 융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신종 고부가가치 산업을 일컫는다.제품 제조만으로는 수익 향상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크레비즈를 통해 제품 제조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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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UP(業) 창조오디션’ 개최…창업 도전 응원
- ▲ 경기센터와 경기도가 2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회 UP(業) 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자와 투자사·멘토 연결의 場…창업 가능성 검증경기도, 창업 활성화 위해 크라우드펀딩 등 지원 예정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지난 28일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회 UP(業) 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결이 만들어 내는 마법’이란 컨셉으로 투자자와 창업자들이 만나 놀라운 일이 생겨날 소망을 형상화한 마술공연으로 행사시작을 알렸다. 진행을 맡은 매지션의 마술공연은 모든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에는 창업 희망자가 꼭 만나고 싶어하는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등 실질적인 투자자들이 참석했으며, 참가 팀들은 투자자들 앞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사업 아이템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팀은 ▲ 주변 눈치안보고 음악을 즐기고 싶어 공기주입식 방음부스를 생각해낸 ‘뮤지커스’ ▲ 정전기를 이용해 청소기를 개발한 지유디이에스의 김찬홍 씨 ▲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아이의 안전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만든 ‘이젠컴즈’ ▲ 알바직원과 사장님을 위해 자동시급계산과 가불관리 서비스를 소개한 ‘우리요’ ▲ 셀카봉과 휴대폰 케이스를 결합한 셀카케이스를 만들고 싶은 이시우 씨 등이다. 특히, 지유디이에스의 김찬홍 씨는 수차례 창업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연구하고 실험을 거듭해 정전기를 이용해 청소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1인용 방음부스를 소개한 ‘뮤지커스’와 출퇴근 자동시급계산 및 가불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우리요’의 최영 씨는 “투자자와 홍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 전주에서 올라왔다”고 밝혔다. UP(業) 창조오디션은 꿈과 끼와 열정이 있으면 누구라도 창업에 도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경기도 마련한 것으로, 지역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2회 UP(業) 창조오디션’에서 투자자들이 참가 팀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심사단에는 창업자라면 누구나 만나고 싶은 투자자들이 모였다. ▲LK투자파트너스 강성부 대표 ▲L&S벤처캐피탈 주성진 대표이사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 ▲벤처스퀘어 명승은 공동대표 ▲스파크랩스 엄은경 심사역 ▲케이큐브벤처스 장동욱 심사역 ▲한미회계법인 김형선 이사 ▲옐로모바일 장정우 변호사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영범 창조사업본부장 등이다. 주성진 대표는 뮤지커스에게 “방음부스 사업목표와 수요자가 미스매칭 안되도록 하라”며 이시우 씨에게는 “일상 휴대폰 케이스니 주변 소비자들에게 디자인 피드백을 많이 받으라”고 조언했다. 경기도는 참가 팀들에게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고, 펀딩에 성공했을 때에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매칭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 매칭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창업활성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최초로 시도해 보는 창업지원 프로젝트다. 1회에 참가했던 트로스트(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는현재 목표액 모금에 성공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이재철 정책기획관은 “꿈과 열정을 가진 누구라도 창업에 도전하고 작은 성공이라도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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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청년창업투자조합, 스타트업에 신속한 자금지원
-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임덕래 센터장(왼쪽)과 트라이팟 스튜디오스 김승권 대표(오른쪽)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 유치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투자조합 펀드 K-Champ 조기 실현 박차펀드 조성 5개월 만에 총 80억원 집행으로 일반 펀드 대비 2배 빠른 집행 속도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5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투자조합이 신속한 투자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투자조합은 청년창업기업에 투자를 주목적으로 모태펀드 180억과 KT그룹이 100억 등 총 350억 규모로 조성된 펀드로, 5개월이 지난 현 시점 기준으로 누적 투자 금액이 80억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KT는 창업 이후 추가 투자금액 조달이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위해 당초 2018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집행하기로 돼 있던 금액 중 24%를 6개월 만에 조기 집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신속한 투자 집행은 KT의 K-Champ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와 운용사인 DSC인베스트먼트의 풍부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평균 투자 집행률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행보로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투자 내용으로는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육성기업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 ‘트라이팟 스튜디오스’에 동반투자자들과 총 20억원의 투자 ▲ 초소형 전자기계 시스템(MEMS) 기술의 ‘스탠딩에그’ ▲‘양띵’으로 유명한 개인방송 BJ 매니지먼트 ‘트레져헌터’ 등으로 현재까지 모바일 서비스, 헬스케어, 콘텐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업체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벤처기업들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KT는 벤처기업의 독자생존 및 성장을 위해 펀드 조성과 투자 유치를 위한 IR지원활동과 KT 공동 사업화 연계 등의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 창조경제추진단 이승용 상무는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우수 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벤처기업의 성장과 공동의 사업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모태펀드(Fund-of-Funds) :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개별펀드에 출자해 운영하는 펀드로, 2005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결성됐다. 중소기업청(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이 주무부처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외 6개 기관이 재원을 공급하고 한국벤처투자가 관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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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관 앞에서 코 훌쩍이는 취업 준비생 부정적 영향”
- ▲ [사진=뉴스투데이DB]인사담당자 69%, 감기 등 컨디션 상태가 면접 인상 및 호감도에 영향 (뉴스투데이=강은희 기자) 하반기 채용과정에서 서류와 인적성의 관문을 통과한 취업준비생들은 면접을 앞두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의 당락이 결정되는 면접을 앞두고 스펙 관리 못지 않게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 취업 준비생들은 심적부담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에 걸리면 코맹맹이 소리부터 콧물 훌쩍거림, 집중도 저하 등 증상으로 취업 면접 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135명을 대상으로 면접자의 감기와 인상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69%가 면접 시 지원자의 감기 등 건강 컨디션 상태가 인상과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감기 등 컨디션 때문에 실제로 낮은 점수를 준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10명 중 3명에 달했다. 감기가 면접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이유로는 ‘점수와 직결되지는 않지만 콧물이나 기침 소리가 면접 분위기 저해한다’가 31.9%, ‘평소 자​기​관​리 점수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답변이 27.4%로 높았다. 그 외에 콧물을 참는 등 아픈 모습으로 인한 호감도가 저하되고(8.9%), 코맹맹이 ​소​리​로 인한 답답한 목소리도 영향을 미친다(7.4%)고 답했다. 면접에 가장 방해가 되는 감기 유형으로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을 보이는 코감기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훌쩍거리거나 킁킁대는 증상은 자신감 없고 불안한모습으로 비칠 수 있고, 코 막힘 증상 시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려 호흡하느라 멍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 당일 감기 등 지원자의 컨디션 관리에 대해, 면접 전 감기약 복용 등을 통한 증상 개선 후 면접에 임할 것(34.8%), 그리고 면접 시기본적인 감기 에티켓을 지킬 것(28.2%)을 당부했다. 만약 본인이 면접처럼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감기에 걸린 경우 고려할 감기약 특징으로는, 31.1%가 중요한 일정 직전 사용이 간편한 제형 편의성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다음으로 빠르고 긴 지속효과(30.4%), 졸음 등 전신 부작용 여부(13.3%), 방부제 등 유해성분이 함유 여부(0.7%) 순이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면접에 방해가 되는 코감기가 있는 경우 면접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빠른 효과가 있는지, 사용이 간편한지, 부작용 위험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면접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코에만 국소 작용해 졸음 같은 전신 부작용이 없는 약물을 권장하며, 코에 뿌리는 제형은 코 점막이 예민한 경우 방부제 함유 여부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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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넷샵, 디지털 기술 접목한 오프라인 매장
-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넷샵(NetShop)이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매장으로 거듭난 오프라인 매장을 말한다.최근 소비자들은 특정 쇼핑 채널보다 다양한 기기를 통해 합리적 소비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패턴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넷샵의 대표적 예로는 스마트 모니터를 이용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맞추고 구입하는 등의 ‘YR TOP MAN’ 옷가게가 있으며, 고객의 발 치수와 러닝패턴에 맞는 신발을 골라주는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 QR코드를 이용한 ‘이마트 서니세일 캠페인’ 등이 있다.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친화형 쇼핑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돼 특색있는 캠페인이나 매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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