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년창업투자조합, 스타트업에 신속한 자금지원

오지은 입력 : 2015.10.29 10:52 ㅣ 수정 : 2015.10.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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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임덕래 센터장(왼쪽)과 트라이팟 스튜디오스 김승권 대표(오른쪽)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 유치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투자조합 펀드 K-Champ 조기 실현 박차
펀드 조성 5개월 만에 총 80억원 집행으로 일반 펀드 대비 2배 빠른 집행 속도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5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투자조합이 신속한 투자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투자조합은 청년창업기업에 투자를 주목적으로 모태펀드 180억과 KT그룹이 100억 등 총 350억 규모로 조성된 펀드로, 5개월이 지난 현 시점 기준으로 누적 투자 금액이 80억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KT는 창업 이후 추가 투자금액 조달이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위해 당초 2018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집행하기로 돼 있던 금액 중 24%를 6개월 만에 조기 집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신속한 투자 집행은 KT의 K-Champ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와 운용사인 DSC인베스트먼트의 풍부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평균 투자 집행률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행보로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투자 내용으로는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육성기업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 ‘트라이팟 스튜디오스’에 동반투자자들과 총 20억원의 투자 ▲ 초소형 전자기계 시스템(MEMS) 기술의 ‘스탠딩에그’ ▲‘양띵’으로 유명한 개인방송 BJ 매니지먼트 ‘트레져헌터’ 등으로 현재까지 모바일 서비스, 헬스케어, 콘텐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업체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벤처기업들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KT는 벤처기업의 독자생존 및 성장을 위해 펀드 조성과 투자 유치를 위한 IR지원활동과 KT 공동 사업화 연계 등의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 창조경제추진단 이승용 상무는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우수 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벤처기업의 성장과 공동의 사업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용어 설명 >
 
■ 모태펀드(Fund-of-Funds) :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개별펀드에 출자해 운영하는 펀드로, 2005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결성됐다. 중소기업청(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이 주무부처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외 6개 기관이 재원을 공급하고 한국벤처투자가 관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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