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 속 상승…2,47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1.23 16:33 ㅣ 수정 : 2024.01.23 16:33

코스피, 14.26포인트(0.58%)↑…2,478.61
코스닥, 0.42포인트 (0.05%)↑… 8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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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23일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속 상승 마감하며 종가 2,47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26포인트(0.58%) 상승한 2,478.6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97포인트(1.57%) 높은 2,478.32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57억원과 140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588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원(0.13%) 뛴 7만52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카카오뱅크(323410, 5.21%)와 신한지주(055550, 4.98%), KB금융(105560, 4.26%), 현대모비스(012330, 3.02%), LG전자(066570, 2.85%)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1.26%)와 셀트리온(068270, 1.0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5%) 뛴 840.1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과 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348370, 15.47%)과 루닛(328130, 8.21%), HLB(028300, 7.02%), HPSP(403870, 6.47%), 펄어비스(263750, 3.63%) 등이 상승했다.

 

반면 LS머트리얼즈(417200, 7.41%)와 클래시스(214150, 4.20%), 에코프로비엠(247540, 3.4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78%), 셀트리온제약(068760, 2.61%) 등은 하락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금리가 반락한 영향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며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금융과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금리 방향성을 주목하는 가운데,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AI)에서 타 업종으로 키 맞추기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하락한 1,33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8bp(1bp=0.01%포인트) 오른 3.286%에, 10년물 금리는 전일 종가와 같은 3.372%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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