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하반기 턴어라운드 지나 2024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키움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IT 소재 전문 기업 ‘솔브레인’이 고객사 감산 영향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2024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솔브레인-2024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솔브레인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2562억원과 영업이익 496억원으로, 이는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에 따라 반도체는 고객사의 감산 영향이 반영돼 전 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 동기 대비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과 대형 패널의 가동률이 축소로 전 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차전지 부문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세가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이 고객사의 감산 영향으로 인해 단기 실적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1028억원으로 회복한 후 2024년 235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저점으로 하는 실적의 턴어라운드 방향성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반도체 신규 소재 공급과 NAND(낸드)의 수요 급증, 삼성전자의 평택 3공장 가동 등이 솔브레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