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하반기 개선을 기대했으나… 연간 실적 하향 조정”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8 13:57 ㅣ 수정 : 2022.08.18 13:57

TG에서 시작되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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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솔브레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줄어든 2728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553억원으로 추정치 매출액 2902억원, 영업이익 623억원을 각각 6%, 11% 하회했다”며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 라인 신규 설치에 따른 에쳔트 매출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은 예상 수준을 기록했으나, 모바일 수요 둔화 등으로 TG(Thin Glass) 및 기타 부문에서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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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참고로 TG 부문의 가동률은 37%로 전분기 대비 13%p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남대종 연구원은 “당초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2분기 이후 삼성전자 평택 3공장 신규 라인 클리닝 작업 등에 따른 에쳔트 매출 증가, 원달러 환율 약세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으나, 2분기부터 모바일 수요 둔화 영향이 예상보다 크고 하반기 반도체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TG 부문의 가동률 회복을 예상하기 어려우며, 4분기 반도체 고객사들의 가동률 조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으로 기존 전망대비 각각 11%, 18% 하향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고, 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현 주가는 12M Fwd 주가수익비율(P/E) 9.7x, 주가순자산비율(P/B) 2.0x로 역사적 밴드 최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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