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3분기 영업이익 621억원 전망… 사상 최대 실적 흐름 지속”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26 16:51 ㅣ 수정 : 2022.05.26 16:51

2분기 영업이익 592억원, 사상 최대치 전망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솔브레인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2777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592억원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디스플레이 케미칼과 Thin Glass 부문의 실적 둔화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반도체 에천트의 출하량 증가와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image

박유악 연구원은 “반도체 에천트의 경우 삼성전자 평택 3기 공장의 초기 가동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의 매출액 성장을 이루고, 이차전지 전해액은 최근 들어 지속되고 있는 원재료(LiPF6)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3분기 역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285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62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반도체 에천트와 디스플레이 케미칼, Thin Glass, 이차전지 전해액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에천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 가동 효과, 디스플레이 케미칼은 대형 OLED 패널 가동률 상승, Thin Glass는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신규 판매 확대, 이차전지 전해액은 가동률 상승 및 원재료 비용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각각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브레인의 주가는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인해 급락한 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주가는 아직 2022년 주가수익비율(P/E) 10.9배와 주가순자산비율(P/B) 2.5배의 지극히 저평가된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실적 성장성이 재부각되며 주가 밸류에이션의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