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3분기 영업이익은 63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흐름 지속 전망”
2분기 영업이익 611억원, 시장 기대치 상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솔브레인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도체 소재의 판매량 호조와 이차전지 소재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291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6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861억원, 영업이익 598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소재의 판매량 호조와 이차전지 소재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엔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차전지 부문은 안정적인 판매량 하에서, 원재료 가격 급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요 둔화 영향을 받고 있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반도체와 이차전지 부분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1841억원, 디스플레이 384억원, 이차전지·기타 685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솔브레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2986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634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P3와 SK하이닉스 M16이 가동되며 반도체 에천트 및 CMP slurry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전방 수요 호조 속에서 이차전지 전해액의 높은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부문은 ‘대형 OLED 소재의 가동률 상승’이 ‘Thin Glass 사업의 실적 감소’ 분을 상쇄시키며, 전분기 대비 소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1893억원, 디스플레이 399억원, 이차전지/기타 69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솔브레인의 주가는 경기 침체 및 고객사의 투자 축소 우려 등이 반영되며, 역사적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급락했다”며 “그러나 올 한해 솔브레인의 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나아갈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보더라도 3D 낸드 고단화와 소재 국산화의 수혜를 받으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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