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대방건설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견본주택 가보니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11.15 06:00 ㅣ 수정 : 2024.11.15 06:00

전용 84㎡ 569가구 일반분양
지하 3층~지상 27층 6개 동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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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견본주택 외관 [사진=김성현 기자]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방건설은 13일 경기도 군포시 둔대동에 건설하는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수요일에 오픈한 이날 현장은 평일임에도 적지 않은 방문객이 찾았다.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는 군포에 7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A씨는 <뉴스투데이>에 "산본에 신도시가 들어설 때 들어와 여지껏 살고 있다"며 "지역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아파트가 오래돼 신축으로 옮기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본에 위치한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90년대 초반에 지어져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은 곳이 대다수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한동안 신규 아파트가 없었던 만큼 새로 들어서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관계자의 말대로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중에는 이미 1기 신도시에 거주 중인 이가 많았다. 여기에 최근 신혼희망타운이 연기되며 사전청약자들도 이 단지로 눈길을 돌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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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방건설이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 가운데 한 관람객이 모형도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성현 기자]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A2신혼희망타운은 당초 올해 3분 본청약을 앞두고 있었으나 송전선로 이설 문제로 3년 뒤인 2027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LH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지구 내 다른 위치로 송전선로를 옮기려 했으나 한국전력 측에서 공사 중 중장비와 접촉이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 지구 밖으로 이전을 하게되며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이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의 저렴한 분양가도 한 몫 하고있다.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의 평당 분양가는 1815만원이다.

 

전용면적별 금액은 △84㎡A 5억8623만~6억4165만원 △84㎡B 5억3861만~5억8923만원 등이다.

 

A2신혼희망타운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5㎡가 3억5857만원, 59㎡는 3억9443만원이다. 여기에 분양이 3년 뒤로 밀리며 최근 오른 공사비에 향후 발생할 물가 상승까지 더해 분양가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근 도마교동에 위치한 금강펜테리움은 입주 6년 차 아파트임에도 비슷한 평형대가 7억원 대에 거래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택지지구이기 때문에 당장은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향후 인근 단지들의 분양이 시작되면 여건이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금액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는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 640가구 중 5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로는 △84㎡A 285가구 △84㎡B 284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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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견본주택 내부 [사진=김성현 기자]

 

대방건설은 단지에 대해 대야미역을 품은 역세권 단지로 홍보하고 있다. 대야미역은 단지 기준 반경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역세권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여기에 도보로 이동 시 걷게 되는 실질적인 거리는 대략 1.9km이며 시간은 20~30분가량 소요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방건설은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2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버스 노선과 운영시간 등에 대한 부분은 차후 입주민들이 정하게 되는데 단지와 역만 오가는 형태로 편성된다면 충분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내용이 없다.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해당 지구 내 타 단지의 분양이 이뤄진 후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청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부지 매입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학교와 관련해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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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위치도 [사진=대방건설]

 

대방건설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군포대야미 디에트르 시그니처는 군포 내에 7년 만에 들어서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가구당 1.55대에 해당하는 넉넉한 주차 대수를 비롯해 동간 간격 최장 113m를 확보해 거주 면에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하며 계약은 다음 달 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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