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 은행 실리콘밸리뱅크(SVB)의 파산에 이어 시그니처 은행까지 파산하면서 현재 상황이 더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오던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안정적인 기관들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SVB 파산 사태는 더 지켜봐야하겠으나 이는 자산 버블이 꺼질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금리가 오르면 그간 성장하던 고성장 기술기업 주식과 암호화폐, 비상장 스타트업들에서 많은 자금이 회수돼 향후 SVB 같은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SVB 파산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3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수정하면서, 5월·6월·7월에는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열어 금리 인상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며, 골드만삭스의 연준 최종금리 전망치는 5.25~5.5%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제1차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14시, 한국거래소)
- 초거대 AI시대,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을 위한 현장 간담회(10시)
- 제1차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 개최(14시)
[한국은행]
- 2023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06시)
- 2023년 4차(2.23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16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0시)
-「2023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개최(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198명 늘어 누적 3063만8929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2명이고,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총 3만4115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 매일 오전 9시 30분에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1개월 만이다. 이는 지속되는 코로나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가 오는 15일 대중교통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것인지 여부와 적용 시점을 확정·발표한다.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해제될 경우, 남아있는 코로나19 방역 규제는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다.
또 오는 4월 말, 5월 초 현재 '심각' 단계인 코로나 위기단계를 '경계'로 낮출지 여부도 결정한다. 경계로 하향 시 현재 국무총리가 본부장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제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재난위기총괄체계로 전환된다.
영유아(생후 만 6개월부터 4세)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본격 실시됐다. 지난달 13일 당일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사전 예약을 마친 영유아 대상이다. 접종에는 화이자가 사용되며, 3회 기초 접종을 8주(56일) 간격으로 맞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7월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내린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했으며,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