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3월 6일] 美 증시, 국채금리 하락 속 상승...테슬라·애플 3%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3.06 07:16 ㅣ 수정 : 2023.03.06 07:16

국채금리 10년 물 수익률 4% 아래로...나스닥 1.97% ↑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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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40포인트(1.17%) 오른 33,390.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29포인트(1.61%) 상승한 4,045.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26.02포인트(1.97%) 뛴 11,689.01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에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99%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줄어들었다.

 

최근 심리적 주요지점인 4%를 넘었던 10년물 국채금리가 그 아래로 떨어지며, 국채금리의 빠른 반등 우려가 완화된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가 커지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WTI) 4월 인도분은 전장보 1.94% 오른 배럴당 7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3.61% 뛰었고, 루시드와 리비안은 각각 4.81%와 7.63%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각각 1.66%와 1.79% 올랐다. 애플은 3.51%, 메타플랫폼은 6.14%, 엔비디아는 2.47% 모두 올라섰다. 

 


■ 주요 기업 공시 (3일)

 

- 버킷스튜디오(066410) : 빗썸 관계사 버킷스튜디오가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공소제기 사실 확인 및 거래정지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2289억원 전년 대비 14.8% 증가

-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3억원 전년 대비 흑자전환 

- 헬릭스미스(084990) : 권모씨 외 33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 제기

- 매일홀딩스(00599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734억3300만원 전년 대비 21.74% 감소

 

- 광림(014200) :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 고려, 당초 조사기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

- 비케이홀딩스(050090) :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에 75% 비율 감자 결정

- 엔케이맥스(182400) :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형암 환자 대상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 투여 IND 신청

- 해성산업(034810) : 보통주 1주당 225원, 우선주 1주당 230원 현금 결산배당 결정

- 빙그레(005180) : 보통주 1주당 1500원 현금배당 결정

 

- 에이루트(096690) : 운영자금 40억원 조달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뉴지랩파마(214870) : 채권자인 필라델피아조합이 인천지방법원에 파산신청, 채권금액 45억원

- 쌍용정보통신(010280) : 최대주주가 수피아이티센홀딩스에서 콤텍시스템 외 2인 변경

- 미코바이오메드(214610) : 15일간(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 제조 정지

- 에스엠(041510) :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제기한 신주·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

 

-영풍(000670) : 보통주 1주당 1만원 현금배당 결정

- 다올투자증권(030210) :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 배당 실시

- E1(017940) : 오는 4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 롯데케미칼(011170)에 1556억원 규모 LPG 공급 계약 체결

- 환인제약(016580) :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 셀트리온(06827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6471억원 전년 대비 13.03% 감소, 매출액은 2조2839억원 전년 대비 20.6% 증가

- 미래컴퍼니(049950) :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와 모건스탠리는 뉴욕증시의 빅테크 종목이 인공지능(AI) 열기로 인해 다시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알파벳과 아마존·메타 플랫폼스·프록터 앤드 갬블(P&G)와 같이 업계의 선도적인 플랫폼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지난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주식시장이 견조한 이유로 신용부담이 적은 점과 금융시장의 풍부한 현금, 충분한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을 꼽았으며 지난 주식시장 사이클 고점이었던 1999년과 2007년을 비교해봤을 때 주식과 채권투자에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이 1만8000명의 본사 직원을 감원한다는 소식 후, 현재 버지니아주 알링턴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제2 본사의 일단계 건설 부문인 '메트로폴리탄 파크(메트 파크)'는 오는 6월에 공식 개장하지만 이보다 더 큰 규모의 두 번째 프로젝트였던 펜 플레이스의 건설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방기선 1차관, ADB-ADBi-NIA 협력 디지털정부 초청연수 인사말씀(오전 9시 30분, 비공개)

- 방기선 1차관, 정부업무평가 TF 회의(오후 2시, 비공개)

-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평가(오전)

-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오후)

- 2023년 기재부 자체규제개선 계획 발표(오후)

 

 [금융위원회]

- 회사채·단기 금융시장 및 부동산 PF리스크 점검회의 개최(정오)

 

[한국은행]

- 2023년 2월말 외환보유액(06시)

 

[금융감독원]

- 회사채·단기 금융시장 및 부동산 PF리스크 점검회의 개최(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1246명 늘어 누적 3055만5102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3명이고, 사망자는 6명 증가해 총 3만4020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 매일 오전 9시 30분에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1개월 만이다. 이는 지속되는 코로나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자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공식화했으며, 세부적인 일상회복 로드맵을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말, 5월 초 현재 '심각' 단계인 코로나 위기단계를 '경계'로 낮출지 여부가 결정다. 경계로 하향 시 현재 국무총리가 본부장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제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재난위기총괄체계로 전환돼 범부처 대응 수준이 일부 완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화이자의 만 5~11용 백신을 긴급사용승인했다. 이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주성분으로 하는 2가 백신으로, 5~11세 소아 대상 추가접종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유아(생후 만 6개월부터 4세)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본격 실시됐다. 지난달 13일 당일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사전 예약을 마친 영유아 대상이다. 접종에는 화이자가 사용되며, 3회 기초 접종을 8주(56일) 간격으로 맞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7월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내린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했으며,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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