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3월 3일] 美 증시, 연준 '베이비스텝' 전망에 상승…다우 1.05%↑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3.03 07:17 ㅣ 수정 : 2023.03.03 08:49

S&P500 0.76%·나스닥지수 0.73% 나란히 상승
테슬라 6%↓·실버게이트캐피탈 47% 수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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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73포인트(1.05%) 상승한 33,00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9.96포인트(0.76%) 오른 3,98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3.50포인트(0.73%) 높은 11,462.98에 각각 장을 닫았다.

 

간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일제히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로부터 일반적인 인상폭인 0.25%포인트를 지지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고강도 긴축 우려가 다소 덜어지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 내에서는 금융과 임의소비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업종에서 모두 상승세가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세일즈포스가 앞서 공개한 분기 실적과 향후 매출 전망이 월가 전망을 웃돌며 전장보다 11.50% 급등하며 마감했다.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메이시스는 11% 넘게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전일 투자자의 날에서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다는 실망감에 영향을 받아 6% 가까이 급락했다. 실버게이트캐피탈은 10-K 연례보고서를 연기하면서 하루에만 47% 가까이 폭락했다.

 

장기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동안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힘이 실리면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091%를 찍은 후 4.06%선으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한 상황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한때 4.94%까지 치솟아 2007년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 주요 기업 공시 (2일)

 

-SK스퀘어(402340) : 계열회사인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가칭) 주식 8646억원 규모 처분 결정, Soteria Bidco SCSp에 4500억원 금전 대여

-한샘(009240) :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주당 5만5000원에 공개 매수 결정

-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북아메리카 소재 선사와 LNG 운반선 3척을 1조78억 원에 수주

-한화(000880) : 특수관계인 양주에코텍에 749억원 규모 PF 담보 제공

-아이마켓코리아(122900) : 종속회사 iMarketAmerica Inc.가 미국 텍사스주 소재 토지를 640억원에 취득

 

-에프앤리퍼블릭(064090) : 최근 3년 중 2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손실 발생

-미래컴퍼니(049950) :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

-동국제강(001230) : 장세주 회장이 장남 장선익 전무와 차남 장승익 씨에게 각각 20만주와 10만주씩을 증여

-비츠로시스(054220) : 3일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기준가 683원) 발생.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주제로 증언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개최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유럽 국가들의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 정책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양측이 청정에너지 및 공급망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8.5%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록한 8.6%보다는 낮았지만, 시장이 전망했던 8.2%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서비스나 원자재, 식품 가격이 물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국가미래전략 정책토론회(16시, 서울청사)

-추경호 부통리, 납세자의 날 행사(추후공지)

-한훈 통계청장, 아랍에미리트(UAE) 통계청 및 영국 통계청과 업무협약(MOU) 재체결(오전)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 실시(오전)

-국가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오후)

-2020년 기준 온라인쇼핑동향 통계 개편 결과(오전)

-2023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오전)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김소영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2023.2>-논고: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정오)

 

[금융감독원]

-「′22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우수·미흡사례 설명회」개최(배포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561명이 늘어 누적 3053만3573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29명이고, 사망자는 15명 증가해 총 3만4003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 매일 오전 9시 30분에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1개월 만이다. 이는 지속되는 코로나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화이자의 만 5~11용 백신을 긴급사용승인했다. 이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주성분으로 하는 2가 백신으로, 5~11세 소아 대상 추가접종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유아(생후 만 6개월부터 4세)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본격 실시됐다. 지난달 13일 당일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사전 예약을 마친 영유아 대상이다. 접종에는 화이자가 사용되며, 3회 기초 접종을 8주(56일) 간격으로 맞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7월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내린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했으며,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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