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기자 입력 : 2024.12.05 10:29 ㅣ 수정 : 2024.12.05 10:29
尹 탄핵안 상정되며 관련주 모두 강세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들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동신건설(025950)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91%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에이텍(045660)은 24.13% 올랐다. 이 두 종목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리엔트정공(065500)은 30.00% 상승하며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이스타코(015020)는 전 거래일 대비 17.84% 올랐으며, 토탈소프트 10.87%, 카스(016920) 3.83%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이 대표 관련 정치 테마주로 지목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달 3일 밤 이뤄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 대표가 부상한 영향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6개 야당 소속 국회의원 190명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 의원 191명이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달 오전 0시 48분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괸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진다. 윤 대통령 탄핵안 의결은 이르면 6일 새벽, 늦어도 7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