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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방산 부품 국산화·우주 사업 가속화로 성장 지속” <상상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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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3.13 10:36 ㅣ 수정 : 2024.03.13 10:36

AESA레이다·MFR레이다·SAR위성 등 첨단 기술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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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제작하고 있는 AESA레이다 [사진=한화시스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상상인증권은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21)의 부품 국산화를 통해  한화그룹의 핵심 우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상인증권은 한화시스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새롭게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설정했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KF-21에 적용 예정인 능동형위상배열(AESA)레이다를 국산화했다”며 “KF-21은 2025년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레이다 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부품도 개발해 향후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체결한 천궁-Ⅱ 공급 계약이 진행되면 한화시스템 실적은 또 한번 뛰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정부의 우주사업이 진행되면서 한화시스템 우주 역량도 부각될 것이라고 여겼다. 

 

김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합성개구레이다(SAR)위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대기권 밖에서 지구를 관찰할 때 1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제품”이라며 “정부는 오는 5월 우주청을 설립해 우주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를 한화시스템이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한화시스템이 2023년 매출 2조4530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올해는 매출 2조7650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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