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023년 매출 2조4531억·영업익 929억으로 견고한 성장 달성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2.23 10:57 ㅣ 수정 : 2024.02.23 10:57

어성철 대표이사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통해 기업가치 더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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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최근 3년 실적 [사진=한화시스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정보통신(ICT) 사업을 하는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매출 2조4531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출은 지난 2022년 매출 대비 12.1% 증가한 것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6%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023년 343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22년 당기순손실 808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 △ICT 부문의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ERP) 통합 솔루션 공급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영향이 크다.

 

지난해 방산 부문에선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의 다기능레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이 진행돼 매출로 인식됐으며 △군의 차세대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군 위성통신체계-II의 지상용 단말기 양산 사업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ICT 부문에선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 통합으로 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ERP 구축 사업과 더불어 금융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을 확대해나가며 매출을 키웠다.

 

한화시스템은 실적 발표와 함께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 부문에서 △4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II 함정전투체계(CMS) 성능개량 △한국형 전투기(KF-21) AESA레이다 최초 양산 △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마’와 전술통신체계(TICN) 정비사업(PBL)등 굵직한 개발·양산·정비사업을 통해 실적을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중동·유럽·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지속적인 방산 수출을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ICT 부문은 △고객 비즈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로 대외 시장 진출 △금융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중소형 생·손보사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 하는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한화시스템은 올해도 방산·ICT·신사업 전반에 거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원천기술 내재화·국산화에 힘쓰며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과 수출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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