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9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증익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순수 편의점 업체로서 꾸준한 실적 성장이 매력적"이라며 "다만 올해 실적은 진단키트 베이스 부담과 기존점 성장률 둔화로 인해 일부 분기는 감익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향후 감익 우려 요인이 완화되면서 재차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점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출점 성장률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점 성장률도 현재 수준에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8조7883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27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MF PER 10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4분기부터 증익 전환이 예상되며, 편의점 업태의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감안하면 당분간 유사한 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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