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어려운 환경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률"<SK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SK증권은 4일 BGF리테일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률 보였다고 평가했다.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조9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3% 성장한 781억원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지난해 동기 본격적으로 시작된 리오프닝이라는 높은 기저와, 올해 국경 리오프 닝의 영향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출국자가 증가하면서 담배 성장률이 감소하는 반면, 가공식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품 믹스(Mix)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본부임차형 구성비가 작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점 또한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도 식품 비중을 높여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진열대 확대 및 효율화 작업 등으로 신규 소비자 유입에 힘쓰고 있으며, 가성비가 높은 식사 대용 구성을 확대하면서 높아진 식품 물가 수준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폭우가 있었던 7월 이후 음료/아이스크림 등 고마진 제품 구성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3분기에 전분기 대비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 출점수는 상반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하고, 연말까지 분기별로도 하이싱글 수준 매출액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을 유통섹터 'Top Pick'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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