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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서울시 손잡고 사회문제 해결 위해 ‘약자동행’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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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1.28 14:26 ㅣ 수정 : 2023.11.28 14:26

SK-서울시, 약자동행 실천 및 가치 확산 MOU 체결
약자 동행 협력 사업∙기술∙네트워크 개발∙참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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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그룹이 사회문제 해결 위해 ‘약자동행’을 목표로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SK는 28일 서울시 복지 사각지대 약자들의 어려움을 키우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 프로그램 도입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끌어 온 SK그룹과 시정(市政) 핵심철학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온 서울시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취지와 성과에 공감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룹과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조경목 SV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기관은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비례한 보상 사업 △약자동행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 발굴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및 기술활용 지원 등 공동협력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서울시는 협력 파트너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를 대상으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한다.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온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SK그룹은 지난해까지 527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사회적기업·소셜벤처 가운데 우수 기업을 뽑아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보상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측정체계 및 방법론을 활용해 측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기관은 약자동행을 위한 구체적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 참여하는 ‘휠체어도 가는 화장실 찾기’ 프로젝트는 시민참여 정보 등을 기반으로 휠체어 맵을 제작해 공공에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비전(Vision) AI(인공지능)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마주한 난제 해결에 힘쓴다.

 

이 밖에도 SK그룹은 서울시의 약자동행을 위한 기술지원 네트워크에도 적극 참여해 기여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조경목 SV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 SK의 기술 역량 등이 더해짐으로써 더욱 다양한 약자동행 사업들이 발굴돼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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