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사업 확장하면 기업가치 높아질 것” <하이투자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인수 안건을 의결하면서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 기업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200원으로 높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SK네트웍스와 SK렌터카는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지분 100%를 확보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SK네트웍스는 2024년 1월까지 SK렌터카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자회사 편입을 통해 모빌리티 확장 등 신사업 관련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갖춰 업무 효율화가 추진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여러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 및 제휴 추진이 쉬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SK렌터카의 차량 관리 토털 솔루션 스마트링크는 차량에 설치된 전용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통해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SK렌터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관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SK렌터카가 SK네트웍스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기존 렌터카 비즈니스 영역을 넘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기업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