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매직·워커힐 사업 등으로 2분기 호실적 전망”<하이투자證>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기업 엔코아 지분 인수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SK네트웍스가 SK매직, 워커힐 사업 등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6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가 2분기 매출 2조4016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매출 2조1437억원, 영업이익 377억원 대비 12.0%, 59.9% 상승한 수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에서 가전 렌털 사업을 하는 SK매직의 경우 판매관리비 등의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며 “워커힐 호텔 사업의 경우 객실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 운영비용 효율화 등이 발생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3·4분기에도 새로운 사업 진출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 연구원은 “AI시대에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솔루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하에 7월 SK네트웍스는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기업 엔코아의 지분 88.47%를 885억원에 인수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올해 안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SK매직, SK렌터카, SK일렉링크 등 기존 사업부문과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의 신사업을 반영한 3·4분기 예상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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