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고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에 앞장선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김승섭 교수를 포함한 ‘장애와 건강’ 연구팀과 함께 ‘LG전자 서비스 접점 영역에서의 접근성 평가 항목 개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 방안의 일환이다. 

LG전자가 그동안 시행해 온 장애인 자문단을 통한 제품 접근성 평가에 이어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서비스 접점에서도 장애인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기위한 접근성 평가를 실시한다.

‘서비스 접근성’ 평가에서는 장애인 고객들이 주요 접점 영역인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 방문이나 전화, 홈페이지 이용 시 불편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도출된 서비스 접근성 평가 결과는 LG전자가 향후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별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실장은 “제품 사용 외에도 구매, 상담 등의 서비스 접점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장애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