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 속 상승…2,450선 돌파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3.30 15:55 ㅣ 수정 : 2023.03.30 15:55

코스피, 9.24포인트(0.38%)↑…2,453.16
코스닥, 6.54포인트(0.77%)↑… 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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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30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째 올라 2,45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0.38%) 상승한 2,453.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9.05포인트(0.37%) 높은 2,452.97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2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5억원과 120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500원(0.80%) 뛴 6만32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이노베이션(13.80%)과 SK하이닉스(2.19%), 네이버(0.95%), LG에너지솔루션(0.86%), 현대차(0.44%)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3.04%)와 삼성SDI(1.90%), KB금융(1.77%), 포스코케미칼(1.69%), LG화학(1.2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77%) 뛴 850.48에 마감했다.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른 가운데, 지난해 6월 10일(869.86) 이후 약 9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8억원과 1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케어젠(7.96%)과 엘앤에프(2.60%), 알테오젠(2.43%), 레인보우로보틱스(2.08%), HLB(1.3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성일하이텍(3.76%)과 에스엠(3.39%), 에코프로비엠(2.79%), 스튜디오드래곤(1.54%), 천보(1.20%) 등은 하락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강세를 보였던 미국 반도체주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외국인 순매수도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며 “다만 내일 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남아 있어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떨어진 1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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