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스위스중앙은행(SNB)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4000억원)을 빌릴 계획이라며, CS는 SNB의 커버드론과 단기 유동성 기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핵심 사업과 고객 니즈를 중심으로 구축된 보다 단순하고 집중된 은행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고 설명했다.
- 지난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SVB 파산·CS 위기론 등 은행권 위기는 연준의 금리 동결에 나설 가능성 커지면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에는 호재가 됐다며, 우드 대표의 플래그십 '아크 혁신 상장지수펀드(ETF)'에 2021년 4월 이후 하루 유입액 중 가장 큰 규모인 3억9700만달러(약 5206억원)가 유입됐다.
-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안제이 슈체파니악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SVB 산 이후 번지고 있는 은행권 불안에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집중할 것이라며 ECB는 예금금리(DF), 한계대출금리(MLF), 기준금리(MRO·레피금리) 등 세 가지 주요 정책 금리를 각각 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방기선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최상대 2차관, 공공기관 혁신 관련 전문가 간담회(오전 10시, 비공개)
- 제2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오전)
- 2023년 3월 최근 경제동향(오전)
- 제35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개최 결과(오전)
- OECD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오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2023년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10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934명 늘어 누적 3067만2163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고, 사망자는 17명 증가해 총 3만4148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 매일 오전 9시 30분에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1개월 만이다. 이는 지속되는 코로나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는 20일부터 해제한다. 이 결정은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으로, 남은 조치는 병원·약국·노인요양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다.
또 오는 4월 말, 5월 초 현재 '심각' 단계인 코로나 위기단계를 '경계'로 낮출지 여부도 결정한다. 경계로 하향 시 현재 국무총리가 본부장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제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재난위기총괄체계로 전환된다.
영유아(생후 만 6개월부터 4세)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본격 실시됐다. 지난달 13일 당일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사전 예약을 마친 영유아 대상이다. 접종에는 화이자가 사용되며, 3회 기초 접종을 8주(56일) 간격으로 맞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7월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내린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했으며,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