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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대덕전자, 메모리기판 수요 둔화 FC-BGA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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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1.04 10:46 ㅣ 수정 : 2022.11.04 10:46

“4분기도 고부가 FC-BGA 기판 매출 성장 기대 이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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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FC-BGA 매출 추이 및 전망 [사진 = 하이투자증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반도체 시장의 한파로 관련 기업들이 시름을 앓는 가운데 대덕전자는 이 위기를 FC-BGA로 극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의영·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메모리기판 수요 둔화를 FC-BGA로 상쇄’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대덕전자의 전체 반도체기판 매출 가운데 메모리기판의 비중은 57%다. 적용처에 따라서는 △서버 60% △PC 25% △모바일 15% 등으로 파악된다.

 

고·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PC, 모바일 재고 조정 영향이 불가피하며 단가 인하까지 예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대덕전자는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전장용 기판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메모리 재고조정과 디레이팅이 마무리되는 구간에서 상대 우위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대덕전자 3분기 실적은 매출 3714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 영업이익은 +3.5% 넘어섰다. 이는 모바일, PC 메모리 기판의 부진을 전장, N/W 비메모리 기판이 상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두 연구원은 이 같은 분위기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이들이 예상한 대덕전자 4분기 실적은 매출 3382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으로,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6% 조정한 수치다. 

 

고·박 연구원은 “(4분기 예상 실적에) 모바일, PC 관련 메모리기판 재고 조정과 함께 단가 인하 발생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다만 이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고부가 FC-BGA 기판의 매출 성장이 기대 이상일 것이기 때문에 매출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 조정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메모리의 부진을 비메모리의 약진이 상쇄하는 모양새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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