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CJ제일제당, 내년도 순항할 것”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제일제당이 내년에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일 “2023년 CJ제일제당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7521억원, 2조8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12.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곡물 투입가 하락에 따라 식품 사업부는 하반기로 갈수록 유의미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며 “원가 부담 경감과 더불어 해외에서 판촉 효율화가 가시화되면서 소재 및 가공에서 각각 전년 대비 2.1%포인트, 1.2%포인트 마진 개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5683억원, 영업이익은 5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4%, 18.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가공 식품의 매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 가공식품은 ‘슈완스’ 채널 시너지가 본격화 되면서 그로서리(식료품)와 B2B(기업간 거래) 채널 모두 두 자리수 성장 중”이라며 “바이오 시황은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며, 생물자원도 베트남 돈가가 회복되면서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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