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콩 단백질로 쇠고기 향 낸 ‘비건 다시마’ 출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CJ제일제당이 채식 트렌드 확산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조미료 ‘비건 다시마’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콩 단백질을 활용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쇠고기 향미를 구현했다. CJ만의 핵심 기술로 콩 단백질에 열 반응을 적용해, 기존 쇠고기 다시다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리려 했다. 이를 통해 ‘채식 요리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물요리, 볶음, 무침 등 한식은 물론 파스타, 라따뚜이 등 서양 요리까지 맛 내는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고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다.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직장, 학교 등 단체급식에서도 비건 메뉴가 제공되고 관련 HMR이나 소스를 제조하는 B2B 시장도 늘어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비건 다시다가 비건 메뉴를 더 맛있고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어 식품 원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건 다시다는 파우치형(100g), 스틱형(5gx12개), 대용량 파우치(1kg) 등 세 가지 종류로, 제품 콘셉트에 맞춰 산뜻한 초록색 패키지로 선보였다. 다음 달 초부터 공식몰 CJ더마켓 등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다시다를 활용해 음식을 더욱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