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경연’ 개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SK하이닉스는 20일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과 함께 ‘생물다양성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제안 경연(AI Challenge for Biodiversity)’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에서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에 대해 총 2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하며, 추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포럼으로 넓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연은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토대로 AI 분석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이터 분석 리그’와 데이터 분석 역량이 없더라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안 리그’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이터는 동아사이언스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참가자는 동아사이언스에서 운영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를 통해 10년간 축적해 hds 생태 사진과 영상 20만개와 약 2만명(6000여팀)의 시민과학자 활동 기록 데이터 외에도 기상청, 공공기관 등 외부 데이터를 경연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를 이용해 관련 데이터를 외부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생물다양성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