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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2분기 실적부진은 중국 봉쇄… 중국 상황 개선 기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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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7 18:16 ㅣ 수정 : 2022.08.17 18:16

2분기 매출액 4050억원, 영업이익 304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는 예상됐던 부진이라고 전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한 4050억원, 영업이익은 60.8% 줄어든 304억원으로, 낮아진 기대치를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1억원 감익했는데, 한국 186억원으로 선방했으나, 한국 외 –14억원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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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연 연구원은 “실적부진은 중국 코로나 재확산 2)원가상승에 기인하는데, 중국 봉쇄정책은 코스맥스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 직접적 영향,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국내 매출에 간접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2255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은 6.2%대비 언더퍼폼했는데 중국 락다운으로 중국향 오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일본 등 중국을 제외한 직수출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을 방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영업이익률은 8.3% 수준으로 선방했는데, 원가상승 부담 지속되며 매출원가율은 전년대비 1.3%p 상승했으나, 판관비율 0.8%p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중국(상해+광저우)매출액은 전년대비 15.1% 감소한 1500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해법인 매출액 18.8% 감소한 1140억원으로, 4~5월 락다운으로 생산 및 영업 불가했으나, 6월 정상화되며 한달간 이연된 물량을 소화했다”라며 “광저우법인은 신규 고객 및 온라인 고객사 위주 오더를 통해 전년동기 매출액을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상해법인 순이익은 고정비 부담에 따라 63억원, 광저우법인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한국 및 중국 시장 내 경쟁우위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해왔으나,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타격으로 올해 성장률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다만 중국 상황 개선시 회복탄력성 또한 크기에, 중국 지표의 개선이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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