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LIG넥스원에 대해 양산사업 및 수출비중 증가 효과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4722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505억원, 영업이익률은 8.2%p 상승한 11.8%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237억원을 113%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양산사업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출비중이 회복되면서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며 “손실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수주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줄어든 507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예정되어 있는 수출계약을 감안할 때 2022년 수주는 60% 증가한 4조5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출계약 증가에 따라 올해 말 수주잔고도 10조7000억원 수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지난 1월에 공시한 UAE 관련 2조6000억원 규모 수출계약건은 2분기 말 수주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가치(BPS)에 글로벌 ROE-PBR 3.0배 수준을 적용해 산출했다”며 “늘어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 및 수출비중 확대 기대되며, 첨단무기체계 강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