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1500억원대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 공략 나선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4.04 13:39 ㅣ 수정 : 2022.04.04 14:13

방위사업 생태계 활성화-일자리 창출-수중 유도무기 기술파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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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뢰-II 개념도 [사진=LIG 넥스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해군의 대잠수함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경어뢰-II’ 개발사업에 본격 나선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방사청) 주관으로 추진하는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1500억원 규모로 진행하며 협상을 거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경어뢰-II 체계개발은 수상함에 탑재돼 적 잠수함(정)을 공격하는 현용 경어뢰(청상어)의 탐지와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경어뢰-II는 진화하는 적 전력에 대응해 최신 기만기(탐지 교란 물체) 대응능력 뿐 아니라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돼 작전수행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적 잠수함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으로 아군 함정 생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 주관 형태로 진행되는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은 여러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해 대규모 양산이 본격화되면 방위사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중 유도무기 관련 기술파급 효과로 국방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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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의 1년 간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LIG넥스원은 참여업체들과 함께 앞으로 이어질 수중 무기와 무인화 시장 개발 사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경어뢰-II가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및 협력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명품무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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