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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생산능력을 155GWh → 400GWh(2025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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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5 16:18 ㅣ 수정 : 2022.01.05 16:18

단기적으로 외형성장에 집중 예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형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성중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차(ESS) 및 소형 어플리케이션용 배터리를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2위 2차전지 제조사”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1%로, 주요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약 44%, 미국에서 29%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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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요 고객사는 국내/미국/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미국 전기차 등으로 상위 5대 매출처 비중은 47%”라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보유하고, 한국/중국/유럽/미국 등 4개 주요지역에서 생산하여 현재 155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구성중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해 2025년까지 400GWh의 생산능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럽 폴란드 공장은 현재 70GWh의 생산능력을 100GWh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미시간 공장을 포함해 6개로 공장을 늘릴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구 연구원은 “GM과 합작한 40GWh급의 오하이오공장이 2022년 생산을 시작할 것이고, 테네시공장은 2023년 양산을 시작해 2024년까지 4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목표 중이며, GM과 3번째 합작공장도 논의 중”이라며 “또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원통형 공장도 신설 예정이다. 현대차와는 인도네시아에 JV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단기적으로는 이익보다는 외형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NCMA/단결정 양극재, 실리콘음극재, 고안전성 SRS분리막 등으로 제품 차별화를 추구하고, 저가형 시장을 위한 LFP, 코발트프리 망간리치 배터리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LFP배터리는 ESS 영역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 전기차에도 반영할 계획”이라며 “공정에서는 스태킹 공법 고도화, 전극에서는 건식공정 전환으로 품질 제고 및 비용절감을 추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차세대 전지 기술로는 전고체전지에서 고분자/황화물계를 준비하여 각각 2026년 상용화, 2030년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리튬황전지는 경량화 및 가격경쟁력에 장점이 있어 비행체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라며 “신사업으로는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으로 원가절감 및 자원선순환시스템을 만들고, 배터리 내 데이터를 활용한 BaaS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며, ESS에서는 미국 NEC ES를 인수하고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해 배터리 생산부터 설치까지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한 자릿수 중반, 중기는 한 자릿수 중후반 마진을 목표로 하고, 향후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비용개선까지 고려할 때 중장기에는 높은 한 자릿수 마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4대원재료 관련 장기공급계약 체결, 일부 공급망에 지분투자/JV, 채굴-전구체 등 소싱단계까지 업스트림 확대를 추구하고, 최근에 북미 라이-사이클사에 지분투자를 하는등 리사이클링으로 메탈 확보도 추진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수율을 높이고, 무인화로 인건비를 절감하며, 품질비용을 최소화해 고정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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