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에 3,000선 지지…헝다 리스크 완화

모도원 기자 입력 : 2021.10.22 16:12 ㅣ 수정 : 2021.10.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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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는 22일 장 초반 2,996선까지 하락한 뒤 다시 상승 반전하는 등 3,000선을 두고 좁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며 지루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4%) 내려간 3,006.1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673억원과 107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850억을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장중 헝다그룹이 달러채 이자를 상환하면서 디폴트 직전의 위기를 모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28%)와 SK하이닉스[000660](2.28%), LG화학[051910](1.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삼성SDI[006400](1.94%)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035420](0.73%)와 삼성전자우[005935](0.47%), 카카오[035720](0.39%), 기아[000270](0.24%)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81%)와 통신업(2.50%), 의료정밀(1.83%), 의약품(0.89%), 전기전자(0.5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장을 이끈 큰 이슈는 없지만 내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며 "다음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 예상하지만 그 뒤 걱정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력난과 물류 대란 등 여러 악재로 인한 생산차질, 공급차질, 원자재가격 상승 등 기업들의 미래 수익성에 변수가 되는 요인들이 남아 있다"며 "이번주는 실적 기대감에 한차례 정도 반등했지만 그 뒤 투자 심리가 주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14%) 상승한 995.07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1148억원과 20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1510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293490](4.70%)와 CJ ENM[035760](2.26%), SK머티리얼즈[036490](0.28%), 셀트리온제약[068760](0.9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위메이드[112040](3.47%)와 에이치엘비[028300](2.08%), 엘앤에프[066970](1.47%), 펄어비스[263750](0.4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내려간 1176.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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