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과 매출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순이익은 16억 2000만 달러(1조 903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IBK 투자전력팀은 “미국 증시는 기업 호실적 이어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를 기록했다”며 “앞서 테슬라가 분기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 기업 실적 기대감이 이어져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7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 위상이 긍정적 영향이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1.45%), 삼성바이오로직스(0.58%), SK하이닉스(1.45%), LG화학(1.86%), 삼성SDI(0.28%) 상승했고 네이버(-1.71%), 카카오(-1.56%), 포스코(-2.09%), 현대모비스(-0.93%) 하락 중에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0.61%), 종이·목재(2.08%), 포장재(1.94%), 출판(0.93%) 등이 올랐고 기계(-0.04%), 부동산(-0.18%), 비철금속(-0.56%), 조선(-0.63%) 등은 내려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993.70) 2.06포인트(0.21%) 오른 995.7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2억원과 3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1%)과 엘앤에프(0.71%), 카카오게임즈(6.08%), 셀트리온제약(0.17%), CJ ENM(0.88%) 오르고 에이치엘비(-0.97%), 위메이드(-0.50%), SK머티리얼즈(-0.49%), 알테오젠(-0.81) 등은 하락 중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지수는 보합에서 줄다리기가 심하다. 뚜렷한 반응이 크지 않고 거래도 크게 수반되지 않는 것 같다”며 “당분간 실적이 나올때나 내년에 대한 투자의 계획이나 방향 등을 확인하면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지난 3월달에도 한번에 가지않고 여러번의 진통 과정을 겪는 상황이다”며 “지난 8월 이후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기 때문에 강력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지금 그런 에너지가 없어 방향을 돌리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