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도원 기자 입력 : 2021.10.20 16:03 ㅣ 수정 : 2021.10.20 16:24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20일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매도세로 소폭 하락한 후 약보합흐름을 장 마감까지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1포인트(0.53%) 내려간 3,013.1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이 284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2억원과 2083억원을 순매도 했다.
지난주 중반 이후 코스피시장은 그간 증시를 흔들었던 악재가 일부 해소되며 반등했지만 이후 장 중 특별한 호재성 재료도 등장하지 않으면서 숨고르기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42%)와 기아[000270](0.59%)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0.48%)과 SK하이닉스[000660](0.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1%), 카카오[035720](0.39%)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음식료업(0.33%)과 증권(0.30%), 보험업(0.30%), 종이목재(0.13%), 통신업(0.1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 중국 증시의 부진에 아시아증시가 동조 받아 상승 탄력이 둔화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현재의 코스피를 지수 자체가 상승이나 하락세를 보인다고 해석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악재가 해소되며 단기적 반등을 보인 뒤, 횡보세를 지속중"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37%) 내려간 1,001.62로 마감했다.
개인이 151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096억원, 기관이 12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1.66%)와 SK머티리얼즈[036490](0.75%), 셀트리온제약[068760](0.49%), 엘앤에프[066970](3.34%), 엘이치엘비[028300](5.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1%), CJ ENM[035760](0.11%)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