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18일 3000선을 두고 등락을 지속하다 3006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0.28%) 내려간 3006.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기관이 480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68억원과 38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개장 초 상승 이후 반락했으나 전 거래 일 종가 부근까지 회복 한 후 1%대에서 낙폭을 반복했다. 장 중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자 3010선에서 지지력을 보이며 3006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삼성전자[005930](0.14%), NAVER[035420](0.76%), 현대차[005380](0.48%), 기아[000270](0.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32%)와 LG화학[051910](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7%), 카카오[035720](0.41%), 삼성전자우[005935](0.62%), 삼성SDI[006400](0.9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증권(0.59%)과 서비스업(0.42%), 음식료업(0.41%), 금융업(0.24%), 종이목재(0.17%) 등은 상승했고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선임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지만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은 없다"면서 "물류 부분이 해결되며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진정되는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2포인트(0.34%) 상승한 993.86로 마감했다.
개인이 113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738억원, 기관이 7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93490](5.33%), 에코프로비엠[247540](3.67%), 엘앤에프[066970](2.81%), CJ ENM[035760](3.1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0원 오른 1187.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