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긍정적인 무역 시황·가스전 하반기 개선·신사업 성장 지속”
1분기 영업이익 12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다시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무역시황 회복 및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트레이딩 실적이 빠르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재선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실적은 예상대로 감익이 불가피했다”며 “투자비 회수비율 하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투자일정 조정으로 3분기부터는 정상화된 이익 레벨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철강과 무역법인은 전방시장 호조와 양호한 가격에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미얀마 정세 이슈로 주가는 다소 횡보하는 모습이지만 실적은 여전히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7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8.6% 증가했다”며 “철강 부문의 성장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황 호조와 함께 그룹사 마케팅 채널 일원화에 의한 구조적인 성장이 눈으로 확인됐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 감소한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강은 가파른 성장에도 마진이 유지되면서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며 “에너지 인프라는 미얀마 가스전 투자비 회수율 하락으로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비 조기 집행과 최근 판매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3분기부터는 빠르게 회복된다”며 “식량소재는 경쟁 심화와 운임상승으로 부진했지만 3분기 성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 및 투자법인은 팜오일 가격 강세와 자회사 SPS 실적 호조로 증익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레이딩 시황이 급격히 회복하고 있다. 올해도 기존 그룹사 채널 흡수로 구조적인 외연 확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얀마 가스전은 투자비 회수비율이 정상화되면 판가 상승 영향이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터코어는 현재 수주 및 협상 물량을 감안하면 증설이 필요하며 현재 중국, 멕시코, 폴란드 등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유의미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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