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에 3010선 지지...三電 브랜드가치 세계 5위 0.28%↑

황수분 기자 입력 : 2021.10.21 10:47 ㅣ 수정 : 2021.10.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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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일 약보합세를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21일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3,010선에서 하락 쪽으로 기울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07분 기준 전 거래일(3013.13)보다 0.33포인트(0.01%) 내린 3,012.7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03%) 내린 3,012.28에서 출발했으나 곧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과 4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19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37%) 올랐다. 나스닥지수는(0.05%)하락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86%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나온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35%가량 높은 수준이다.

 

미국 장 마감 후에는 테슬라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과 매출을 발표했다. 테슬라주가는 0.18%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대형주들은 약세로, 애플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34% 올랐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채권의 가격은 지속 떨어지는 있는 대신 주식과 원자재, 비트코인 가격은 오르고 있디”며 “3분기 실적시즌을 계기로 종목별 차별화는 일어나지만, 대체로 예상을 상회하는 흐름들이 나타나면서 주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7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를 차지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혔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20%), 카카오(0.78%), 삼성전자우(0.31%), 기아(0.36%), 카카오뱅크(0.84%)는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네이버(-0.12%), LG화학(-3.33%),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SDI(-1.65%)는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은행(0.76%), 우주항공·국방(2.13%), 통신장비(1.73%), 조선(0.54%) 등이 올랐고 건설(-0.12%), 부동산(-0.14%), 제약(-0.22%), 전기장비(-0.30%)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1001.62) 5.22포인트(0.52%) 하락한 996.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6억원과 43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21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2.82%)와 카카오게임즈(0.85%), 에이치엘비(0.31%), 위메이드(0.85%), 씨젠(0.19%)은 오르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3%), 에코프로비엠(-8.29%), 엘앤에프(8.48%), 셀트리온제약(-0.25) 등은 내려가고 있다. 

 

최석원 SK증권 지식서비스부문장은 “최근 미국 성장주들이 좋아서 물가 상승을 덮어버리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수혜주들이 계속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갖고 편입해 두고 반 성장주, 반 방어주에 투자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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