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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아직은 지켜볼 때… 단기보단 장기적으로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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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18 18:28 ㅣ 수정 : 2021.10.18 18:28

3분기 : 컨센서스 부합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4% 늘어난 4992억원, 영업이익은 86.5% 증가한 359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라임화성사업 실적 호조가 있었으나,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로 인한 고객사 생산 차질로 전분기 대비 성장성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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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연구원은 “현재 전기차(EV)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기술력, 마진율 유지”라며 “포스코케미칼은 NCM 양극재와 천연흑연 음극 소재를 통해 EV 배터리 산업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음극 소재쪽은 에너지밀도를 높이기 위해 실리콘 비중을 늘리고자 한다”며 “이에 그 외의 음극 소재에 대해서는 단가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기업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는 기술적으로 앞서 있지 않으며 이에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내에서도 중간 함량 Ni 양극재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며 “따라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공급은 원가 경쟁력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향후 포스코그룹의 소재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기준 양극재 생산능력 4만톤에서 2030년 4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2030년 기준 국내 16만톤, 해외 24만톤 증설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Ultium Cells 로의 계약은 1, 2공장 중 1공장에 대해서만 체결된 상태로 향후 2공장 수주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단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좀 더 의미 있는 소재 기업이라는 판단된다”며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 중심으로 규모를 확대시키고 있으며, 음극재는 인조흑연 진출뿐 아니라 실리콘 음극재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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