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그룹차원의 공격적 지원과 이차전지 소재사업 수직계열화”
음극재와 양극재 동시 증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양극재와 음극재 양수겸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1위 음극재 업체로 음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4만4000톤 → 2025년 17만2000톤 → 2030년 26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에 주력 공급한다”며 “생산능력은 2020년 4만톤 → 2025년 27만5000톤 → 2030년 40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음극재 원료 흑연도 수직계열화했다”며 “인조흑연은 자회사 피엠씨텍, 천연흑연은 중국 청도중석 지분 13%를 인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극재 원료 전구체는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합작사 절강화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능력은 5000톤에서 3만5000톤으로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 1조85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기간은 2020~2022년까지이며, 추가 공급계약 체결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3년 가동 예정인 미국 Ultium Cells와도 양극재 및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양극재는 3~4년간 5조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POSCO그룹은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리튬/니켈/흑연 등 원소재부터 재활용 사업까지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다”며 “선제적 유상증자로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하반기 해외공장 신설투자 확정으로 성장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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