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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NPL비율과 연체율 급감… 건전성 개선 추세 또한 매우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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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30 15:26 ㅣ 수정 : 2021.07.30 15:26

2분기 순이익 2753억원으로 전부문 굉장한 서프라이즈 시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믿겨지지 않을 놀라운 실적이며, 이익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8.9% 증가한 2753억원을 시현해 믿겨지지 않는 놀라운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대출 고성장을 동반한 순이자마진(NIM) 상승 외에도 1분기 710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그룹 PF수수료가 무려 1052억원으로 확대됐다. 부산 384억원, 경남 194억원, 캐피탈 130억원, 증권 334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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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연구원은 “대출채권매각익, 유가증권관련익 발생으로 기타비이자이익도 상당한 호조세를 보인데다 그룹 대손비용은 71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충당금 환입 요인 89억원을 감안해도 경상 대손비용이 800억원 내외였으며 1분기의 1120억원에서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연간 추정 순익을 약 73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자산수익률(ROA)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매년 반복되던 거액 부실 발생에 따라 지난 수년간 4000~5000억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익이 드디어 정상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에 경남은행 거액 부실이 2건 발생했지만 2분기에는 부산은행 매·상각전 실질 고정이하여신(NPL)이 84억원 순감했으며 경남은행의 실질 NPL 순증액도 200억원으로 대폭 감소해 건전성 개선 추세 또한 매우 탁월할 정도”라며 “그룹 NPL비율은 0.53%로 20bp나 급락했으며 그룹 연체율도 0.38%로 11bp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NPL 감소에 따라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253%로 상승해 처음으로 250%를 상회했다”며 “올해 지방은행들의 대손비용 하향안정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뛰어넘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1.35%로 전분기 대비 187bp 상승했는데 이는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라 약 207bp의 개선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대출 고성장에 따라 경상 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다소 아쉬운 요인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자본비율 관리 노력이 병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익정상화에 따라 주당배당금(DPS)도 480원으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 배당수익률이 6.2%로 배당 매력 또한 크게 부각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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