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올해 큰 폭의 이익성장 전망… 할인요인 지속 축소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8 15:19 ㅣ 수정 : 2021.07.08 15:19

2분기 예상순이익 2185억원으로 호실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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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지역경기 개선이 수익성 제고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2분기 예상 순이익은 21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 발생했던 경남은행의 거액부실 이슈와 지난해 2분기 부산은행 희망퇴직 영향이 소멸되며 비용부담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대규모의 이익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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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은행 수수료이익 확대와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 실적개선으로 1분기에 이어 비이자이익 규모 또한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상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중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3bp가 예상되고 대출성장률 또한 3% 내외로 견조할 것”이라며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추가 마진개선이 가능하고 지역경기 회복이 대출수요 확대와 자산건전성 개선에 지속 반영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그룹 대손율은 40bp 수준으로 1분기 대비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이후로도 지역내 제조업 생산성 회복이 BNK금융지주의 건전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은 6721억원으로 이익증가율이 30%에 달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향후 내부등급법 승인시 보통주자 본비율 또한 200bp 이상 상승 가능해 업종 내 할인요인은 지속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에 달할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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