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6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
1분기 : 지배주주순이익 1824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6000억원 상회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5% 늘어난 182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와 증권 및 캐피탈 증자 효과 및 실적개선 지속으로 비이자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인 연구원은 “더불어 대손충당금 및 판관비 하향 안정화도 이익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567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저원가성예금 확대 및 조달금리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와 우대금리 축소 및 가계부문 가산금리 상승 등으로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 1bpqoq 상승전환에 이어 당기에도 3bpqoq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 견조한 기업대출 성장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에 따라 원화대출성장도 전분기 대비 4.0% 늘어난 12.7%로 큰 폭의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873억원으로 경상적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가운데 지역 내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업황 개선에 따른 리스크도 축소되는 상황이어서 하향 안정화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판관비도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3423억원을 예상하며 하반기 갈수록 비용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증가율은 더욱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5000억원 초중반 수준이었던 지배주주순이익은 올해는 전년대비 18.8% 늘어나 6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연간 NIM 상승 및 높은 대출성장 지속에 따른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견조한 비이자이익, 대손충당금전입 및 판관비 등 비용절감 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더불어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른 자본비율 상승과 경영진의 강한 주주친화정책 의지에 따라 배당수익률도 6.2%로 높을 전망”이라며 “반면 주가순자산배수(PBR) 0.23배 및 주가수익배수(PER) 3.57배로 밸류에이션 저평가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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